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업무가 있어, 북유럽 4국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덴마크(코펜하겐)-노르웨이(오슬로)-에스토니아(탈린)-핀란드(헬싱키)순서였습니다.
대통령님의 북유럽 3국 순방과는....관련이 있을...지도?
루트는 부산-베이징-코펜하겐으로 갔고
항공편은 아시아나-스칸디나비아 항공을 이용했습니다.
저는 중국을 매우 싫어합니다.
좋짱죽짱...
공항이 마음에 안듭니다.
흡연구역이 없습니다.
중궈브랜드 커피 쓰기만하고 가격 드럽게 비쌉니다.(블루베리머핀+아이스라떼커피가 9000원...??)
면세점 진짜 살거 없습니다. 뭐 어차피 지금 살건 아니지만...
그리고 환승하는데에도 짐검사를 합니다. 환승할때 액체류 가지고 있으면 환승 안됩니다.
아마....대만과 홍콩의 범죄인 인도법 관련 사태 때문인것 같습니다.
스칸디나비아 항공의 기내식입니다.
좌석은 2/4/2였습니다. 777이라그런가....
첫번째 기내식은 괜찮았는데 두번째 기내식은...당근이 너무 많잖아!
코펜하겐 카스트러프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겉으로 볼때는 공항이 참 볼품없어보입니다.
터미널도 1,2,3터미널이 있는데 그리 서로간 멀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이 공항의 진가는 보안구역을 통과한 직후입니다. 면세점이 규모가 엄청납니다.
열차를 타고 이동중입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센트럴역입니다. 덴마크 철도교통의 중앙핵심이죠.
공기도 좋고 풍경도 좋고 산이 안보이는게 덴마크에 왔구나 약간 실감이 납니다.
참고로, 전철에서 카드결제가 됩니다! 매우 감동이었습니다. 물론 비싸지만 ㅋ
그리고 편도행, 24시간 이용 가능한 티켓을 따로 팝니다.
코펜하겐 카드(1일당 7만원상당)가 있으면 당연히 공짜이며, 코펜하겐 시내 거의 모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수 있습니다.
중앙역 동쪽 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티볼리 공원입니다.
나중에 가봤는데 통도 환타지아 수준....?
굳이 갈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이 몇시인것 같습니까?
오후 10시입니다!
숙소 맞은편에 있는 핑크색 건물....
너무 배가고파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이걸 샀습니다.
이게 만원입니다 만원. 북유럽의 살인적인 물가를 체감했습니다.
북유럽은 국가마다 잘나가는 편의점이 다릅니다.
덴마크는 세븐일레븐
노르웨이는 자체 브렌드가 있고요
스웨덴 핀란드는 키오스크가 잘나갑니다.
아. 북유럽에서 밥 싸게드시고 싶으시면 그냥 맥도날드 버거킹 가세요. 빅맥가격 우리나라와 동일합니다.
스타벅스도 조금 비싼 수준.(그란데 아메리카노가 5.5천원)
다음날 아침 '8'시 중앙역앞 광장입니다.
이제 오늘아침에는 11시에 문여는 험멜벡의 루이지아나 박물관을 가볼까 합니다.
당연히 코펜하겐 카드 있으니 열차는 공짜입니다.
경치가 멋집니다.
멋지네요..
선거포스터가 붙어있습니다.
70프로는 여성입니다. 과연 여성인권이 발달한 나라 답습니다.
저기 저 사람들은 모두 루이지아나 가는 사람들입니다.
여기가 루이지아나 박물관 입구입니다.
마치 일반 집구석 같네요.
'모던 아트'를 주로 전시하는 곳입니다.
에...저는 모던 아트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떨어져서 걱정이 됩니다.
들어가면 이렇게 '모던'한 소품을 팔고 있습니다.
.....'모던'한 행위예술이군요. 저건 실제로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사람이 유리판에 얼굴을 문대고 있는겁니다.
불편하신 분이 있으실까봐 미리 말씀드리는데 사진촬영 '가능'합니다.
음....
역시 전 미술에 대한 이해가 없는지 '모던 아트'가 뭔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름답다는 생각은 드는군요.
미술관 주변의 경치입니다. 좋네요.
위 전시회가 빛의 전시회였으면
이제는 자연의 전시회입니다.
입체감이 돋보이는군요.
수많은 철사가 나와있어서 보는 사람의 눈을 괴롭힙니다.
새끼가 젖먹는 조각.
야외에도 깨알같은 모던한 아트가 존재합니다.
미술관 관람을 다 끝내고 나오는길에, 공동묘지가 있었습니다.
이름모를 누군가가 영면했군요.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험멜벡 항구의 주변 풍경.
보기힘든 백조를 볼수 있었습니다.
자 이제 돌아와서.....
가장 볼게 많은곳중 하나인 로젠보르그 궁전을 보려고 합니다.
물론 코펜하겐 카드 있으면 공짜!
이곳은 2개 섹션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섹션은 저 건물의 상층부이고
두번째 섹션은 지하 창고입니다.
상층부에는 당시 왕족들의 생활상이 담긴 전시품들이
하층부에는 무기 및 진짜 고급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예를들면 왕관이라던가.
사진 진짜 많이 찍었는데 올리기가 너무 힘들어서 이정도만 추려봅니다.
느껴지십니까? 덴마크 왕실의 돈 ㅈㄹ이?
이제 지하로 가봅시다.
중세의 무기들입니다.
이것들 보는게 너무 즐거웠습니다.
딱 봐도 비싸보이는 집기들 하며...
왕의 검
보석함
그리고 호화찬란한 왕관에 장식품들...
'진짜 보석이 박힌 장신구들...
이거말고도 엄청 많습니다.
진짜 저거 팔면 얼마나 돈벌까 라는 생각만 듭니다.
이렇게 전시해놓은것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올리고보니 스압이 너무 깁니다. 나머지는 코펜하겐 2편에 올리겠습니다.
잘봤습니다.신기하다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