안녕하세요, 썩굴입니다.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로봇혼 성전사 단바인 TV판 라인업 그 끝판왕이...
오늘 리뷰할 제품은
로봇혼 SIDE AB 갈라바(가라바)입니다.
로봇혼 갈라바(가라바)
2024. 07. 발매
가격: 29,700엔 (세금 포함)
그동안 성전사 단바인의 로봇혼 SIDE AB 라인업은
반다이의 고위층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
거의 고정 사실로 받아들여질 만큼
훌륭한 디테일과 고퀄리티의 제품들이
전부 다 발매가 이루어졌는데
실제로 TV판 버전 기준,
24년 11월에 발매가 예정인 보춘 포이존 왕기를 끝으로
라인업의 전개가 끝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라인업의 거의 마지막 단계에
이 갈라바 또한 제품화가 드디어 이루어졌는데
실제로 작 중의 피날레를 장식한 최종 기체인데도 불구,
즈와스에 비해 실제 임팩트는 다소 약하기도 했고
기체의 크기 자체가 다른 오라배틀러보다는 컸기에
쉽게 제품화를 예측하지 못했습니다만...
드디어 나와주었네요! 땡큐, 반다이! (이번만은...)
구성품.
갈라바 자체가 워낙 큰 기체이지만
실제 구성품은 매우 심플합니다.
본체와 각종 무장을 제외하고
즈와우스와 동일한 사이즈의 전용 스탠드가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제품만의 존재 의의를 가지는
3종의 미니 피규어가 들어있는데
흑기사의 콕핏 탑승 형태의 피규어 1개,
쇼우 자마와 반 버닝스의 최후를 재현할 수 있는
디오라마 형식의 피규어가 각 1개씩 포함되어 있습니다.
갈라바 전용 스탠드.
크기와 디테일은 즈와우스의 스탠드와 동일하며
센터에 있는 지지대는 탈/부착이 가능하고
사이드에 배치해 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일반 혼 스테이지용 조인트를
연결할 수 있는 구멍도 존재합니다.
전용 스탠드에 갈라바 본체를 올려둔 모습.
거대한 오라 컨버터의 디테일.
꽤 넓은 가동 범위를 가지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형태를 취해줄 수 있습니다.
메인 무장인 오라 캐논의 디테일.
상/하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캐논의 이펙트 파츠라도 넣어줬으면 좋을 것 같은데
제가 너무 많은 걸 바랬나 봅니다...
팔(?)에 무장되어 있는 오라 발칸의 디테일.
클로나 손가락 대신 오라 발칸이 있는데
관절 자체는 팔이나 다름없어서 꽤 넓게 움직여줍니다.
클로에는 이렇게 와이어 연장 기믹이 있고
빌바인 처럼 발사하는 모습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로봇혼 SIDE AB의 공통 기믹인
콕핏 개폐도 당연히 되는데
이 갈라바에는 흑기사의 미니 피규어가 동봉되어 있어서
조종석에 탑승시켜줄 수 있습니다.
작 중에서 검게 그려져 있을 때의
캐노피를 재현한 교체용 부품이 부속되어 있는데
통상의 캐노피와 같은 클리어 파츠인데도 불구,
내부는 거의 보이지 않는 사양입니다.
빌바인과의 최종전을 재현을 해주기 위해서는
메인 지지대의 위치를 사이드로 옮겨주고
혼 스테이지 부품을 활용해 주면 됩니다.
최후의 공격을 시도하는 빌바인.
바로 그 유명한 장면을 재현할 수 있는
쇼우와 반의 미니 피규어가 들어있습니다.
사실 이 작디작은 피규어 때문에
이 정신 나간 정가의 갈라바를 산 사람이 많을 듯...
총평
작년 도쿄의 타마시 네이션즈 스토어에 방문하여직접 샘플을 봤을 때보다 이렇게 직접 만져보니
특별함은 딱히 없는 그런 제품입니다.
그리고 정가 29,700엔,
반다이몰 기준, 324,000원이라는
정신 나간 금액은 진짜 할 말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메탈 로봇혼도 아닌, 로봇혼의 가격이 이렇다니...
(메탈 로봇혼도 저 금액이면 바로 거릅니다...)
생각해 보니 반다이몰에서
최근에 예약받은 메탈 빌드 벨빈이 384,000원이었죠.
물론, 발매가 된 지 7년이 넘어가는 즈와우스도
엄청난 크기와 디테일과 함께
당시 정가 또한, 20,350엔이라는 미친 금액이었죠.
7년간의 인플레라고 보면 될까요...?
뭐 사실 성전사 단바인의 SIDE AB 라인업은
이렇게 나와주기만 해도 감사해야 할 제품들이 많아서
이 갈라바 또한 당연히 나와준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합니다.
단바인이나 빌바인 그리고 서바인이나 벨빈처럼
누구나 좋아할 법한 그런 주역기가 아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제품화가 이루어지는 것은
역시 이 로봇혼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또한, 이 제품의 경우에는
작 중의 피날레를 장식한 여러모로 의미 있는 기체이며
무엇보다 원작 팬들을 위한 명장면을 재현할 수 있는
미니 피규어들을 같이 부속해 주었다는 점이
최고의 메리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메탈 로봇혼 빌바인이 나오고 나서
자꾸 반다이가 메탈 빌드 서바인과 벨빈을 발매하고
메탈 로봇혼 쪽을 거의 방치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기왕 라인업 전개한 거
TV판 최고 존엄 간지 기체인 즈와스까지만
어찌 제대로 하나 만들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로봇혼 즈와스도 잘 나오긴 했지만
거대한 오라 컨버터에 비해
다리가 상대적으로 부실해서 자립이 어렵거든요.
로봇혼 즈와우스의 퀄리티와 디테일은 쉽지 않겠지만
어느 정도는 비슷한 급으로 즈와스가 나오기를 바랍니다!
상세 리뷰는
https://blog.naver.com/ssukgul9/223537663348
참고 부탁드립니다!
헐... 얼마나 더 잘 찍어야 합니까..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미니피규어가 존재감이 크군요 저런연출이 가능하다니
이제보니 다크나이트 라이즈에 나오는 더배트랑 구조가 똑같네요. 로봇물에서 인간형형태에서 결국 도달한 최종기가 결국 비행기라는게 참 아이러니 하네요.
말씀 들어보니 진짜 그 부분은 다소 아이러니하네요 ㅎㅎ 근데 결국 존재감이 별로였나봐요 ova판에선 또 즈와스를 베이스로 한 즈와우스가 다시 메인 기체가 된 걸 보면.
멋지네요 ㅊㅊ~ 저 작은 피규어가 본체죠. ㅎㅎ
사실 이 피규어 때문에 갈라바를 울며 겨자먹기(?)로 가신 분들도 꽤 있을 것 같습니다. 저를 포함하여...ㅠ
와 정말 도랐군요.... 모든면에서..
기존의 오라배틀러들과는 전체적으로 느낌이 많이 상이하긴 한데 그래도 나쁘지 않습니다. MA갖고 노는 기분이에요 ㅎㅎ
미니피규어가 존재감이 크군요 저런연출이 가능하다니
저 미니 피규어들까지 넣어줘서 원작 재현이 가능하게 해준 점은 신의 한수인 것 같습니다! ㅎㅎ
(작품 보고) 와 멋지다.. (가격 보고) 와 비싸다.. (제품 보고) 와 개쩐다. 산다... 순서군요.. ^^ 소중한 소장품 이쁘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작은걸...어케 찍으셨는지..존경스럽습니다.
힘들게 접사했는데 카메라 성능이 별로라... 이 정도 밖에 못 뽑았네요 ㅠㅠ 역시 리뷰할 때도 좋은 카메라를 써야 하는데 말이죠 ㅠㅠ 그래도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썩굴
헐... 얼마나 더 잘 찍어야 합니까..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저도 오늘 박스 까서 검수해 봤는데 진짜 잘나왔더군요. 예정대로 단바인 HD나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고보니 그 시리즈는 예고만 하고 아직 제대로 된 정보가 없네요 ㅋㅋ 이러다가 로봇혼 시리즈 이제 막 끝났는데 전부 다 HD로 나오는 건 아닌지....?
와.. 이거 진짜 오랜만에보는데 ㅎㅎ 실물피규어는 처음보네요 요넘 땜에 4차 로봇대전하면서 넘 힘들었는데 ㅠㅜ 디자인하난 진짜 최고입니다
moopla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셨죠? ㅎㅎ 요즘 블로그에선 뜸하시고 여기서 뵙네요. 4차는 제가 따로 해보진 않았지만 단바인 스토리 제대로 최근 버전에서 진득하게 만들어주면 좋겠네요. 요즘 작품들은 너무 대충 떠넘기는 게 많아서 ㅠ
요즘블로그는 관리가 넘 어려워서 ㅠㅜ 눈팅만합니다 ㅎㅎㅎ
누군가 저피규어만 3D프린트로 만들어 팔아줬으면 좋겠내요--ㄷㄷㄷ멋집니다
이 댓글을 본 능력자 분이 한 번 작업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은데 말이죠 ㅎㅎ
갈라바 다시 봐도 멋집니다+_+b
얼른 좀 넓직한 장식장 마련해서 다 깔아두고 싶네요 흑흑...ㅠ
오른쪽 축하드립니다!
헠헠 감사합니다, 바통님! 저도 오른쪽 베스트에 가는 날이 올 줄이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