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1월 말 설 연휴 즈음에 대만여행을 다녀온 샤인블링 인사드립니다.
지난 번 힛갤을 통해 대만에서 열린 2019 타이베이 게임쇼(TpGS)에 다녀왔던 이야기를 전해드렸었는데요.
단지 게임쇼만으로만 대만 여행기를 끝내기가 아쉽기에
이번에는 제가 대만 타이베이에서 보고 온 현지의 최근 게임 시장, 덕질 탐방기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대만 역시 일본 못지 않게 게임이나 서브컬쳐 문화가 많이 발달한 편이고
이제는 여기 루리웹에서도 중문화 게임 타이틀의 발매 소식까지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죠.
그럼 2019년 최신 대만 게임 문화 & 덕질 탐방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덕심 충만하신 루리웹 여러분들에게도 나중에 대만을 여행하시게 될 때 좋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에서 대만까지 비행시간은 2시간에서 2시간 반 정도가 소요됩니다.
이 정도면 일본가는 것과 별 차이가 없기에 좋네요~ 그래서 지금 한국에서도 인기 해외여행지로도 손꼽히고 있죠.
요즘은 인천뿐만 아니라 저가항공편으로 청주,대구,무안 등 여러 지방의 공항에서 출발할 수도 있어서 선택의 폭이 다양해진 듯 합니다.
맨 처음 대만에서의 본격적인 덕질을 위해 찾아가야 할 곳은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 교통의 심장부!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입니다! 바로 여기에 대만 게임과 덕질의 중심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역은 규모도 거대하고 굉장히 복잡하기에 처음 가시는 분이라면 길을 헤멜 수도 있습니다.
사실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은 대만 여행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곳이자 교통의 거점이기에 본인이 어디로 가야할지 미리 숙지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이 거대한 역사 내에서 대만의 덕질 스팟을 찾아가려면 저기 표지판에 보이는 Y구역으로 이동합니다.
찾아가야 할 곳은 타이베이 지하상가(台北地下街)입니다.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의 Y구역을 찾아 이동합니다.
사실 여기 지하상가로 통하는 입구가 여러군데라서 만약 지하상가 쪽에서 바로 걸어서 이동한다면 저기 보이는 Y10~Y28 쪽으로 쭉 걸어갑시다.
대만의 아키하바라이자 대만에서 게임과 덕질의 중심지! 타이베이 지하상가(台北地下街)
여기가 거대한 타이베이역사 Y구역에 위치한 타이베이 지하상가입니다. 게임과 덕질을 위한 공간이죠.
대만의 아키하바라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년만에 다시 찾아가 보는 타이베이 지하상가네요.
사실 대만은 강수량도 많고 비교적 더운 기후 탓에 지하상가라던지 야시장이 많이 활성화 되었다고 하더군요.
1월 말이면 한국에서는 한파로 한창 추울때지만 여기 대만은 비교적 따뜻했습니다.
만약 지하가 아닌 지상에서 바로 이동할때는 Y13 출입구가 게임지하상가로 통하는 곳입니다.
여기 타이베이 지하상가에는 이렇게 천장 위에도 게임 광고가 달려있습니다.
타이베이 지하상가의 게임 매장들. 대만에서도 플포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게임매장들이 전부 일본 못지 않게 정말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물론 여긴 호객행위 같은건 없으며 직원들도 친절하네요~
대만에서 발매되었던 플포 본체 패키지들.
대만의 게임매장들은 소프트도 잘 정돈되어 있어 구경하기도 편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이라면...
거의 모든 매장들이 소프트 하나하나마다 중고, 언어지원, 가격을 다 표기하고 있었다는 점!
가격은 물론 중고는 중고(中古), 중문판은 중문(中文), 일본판은 일문(日文), 이렇게 소프트 하나라도 세심하게 안내가 붙여있어 쇼핑하기도 아주 편합니다.
플레이스테이션을 입는다? 플레이스테이션도 패션이다?
이렇게 플레이스테이션 관련 공식 굿즈를 판매하는 매장들도 있습니다.
대만 현지의 PC게임 패키지 코너. 거의 현지화판이라서 영어는 물론, 중문제목도 적혀 있네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병행수입판 같은건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2년 만에 찾아간 타이베이 게임상가에서는 이제 엑박 관련 상품이 자취를 감추었다는 점...
이제 플포랑 어깨를 나란히 하는 콘솔은 단연 닌텐도 스위치네요...
여기저기서 닌텐도 스위치를 플포 코너 못지 않게 매우 비중하게 다루는 매장들이 많았습니다.
아마 2년전에 여기에 엑원 관련 시연 코너가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젠 다른 걸로 바뀌어 있네요..
물론 아직까지 여기 타이베이 게임상가에서 엑원의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만...
이젠 대만에서도 인기가 없는지 엑원 관련 제품은 구석에 몰아넣거나 아예 엑원 관련 코너를 빼버린 매장들도 상당수 였습니다...
어떤 매장에서 발견한 이제는 작동조차 안한다는 듯이 고장난채로 방치되고 있는 엑원 시연대네요...
플포,스위치는 물론이고 엑박도 사랑하는 게이머로서 뭔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여기서는 잠시 여기 지하상가의 게임광고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용과 같이4
칭송 받는 자 거짓의 가면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
어쌔신 크리드 오딧세이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밋
에스컬레이터를 장식한 진 삼국무쌍 8 광고.
엑원의 흔적이 남아있었던 에스컬레이터 광고. 그나마 가장 최신작으로 광고해주는군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분위기로 꾸민 지하상가 광장.
닌텐도 스위치 분위기로 꾸민 지하상가 광장.
여기 지하상가에는 게임센터도 있습니다.
타이베이 지하상가의 레트로 게임 가게. 정말 다양한 일본산 레트로 게임들이 가득했습니다.
물론 여기 지하상가에는 피규어 관련 가게도 아주 많이 있습니다.
만화책, 라이트 노벨, 잡지 등을 판매하는 가게. 일본판은 물론 중문현지화판도 다수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피규어 종류가 다양하네요.
건프라를 취급하는 가게.
최신 피규어 상품의 예약도 받고 있는 매장도 많습니다.
총기 모형을 판매하는 가게.
카드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가게.
물론, 여기 지하상가에는 메이드 카페까지 존재합니다~~
그런데 제가 찾아갔던 날이 휴무였는지는 몰라도 메이드 카페 둘 다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특히 여기 지하상가에서 멀지 않은 곳에 공항철도 타는 곳도 있으니 여기서 덕질을 즐기고 바로 공항으로 가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ㅎㅎ
그리고 여기 지하상가 근처에는 덕질 쇼핑하다 출출하면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참고!
타이베이 만년상업대루(萬年商業大樓)
다음은 타이베이 지하철 시먼역 6번 출구로 나와서 쭉 걸어가면 보이는 만년상업대루 건물입니다.
대만 최고 번화가인 시먼딩에 위치해 있어 찾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뭔가 작은 국전같은 느낌?
여기 4층에는 게임매장은 물론, 각종 피규어, 건프라 관련이나 만화나 라이트 노벨 등의 서적을 판매하는 매장이 입점해 있습니다.
게임매장의 경우에는 타이베이 지하상가에서 본 것 처럼 잘 정돈되어 있었네요.
그리고 여기 5층에는 게임센터가 위치해 있습니다.
일본 못지 않게 최신 아케이드 기종을 보유하고 있고, 고전 격투게임도 많았습니다.
어쩌면 여기 만년상업대루는 4층의 게임이나 피규어 매장 보다는 5층의 게임센터가 더 인상적인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타이베이 애니메이트 (安利美特台北總店)
이번에는 대만의 애니메이트 지점입니다.
애니메이트는 일본 전국에 있는 유명한 덕질샵인데 대만에도 정식 지점이 있다는 사실!
위치는 시먼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정도 걸으면 됩니다.
대만 타이베이 애니메이트 내부는 마치 내가 일본에 온 것이 아닌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일본 점포 못지 않게 상품들이 즐비합니다.
물론 일본판도 있고, 중문현지화 번역된 상품들까지 어마어마합니다.
라신반도 있어서 다양한 피규어들까지 취급하고 있네요.
특히 여기에도 여성 덕후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는 애니메이트 카페도 있습니다~
토라노아나 타이베이점(虎之穴 台北店)
다음에 찾아갈 곳은 토라노아나의 타이베이 지점입니다.
애니메이트 처럼 토라노아나도 일본에서 아주 유명한 덕질샵인데 대만에도 정식지점을 오픈했네요.
2년 전에 갔었을때는 아직 오픈을 안했었기에 이번 여행에서 한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대만 토라노아나의 영업시간은 밤 22시까지~
타이베이 애니메이트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여기도 일본 점포 못지 않게 다양한 동인지가 있네요.
애니메이트 타이베이 점포처럼 여기도 마치 내가 지금 일본에 있는건가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ㅎㅎ
후방 동인지 코너까지 있습니다....
호기심에 한번 들어가 봤는데 상품이 정말 어마어마했어요...ㅎㄷㄷ
타이베이 PC쇼핑의 메카, 광화상장(光華商場)
이번에는 타이베이역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지하철 중샤오신성역(忠孝新生站)으로 가보겠습니다.
중샤오신성역(忠孝新生站) 1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보이는 광화상장 건물입니다.
여긴 대만의 용산전자상가라도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여기는 PC제품이 메인이라 다양한 PC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쓰고 있는 PC부품 상당수가 대만 브랜드죠.
내부는 용산과 다를 것이 없는 분위기입니다만 호객행위 같은 건 전혀 없습니다.
대부분 매장마다 PC 견적이나 그래픽카드,메인보드 등 각종 PC제품들도 철저하게 가격 표시를 하고 있으니 비교해보면서 쇼핑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게임매장도 있습니다.
여기 광화상장에서는 PC매장들 뿐만 아니라 PC패키지 게임을 취급하는 매장들도 여러 곳이 있습니다.
물론 위에 타이베이 지하상가에서도 PC게임을 발견했습니다만 PC 패키지 게임은 여기 광화상장 쪽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게임 패키지는 전부 100% 정품입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PC패키지 게임 시장이 거의 사그러진 느낌이지만 아직 대만은 PC패키지 게임시장 역시 활발한 느낌이었습니다.
심지어 이런 미연시도 정식으로 중문화 되어 발매되었습니다...종류가 엄청 다양하네요...ㅎㄷㄷ
광화상장의 마스코트 캐릭터!
대만 사람들도 일본처럼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 미소녀 캐릭터는 무려 대만에서 제작한 와콤 태블릿의 모에 캐릭터입니다...ㅎㄷㄷ
이번에는 광화상장에서 나와 바로 옆 건물로 이동하겠습니다.
2년전에 갔을때는 광화상장 건물만 봤었지 여기는 가지 않았었네요...
여기 6층에는 게임, 피규어등 다양한 덕질 스팟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용산 아이파크몰과 비슷한 분위기처럼 느껴집니다.
게임을 취급하는 매장이 참 깔끔하고 보기에도 좋네요.
피규어 매장.
코토부키야 매장.
대만 포켓몬 센터.
대만의 건담 베이스.
아이돌마스터 관련 코너.
이게 대만에서 만들었다는 인형극 특촬, 썬더볼트 판타지 동리검유기인가요?
동리검유기 굿즈를 판매하는 코너도 있었습니다.
실제 촬영에 쓰였던 인형들일까요? 꽤 비싸보입니다...
동리검유기의 팬이라면 좋아할 만한 상품들이 잔뜩~~
여긴 광화상장 바로 근처에 위치한 게임매장입니다. 대형 저지 아이즈 광고가 인상적이네요.
여기 광화상장 건물 주변에도 각종 전자상가들로 가득합니다.
그 외...
대만 오리지널의 오덕샵, 잡지풍(雜誌瘋,MAG FREAK)입니다.
무려 3층으로 되어 있는데 1,2층은 만화책이나 라노벨,화보집 같은 서적류가 방대하고 3층에는 피규어나 기타 굿즈가 있는 오덕샵이네요.
여긴 블리자드가 대만 타이베이에 공식으로 오픈했다는 블리자드 아레나 타이베이입니다.
블리자드 관련 E스포츠 대회도 열리고 블리자드 관련 굿즈 판매도 이루어진다고 해서 찾아가 봤는데 휴무날이었는지 문이 닫혀 있더군요...
마지막 사진은 대만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PSN 카드입니다.
카드 속 캐릭터는 대만의 오리지널 플스 마스코트 아이짱(小藍)이라고 합니다.
2년 만에 다시 찾아간 대만의 게임시장을 살펴본 소감이라면...
엑원의 경우는 이제 대만에서도 실패한 느낌이라는 것...
이제 대만에서도 더 이상 엑원을 끌고 가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여서 뭔가 게이머로서 안타까운 마음도 들더군요.
오랫만에 대만의 게임 시장, 덕질 관련 탐방을 하면서 여전히 대만의 게임시장도 일본 못지 않게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고
계속 중문화 타이틀이 늘어가는 것도 다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의 게임 시장 역시 조금 더 분발하기를 바라면서 긴 탐방글을 마치겠습니다.
이번에도 오른쪽 감사드립니다!!!
만약 또 다시 기회가 된다면 제3세계 게임&덕질을 찾아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타이페이역 지하상가는 진짜 덕질하기 최적화된 곳이더군요. 지하상가 자체도 상당히 길고요
맞습니다~~진짜 대만의 아키하바라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죠. 2년만에 다시 찾아가보니 엑원의 흔적은 사라지고 그 자리를 스위치가 차지했더군요.
정말 대만도 일본 못지 않게 시스템을 잘 구축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시간되시면 대만 여행하실때 한번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본토 중국은 간체자, 대만은 정체자죠. 확실히 대만쪽 한자가 이해하기 쉽고요ㅎㅎ
http://bbs.ruliweb.com/news/board/1001/read/2182079?search_type=subject&search_key=%EB%8C%80%EB%A7%8C 확실히 대만의 게임 시장도 많이 발전했지요. 중문화 타이틀이 늘어나는 것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잘봤습니다. 재밋네요 규머가 후덜덜..
규모
확실히 대만도 일본 못지 않게 게임 및 덕질 시장이 거대하더군요~
저도 가봤던데가 있네요 ㅋㅋㅋ 지하상가 ㄴ홍색 테마의 메이드카페 가봤었는데... 대만 분이 일본어로 대화하더라고요.. 단골이여만 호칭이 좋아진다는점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하상가의 메이드 카페는 제가 갔을때 휴일이었는지 문이 닫혀있었습니다...대만도 아마 일본의 메이드 카페를 그대로 벤치마킹했겠죠ㅎㅎ
그렇군요 ㅠ.ㅠ 아쉬웠겠어요...ㅠ
타이페이역 지하상가는 진짜 덕질하기 최적화된 곳이더군요. 지하상가 자체도 상당히 길고요
맞습니다~~진짜 대만의 아키하바라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죠. 2년만에 다시 찾아가보니 엑원의 흔적은 사라지고 그 자리를 스위치가 차지했더군요.
대만에서 게임쇼핑 해보고싶네요ㅠㅠ 게임샵이 많아서 구경하기 재밌을 것 같아요!
정말 대만도 일본 못지 않게 시스템을 잘 구축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시간되시면 대만 여행하실때 한번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예전에 가본 대만이 많이 변한거 같습니다. 일본이랑 구분이 안되는군요.
http://bbs.ruliweb.com/news/board/1001/read/2182079?search_type=subject&search_key=%EB%8C%80%EB%A7%8C 확실히 대만의 게임 시장도 많이 발전했지요. 중문화 타이틀이 늘어나는 것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리벤차
정말 대만 게임시장도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입니다ㅎㅎ
한국이랑 같은 한자를 쓰는건 이제 대만 밖에 안남아서 龍 이나 風 같은거 봐도 반갑네요 ㅎ
본토 중국은 간체자, 대만은 정체자죠. 확실히 대만쪽 한자가 이해하기 쉽고요ㅎㅎ
중고에도 가격표시되어있는거 좋네여~규모도 크고~
진짜 시스템이 너무 잘 되어 있어 덕질 목적으로 대만을 다시 찾아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서브컬처 즐기기엔 한국이 최악임...
그래도 지금 한국 역시 게임이나 서브컬쳐 시장이 많이 발전했다고 느낍니다...
저도 다음주 타이베이 여행을 떠납니다. 첫방문이라 일정도 빡빡하고 비디오게임관련해서는 북미나 일본여행으로 충분해서 들릴 예정이 없었는 데, 덕분에 구경 잘하고 갑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상당하네요:)
덕질 스팟도 여행자들이 숙소로 많이들 잡으시는 시먼딩이나 타이베이역에 자리잡고 있으니 잠시 시간이 되시면 한번 구경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년에 4번이나 갈정도로 자주 갔는데.. 만년상업대루나 . 중샤오 신성역은 가봤어도.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 지하에 저런곳이 있을줄이야...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다음번에는 꼭 참조 해야겠네요 ㅎㅎㅎ
타이베이 지하상가가 대만 덕질의 중심입니다. 일본에서도 지하상가를 대만의 아키하바라라고 부를정도니까요ㅎㅎ
대만도 저정도면, 한국도 언젠가... 뭐 이미 발전의 조짐이 많이 보이고 있지만요^^
한국 역시 게임은 물론이고 서브컬쳐 시장이 많이 발전하고 있죠...물론 더 발전해야겠지만..
일본만 보다 대만 여행기를 보니 너무 좋네요.
이제 루리웹에서 일본은 너무 식상하다는 느낌?ㅎㅎ 다른 국가들도 잘 찾아보면 분명 덕질할 수 있는 스팟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와?! 2002um이 기판으로도 존재하나요?
잘 모르겠지만 대만에서 자체적으로 기판일지도? 고전 아케이드 게임 기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PC패키지 시장이 살아있는 점이 인상적이고 후방 게임이 정식 출시될 정도로 표현의 자유가 보다 높은 수준이라는 느낌이네요.
놀라운건 저게 다 100%정품이자 태반이 대만에서 중문화로 정식으로 발매된 패키지이라는거죠... 기타 후방 서브컬쳐 서적까지 우리나라보다 많이 중문현지화가 되어 있더군요.
우리나라도저렇게잘되있다면...
이젠 한국 시장도 많이 발전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엑박은..갔네..갔어,,,
참 안타깝죠....이젠 대만조차 외면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12월에 대만 놀러갈때 애니메이트만 있는거 알고 갔다가 타이베이 메인역 지하상가 그냥 갔었는데 와... 게임+피규어샵 즐비한거 보고 놀래가지구 ㅎㅎ 너무 신나게 즐기고 왔었네요. 전 모르고 갔어가지고 더 신났었음.. 진짜 시장이 큰거같더라구요.
확실히 대만도 일본 못지 않게 덕질할 곳이 은근 있는 나라죠..ㅎㅎ 다음번엔 덕질을 목적으로 대만에 가도 좋을 것 같아요~
여기가 바로 중키바!!
중화권 아키하바라라는 뜻인가요? 뭐 틀린 말은 아니죠ㅎㅎ
토라노아나는 부럽다
규모는 일본 점포 못지 않더군요...일본에서 바로 공수해온 듯한 상품들이 아주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뭔가 우리나라보다 더 잘되있는 느낌이..
일본 다음으로 서브컬쳐 덕질 문화가 잘되어있는 나라 같습니다...물론 지금 우리나라도 서브컬쳐 시장이 좋아지고 있지만요..
대만 선입견있었는데 이걸보니 생각했던것과 달리 색다르네...
대만도 일본 못지 않게 한덕질하는 나라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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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액션토이즈 상품들도 판매하는 곳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