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이었죠...
분명 조만간 온다던 39스페셜 미쿠가 생산품질미달이 터져서 죄다 리콜되는 바람에 쭈욱~ 밀린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ㅠ_ㅠ
그리고 3월 9일에 올것만 같던 미쿠는 끝내 생일인 8월 31일을 넘겨서 9월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미쿠는 참 멋졌습니다....
투명박스인데도 한쪽에는 일러스트가 있습니다.
어느 방향에서 봐도 멋진 모습인데...
보주와 왕홀을 제외하고는 한덩어리에요. 조립이고 뭐고 필요없습니다!
공장에서 조립하느라 힘들었을 듕귁 아줌마들에게 칸샤~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라는 얘기가 있죠.
미쿠라면 왕관의 자격이 충분해 보이지만요.
보팔 래빗을 일격사 시키는 안티오크의 성스러운 수류탄!
저 왕홀에 맞으면 분명 일격사 당할겁니다;;;
쌍두독수리라니 동로마 스타일인가?
위엄 넘치는 사자머리 팔걸이장식
재생산분도 뭔가 난리났다는 흉흉한 소문을 스쳐 들었지만...
염려를 한번에 날려버린 귀태가 좔좔 흘러넘치는 포스의 미쿠였습니다.
"여황페하 만세~!"
...작성중에 문득 깨달았는데 오늘이 딱 출석 10주년이네요....
이거 완전 지박령이잖아?;;;
미쿠는 정말 피규어계의 왕이라 칭해도 될거 같네요
샘플나온거 볼때도 이건 잘빠지겠는데 싶었는데 예상대로 잘나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