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오사카와 삿포로는 꽤 자주 갑니다만 도쿄는 지금까지 딱 1번 갔다 왔었습니다.
그 1번이었던 16년 전에는 어리기도 했고 걍 아무생각 없이 돌아다녀서 기억이 거의 없네요
시부야와 오다이바를 갔다는 거 정도?
지금 생각해 보면 기억이 안나는 이유가 그때 당시 찍었던 사진이 전부 날라가서 인 듯 하기도 싶단....
나리타 공항이 있는 곳 주변은 대부분 논밭이더군요.
어쨌든 이번에 도쿄를 가게 된 이유는 아는 지인께서 사이타마현 카와구치시 로 이주 하셔서 인사 드릴 겸 방문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카와구치시는 제법 큰 도시 같습니다. 역에서 나오면 이런 풍경이 보입니다.
지도상으로 보니 도쿄쪽하고는 그냥 강 하나를 경계로 둔 베드타운이더군요.
암튼 이곳을 베이스캠프로 삼고 바로 외출을 해봅니다.
사실 원래 목적이 있었고 도쿄 관광은 할 생각이 전혀 없었던데다가
예상치 않았던 자유 시간이 생겨서 어딜 가야 하고 뭘 해야 할지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더군요.
현재 씹덕후가 된 저는
16년전 당시에는 일반인이었기에 가본적이 없는 아키하바라로 바로 달려 갑니다.
카와구치역에서 출발하면 지하철로 갈아타는 거 없이 20분이면 도착하더군요.
오오!!
요도바시 카메라 아키하바라점도 근처에 있으니 가봅니다~개인적으로는 가장 쇼핑하기 편리한 곳이 아닌가 싶어요.
당분도 보충해 주고
확실히 오덕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하루종일 있어도 다 구경하지 못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고 보여집니다만....
예상외로 가격 부분에서는 차라리 오사카 덴덴타운쪽이 뒤통수 덜 맞지 않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괴로웠던 건 일본 덕후님들의 체취가 가장 괴로웠습니다.
군대 신병 시절 동기놈의 지독했던 발냄새를 여기 와서 다시 맡을 줄은 상상도 못했단....
다음날
아사쿠사 방문
아쒸....이거 보니까 여기 예전에 왔던 거 같은데....
아사쿠사는 처음 일본을 온 사람들에게는 꽤 흥미로워 보이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별 감흥이 없었네요.
어쨌거나 다음에 다시 한번 자세하게 놀러 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카이트리는 다음 기회에 가보기로 하고....
하아....아키하바라 또 가보고 싶다...
사진 멋지네요^^ 아키하바라는 한번 가서는 그 깊이(?!)를 느낄수가 없지요.. 아키하바라 한번 맛들리면 덴덴타운은 시시해서 가고싶은 마음이 사라지더군요..-ㅂ-;
11번째 지하철역 사진이 멋지네요. 구도랑 색감이 너무 멋집니다.
카와구치.. 제가 살고있는곳에 오셨군요 ... 근데 딱 저 근방에서 나가면 거~~~~의 주택밖에 없습니다... 최근에 요코하마 - 가와사키 인근을 다녀왔는데 확실히 골목 자체가 완전히 다르더군요 ... 여긴 .. 중간중간 편의점 말고는 활기찬 가게를 찾기가 힘든데...
저도 4월에 여친이랑 도쿄다녀왔는데 아키하바라 호텔에 쭉 숙소 잡고 여행 했습니다.~^^ 동선이 비슷하네요..ㅎㅎ
전 그냥 대충 겉만 보고 나왔는데 다음에 다시 가면 정말 구석구석 다 뒤져보고 다닐 생각입니다 ㅎㅎㅎㅎ
저도 4월에 여친이랑 도쿄다녀왔는데 아키하바라 호텔에 쭉 숙소 잡고 여행 했습니다.~^^ 동선이 비슷하네요..ㅎㅎ
전 그냥 대충 겉만 보고 나왔는데 다음에 다시 가면 정말 구석구석 다 뒤져보고 다닐 생각입니다 ㅎㅎㅎㅎ
카와구치.. 제가 살고있는곳에 오셨군요 ... 근데 딱 저 근방에서 나가면 거~~~~의 주택밖에 없습니다... 최근에 요코하마 - 가와사키 인근을 다녀왔는데 확실히 골목 자체가 완전히 다르더군요 ... 여긴 .. 중간중간 편의점 말고는 활기찬 가게를 찾기가 힘든데...
하하~좋은 동네 살고 계시는 거 같은데요. 전 이번에 첫방문이었는데 꽤 맘에 들었습니다.
저 도쿄 처음 놀러갔을때 호텔이 가와사키-요코하마 쪽 이었는데 거기 너무 조용해서 유령나오는 줄 알았는데..ㄷㄷ
일본에 산지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지만 .. 확실히 몇군데 돌아보고 나니깐 동네마다 분위기 차이가 있긴 하더라구요 ㅋㅋ 당장 .. 다른 베드타운들이랑 치바쪽이랑도 분위기가 확실히 다르고 ... 도쿄 쪽만가도 히가시 오지마쪽도 다르긴 하더라구요 ㅎㅎ
11번째 지하철역 사진이 멋지네요. 구도랑 색감이 너무 멋집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멋지네요^^ 아키하바라는 한번 가서는 그 깊이(?!)를 느낄수가 없지요.. 아키하바라 한번 맛들리면 덴덴타운은 시시해서 가고싶은 마음이 사라지더군요..-ㅂ-;
전 나름대로 오사카 부심 가지고 있었는데 아키바 가서 2시간만에 오사카 부심 박살났습니다 ㅋㅋㅋ
저도 지하철역 사진부터 사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 잘찍으셔서... 사진마다 구도나 색감이 초여름 감성을 정말 잘 살리셔서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ㅎㅎ 혹시 어떤 카메라와 렌즈로 찍으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칭찬 감사합니다. 카메라 바디는 소니 A7R2를 쓰고 렌즈는 FE 24-70 GM으로만 찍었어요~
저도 13년 전에 도쿄가고 그 이후로는 다른 곳 많이 갔지만 간 적이 없네요 ㅎㅎ 당시에 후쿠시마 공항 통해서 인-아웃 했었는데 후쿠시마 땅 밟는거는 인생에서 그게 마지막이 된 듯
후쿠시마 얘기 하시니 복숭아 생각이 나네요. 후쿠시마 산 복숭아는 정말 맛있었는데....뭐 이젠 옛날 얘기죠..
삭제된 댓글입니다.
actlike
추억이군요~~ㅎㅎㅎㅎ
집에서 딱 두정거장인 가와구치 역을 이렇게 보니 색다르게 보이네요. 저도 가와구치시에 거주중입니다.
아리오 가보면 한국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있어서 좀 놀랐습니다 ㅎㅎㅎㅎ
저도 오랜만에 도쿄가보고 싶어지네요... 안가본지 3년째인데. ㅎㅎ
전 조만간 다시 가볼라구요 ㅎㅎㅎㅎ
사진 느낌 완전 좋아요 ㅎㅎㅎ 평화로워 보여 힐링되는느낌이구요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ㅎㅎㅎ
저도 조만간 도쿄가는데 사진 감사하다능!
잘 다녀오시라능 ㅋㅋㅋ
글 잘 봤습니다. 날씨가 참 좋네요. 저는 한달전에 갔는데 날씨가 우중충 했던 기억이 있네요 ^^;;
제가 가 있는 동안은 첫날만 꽤 더웠고 그 이후로는 정말 여행하기 좋았던 날씨였습니다. ㅎㅎ 여행은 정말 날씨가 중요하죠. ㅎㅎ
사진 느낌이 좋네요, 카메라 뭐 쓰셨나요?
카메라 바디는 소니 A7R2를 쓰고 렌즈는 FE 24-70 GM으로만 찍었어요~
아사히건물이 ..
음?
아키하바라 비싼거 완전 공감 이번에 제대로 체험하고 왔습니다.. 특히나 4월에 후쿠오카 5월에 도쿄를 다녀온지라 바로 비교가 되더군요.. 후쿠오카가 덕포인트가 별로 없는건 사실인데 가격면에서 차이가 좀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관광객들이 많은 곳이다 보니 한놈만 걸려라 하는 곳들이 눈에 잘 띄입니다. 잘 알아보고 사야되요.
요도바시 카메라 아키하바라점...두번째 사진....바로앞 횡단보도....그옆에 벤치에서 잠시 쉬면서 사진을 찍었는데....게시물의 사진 보니까 그때보다 공사중인 건물이 더 높아졌네요.....^^ 거기서 숙소까지 걸어가다가 너무 추워서 우에노역에서 전철 탔던 기억이...ㅡ,.ㅡ;;;;; 지난 1월에 갔었는데....기온은 낮지않은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웠네요.... 그나저나 사진 정말 잘찍으시네요....잘보았습니다.^^
다음에는 5월~15일이전으로 여행 날짜를 잡아 보세요 ㅎㅎ
언제 한번 도쿄에도 갤로퍼 끌고 여행 가고 싶습니다..
자차 해외 여행 저도 꿈꾸고 있는 것 중 하나입니다. ㅎㅎ
전 이미 사가와 뱃부를 순방 했지요 ㅎㅎ
갬성 있는 사진 좋아요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
혹시 사진 뭐로 찍었는지 알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