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6박 47일로 미국 동부 및 중부를 여행을 마쳤습니다
한 여행갔다온지 한 20일 정도 지났는데 이제 적응도 다하고 여행 회상을 한번 해볼까 싶어서
글을 써볼까 합니다 ㅋㅋㅋ
글재주가 없는 공대생인지라 별로 막 재밌을꺼같진 않은데 즐겁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일단 여행을 가게된 계기는 이렇습니다
3월 초에 전역을 했는데 부대 여러가지 사건 사고 및 그냥 군대 스트레스가 어느정도 있어서 휴가써가면서 복학하는게 정신적으로 좀 힘들어서
재수도 안했는데 한학기 정도는 여유롭게 휴학하자! 이런 마음가짐으로 휴학을 딱 때렸습니다 ㅋㅋㅋ 그때는 고민 많이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잘한거같아요
여유도 좀 갖고 여행도 갔다오고 공부도 혼자 할 시간도 생기고 나쁘지 않은 휴학이라고 생각해요
하튼 그래서 음 전역도 했는데 가뜩이나 제가 미2사단에서 근무하여 이제 영어도 어느정도 자신이 있는 상태고 이때 아니면 언제 장기 배낭여행 해보겠냐 싶어서 부모님을
설득해서 지르게 됩니다. 다행이 그런부분에 되게 개방적인 부모님이셔서 선뜩 허락해주셨네요. 걱정은 많이하시긴했습니다 아무래도 미국을 혼자 가는건 총기사고도 있고 좀 걱정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약 한달정도 여행계획을 열심히 짜고 준비를 해서 뉴욕 - 필라델피아- 워싱턴 - 올랜도 - 마이애미 - 시카고 - 토론토 - 버팔로(나이가아라) - 보스턴 - 뉴욕
이런 계획을 장장 46박 47일로 짜버렸네요 ㅋㅋ 아무래도 비행기 값이 비싸기두 하고 한번 장기여행을 해보고 싶어서 길게 짰습니다. 거기서는 너무 여행이 길었다고 느껴서 다시는 장기여행 하지 말아야지 이런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나름 좋은경험이었던거 같아요.
그럼 서론은 좀 길었던거 같고 사진입니다!!. 아 사진 잘 못찍으니 좀 구려도 양해 부탁드려요
긴 거의 14-15시간의 비행기를 타고 입국 심사(기다리는 시간 포함) 약 2-3시간을 보내고 시차적응도 안된상태에 정신이 없었는데 그래두 JFK공항에서 이제 뉴욕 도심 가는 전철에서 찍었습니다. 이때부터 외국인도 많고 처음 오는 뉴욕이라 엄청 설렜었네요 ㅎㅎ
대충 점심에 도착했는데 첫날이여서 숙도가기도 아쉽고 힘들었지만 힘내서 여러군데 갔던 곳중에 메디슨 스퀘어 경기장
뉴욕 처음도착했다구 그냥 사진 막찍었었네요 ㅋㅋㅋ 신기해
뉴욕의 유명한 그랜드 센트럴역! 이쁘고 사람 엄청많았습니다 영화에도 엄청 많이나오더라구
첫날 첫끼 처음먹어본 쉑쉑 맛나게 먹었네요
근데 저녁을 이렇게 먹고 너무 피곤해서... 이제 숙소로 돌아가서 자기로 합니다.
숙소는 배낭여행이고 학생신분이라 돈도 없어서 1박 30달러선에서 잔지라 좋은곳에서 잔적은 한번도 없었네요
그냥 에어비앤비 호스텔같은데서 잤는데 치안이 막 좋지는 않아서 일찍자고 일찍 일어났습니다
2일차아침일찍 일어나서 브루클린으로 출발
샌드위치 집이었는데 엄청 맛있었어요 ㅋㅋ
이렇게 맛있는 샌드위치 난생처음먹어봐서 너무 좋았던 곳! bread 뭐시긴데 나중에 가실기회가 되시면 가보세요 짱맛있어요
브루클린 브릿지와 이름모를 브릿지
확실히 유명한 관광지여서 그런지 사람 엄청많았습니다.
911테러 기념관도 갔습니다
테러의 비극을 알려주는 곳이였어요,
911 테러 당시 부서진 건물 골격입니다.
유명해서 가본 월스트리트 ㅋㅋ 딱히 볼건없었습니다
월스트리트 근처에서 먹은 피자 맛은 있었는데 혼자 먹기는 무리여서 반 남겨서 내일 아침으로 먹었네요
아직 시차적응을 안한상태라 그냥 다시 숙소로 갑니다 ㅋㅋ
숙소에 있던 애들이랑 좀 얘기를 했었는데 에어비앤비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여행자가 없었어요
미국은행을 다니는데 단기 출장으로 왔다고 하는 친구도 있었고 브라질에서 공부하러 온친구도 있었고 미국 뉴욕은 방값이 엄청 비싸서 그런지
이런데서 은근 많이 묶나봅니다.
3일차 미국 여행 동행을 구하는 카페에서 글을 올려서 저포함 한국분 4명에서 뉴욕 양키즈 경기를 보러왔습니다
한분은 30-40대 아버지가 따님(초등학생)이랑 여행 오셨고 한분은 여기서 1년정도 파견 근무오신 여성분이셨어요
경기는 캔자스시티 vs 뉴욕 양키즈였는데
땅덩어리가 커서 그런지 캔자스 시티가 너무 비인기팀이여서 그런지 어웨이 응원팬분을 단 한명도 못봤습니다 ㅋㅋㅋㅋ
엄청 춥기도 해서 경기보면서 고통받았습니다 ㅋㅋ
서포터즈 데이인가 그래가지구 가방도 꽁자로 받았어요!
공식굿즈샵인데 엄청 비쌋습니다. 사고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포기 ㅠ
엄청큰 야구장...
치킨이랑 같이 먹으면서 봤습니다 ㅋㅋ
전형적인 미국식 치킨이라서 비싸고 또 날씨도 춥고 대량 조리하다보니 식어서 맛은 없었네요
끝나고 시간이 많이 남아서
구글 표지판을 보고 한컷
컴공이라 뭔가 사진을 찍지 않고서는 배길수가 없었습니다 ㅋㅋ
나름 유명한 첼시 마켓인데 이쁘긴한데 뭐 사거나 할건 없었던거같아요 비싸구
첼시마켓에서 먹은 이스라엘 샌드위치?
처음먹어본 음식이었는데 맛났어요 비싸서그렇지...
하이라인파크 사진들
우리나라 서울역에 새로 지은 그게 이거가 모티브인거같이 비슷한데 더 이쁘고 뉴욕 느낌나서 좋았어요 ㅋㅋ
하이라인파크 다 걷고 나오니 신기한 건축물이 있어서 찍었어요
베슬이라고 하는데 구조가 되게 신기했어요
또 이걸로 오늘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갑니다
4일차입니다! 오늘은 미국과 자유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부터 시작했습니다
원래 늦게 일어나서 움직이려고 했는데 어제 만난 동행분이 자유의 여신상 일찍 안가면
3시간 줄서는 헬게이트를 볼 수 있다고 하셔서 첫페리를 타려고 일찍 일어납니다..
페리를 타고
좀 가다보면
미국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을 볼수 있습니다 ㅋㅋ 뭐 멋있거나 감흥없긴했는데 그래도 한번쯤 와봐야 될거같아서 왔네요
자유의 여신상페리에 포함 되어있는 앨리스섬의 이민박물관입니다. 미국이 확실히 이민의 나라다 보니 이민의 역사를 보면 미국의 역사를 알 수 있어서
섬도 이쁘고 한번 쯤 와보실만 했던거 같습니다 ㅋㅋ
섬이 확실히 이뻐요 예전 뉴욕 입국 심사할때 모든 외국인들은 저 섬에 모여서 입국심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다시 뉴욕으로 귀환해서
맛난 치킨을 먹구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배경인 미국 자연사 박물관에 왔습니다
잘꾸며놨었고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공룡 화석을 진짜 잔뜩봤습니다 ㅋㅋ
어쩌다 보니 미국에 있는 한국친구랑 연락이 되서 뉴욕에서 만났습니다 ㅋㅋㅋ 이친구가 원래 워싱턴 사는데 야구보러 뉴욕까지 올정도로 야구를 엄청 좋아해서 내일 같이 야구를 보기로했어요
친구가 먹은 랍스터 샌드위치... 전 돈없어서 필리치즈먹었습니니다 ㅠㅠ 근데 필리치즈가 더 맛있음 개꿀
친구랑 헤어지고 에어비앤비 다인실에서 일인실로 옮겼습니다
하루에 20불 정도였는데 방도 깨끗하고 침대도 넓고 위치도 안전한편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집주인이 처음내놓은 방이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엄청 싸게 올렸더라구요 지금은 가격을 올려서 정말 운이좋았죠 ㅋㅋ 여기서 일주일 잤습니다
5일차입니다! 친구가 아침에는 사진촬영한다구 늦게 만나자고 해서 늦게까지 푹자구 점심에 일어나서 스테이크를 먹으러 왔습니다
울프강 스테이크 짱짱 JMT입니다 ㅋㅋ 뉴욕에서 꼭드세요
야구를 좋아하는 친구라서 뉴욕 메츠 vs 필라델피아 경기를 보러왔습니다 ㅋㅋ 이게 메츠의 상징인 홈런 사과라고 하네요
이뻣던 시티필드 경기장
안은 이렇게 되있습니다 ㅋㅋ 여기가 확실히 양키즈 경기장 보다 작고 아담했네요 ㅋㅋ
근데 비엄청오고 그래서 진짜 추웠습니다 ㅠㅠ 얼어죽을뻔.,..
친구랑 찍었던 사진 한컷
일단 이렇게 5일 ㅋㅋㅋ 아직도 한참남았는데 이게 작성하는게 엄청오래걸리네요... 몰랐습니다
글도 사진도 좀 별로 라고 생각하는데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구
계속 시간 나면 올리던가 할게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어쩌다 보니 베스트에 올라갔네요!! ㅎㅎ
처음 올라가본 베스튼데 그냥 써본 글이 여기에 올라갈지는 몰랐네요
여행기는 천천히 올릴 예정이고요(한편당 한 3시간정도 소요되더라구요 작성하는데)
2편은 작성글 보기 보시면 보실 수 있으니 다음편 궁금하신분은 2편 보실수 있습니다 ㅎㅎ
즐겁게 봐주신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2편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100/read/30573704?search_type=member_srl&search_key=1269230
3편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100/read/30573721?search_type=member_srl&search_key=1269230
4편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100/read/30573761
5편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100/read/30573769
뉴욕에서 하룻밤에 $20 이면 특급 가격입니다. 그것도 일인실이라니요! 파킹비가 30분에 30불 하는 뉴욕물가입니다.ㅜ 재미있게 잘 봤어요, 다음 포스팅도 기대합니다.
나이와 열정 모든게 부럽습니다.
잘봤습니다
다음 여행기 기다리며 ㅊㅊ 드려요!!
잘봤습니다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여행기 기다리며 ㅊㅊ 드려요!!
감사합니다 ㅎㅎ
뉴욕에서 하룻밤에 $20 이면 특급 가격입니다. 그것도 일인실이라니요! 파킹비가 30분에 30불 하는 뉴욕물가입니다.ㅜ 재미있게 잘 봤어요, 다음 포스팅도 기대합니다.
진짜 특급입니다... 미국여행 48일동안 저기가 제일 좋았던거같아요 ㅋㅋㅋ 살짝 멀긴했는데 그래도 지하철로 20분 이내선이라 다운타운이랑도 가깝구 너무 좋았어요 ㅎㅎ 집주인분도 은퇴한 군인분이셨는데 친절하시고 아주 좋았습니다
나이와 열정 모든게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아마겟돈 영화에서 부서지는 역이 그랜드 센트럴역이었군요.. 첨에 이름모를 다리는 맨해튼 브리지입니다 ㅎ
아 맞아요 ㅋㅋㅋ 저기 간지도 한참되서 순간 까먹었었네요 ㅎㅎ 그랜드 센트럴역 엄청 영화에 많이 다오더라구여 ㅎㅎ
잘생김
처음들어보는 소리지만 감사합니다 ㅎㅎ
오호. 미국후기 너무 잼나보여요. 추위의 연속이지만!! 그것도 추억~^^
4월인데도 엄청추웠네요 ㅠㅠ 바람도 엄청불고요 햇볓있을때는 따뜻했는데 해지면 바로 초겨울날씨...
양키 스타디움은 권위적으로 생겼고 시티 필드가 예쁘네요 아르데코 풍의 디자인이 ..
예 저도 그런느낌 많이 받았습니다 ㅎㅎ 역사와 전통하는 양키스타디움과 좀더 가족적인 느낌의 시티필드 였어요!
20대때 저런 여행을 한번 해본다는게 살다보니 못해보고 30대로 넘어왔는데 ㅠ 멋있습니다 혹시 언어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설마.. 네이티브 스피커?
네이티브 스피커면 정말 좋겠지만... 아니고요 ㅠㅠ 그냥 의사소통정도는 가능한 수준입니다
영어 단어만 좀아는사람이 혼자 해외여행가면 통역어플? 번역기어플? 같은걸로 해결가능한 수준이 될까요? ㅋㅋ
네 요즘 구글지도랑 구글번역기만 있으시면 언어 크게 불편함 없이 다 하실 수 있으세요 ㅎㅎ 막 그렇게 언어를 깊게 요구하는곳이 많지않아요 그냥 주문같은거 하고 그러는 수준이라
답변 감사합니다 ㅋ 35살 넘기기전에 혼자 붕미든 유럽이든 일본이든 혼자 해외여행 한번 꼭 가볼겁니다 ㅠㅠ 다음 포스팅 기대할게요 ㅎㅎ
ㅎㅎ 꼭 즐겁게 다녀오셨으면 좋겠고 2탄은 이미 올려놨으니 작성글 보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ㅎㅎ
잘 봣습니다. 미국인이 야구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글쓴분이 야구를 좋아하시네...
야구는 제친구가 많이 좋아합니다 ㅎㅎ 저는 어쩌다 따라 낑겨봤는데 재밌게 봤네요 ㅎㅎ
젊은이의 도전 정신이 부럽습니다...다음편 꼭 기대할께요
네 2편은 작성글 보기로 보실 수 있으시고 나머지는 천천히 계속 올리겠습니다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미국 대도시 여행시 교외쪽으로 조금만 나가시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깨끗한 숙소 구하기가 쉬워요.(물론 접근성이 떨어지니 대중교통이 불편한 곳에선 렌트가 필수가 됩니다만...) 그리고 무슨 공식처럼 많은 대도시들의 경우 북쪽 교외가 남쪽보다 비교적 깨끗하고 안전합니다.
그래서 교외?까지는 아니여도 도심에서 좀 떨어진곳에서 많이 자긴했는데 아무래도 미국의 숙박에 사전지식이 많지않아서 이런저런 해프닝을 많이겪었습니다 ㅋㅋㅋ 제가 운전면허도 없고 혼자 다녀서 가격부담도 있어서 렌트는 못했네요 ㅜㅜ 확실히 미국여행은 렌트를 해서 오면 편하고 좋을거같아요!
총 경비는 어느 정도 나왔나요?
음 많이 나왔습니다 .. 일당 15 만원 정도 나온거같습니다 모든경비 포함해서요 더 아낄수도 있는데 그래도 미국에서 하고싶은걸 많이 하다보니 어쩔수 없었네요 물가도 살인적이고 ㅠㅠ
아 그리고 갔을때 환율이 거의 1200이였습니다 이것도 좀 큰거같네요
왼쪽이시면 잘생기셨고 오른쪽이시면 누님들한테 인기많을 훈남상이시네요ㄷㄷ 미국 서부 여행은 가봤는데 동부는 멀어서 엄두가 나질 않던데, 넓직넓직한게 좋아보이네요 언제 함 가봐야겠네요ㅋㅋ
감사합니다 ㅎㅎ 동부도 좋으니 기회가 되시면! ㅎㅎ
일당 15만원이면 얼추 한 700만원 쓰셨네요 아 부럽다 부러워 ㅜㅜㅜ 너무 재밌으셨겠어요 글만 봐도 가보고싶네요 맨날천날 올라오는 흔해빠진 일본 사방팔방 구석탱이 시골딱지 유람기보다 훨씬 유익한거같아요..
많이 썻지요 ㅠㅠ 그래도 즐겁게 다녀와서 다행인거 같습니다 ㅎㅎ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크성기삽니다
학교 장학금 + 군적금 + 알바 + 부모님 지원금.... 일케 해서 갔다왔어요 ㅎㅎ
밤문화 내용은 없나요?
30대인 저로서는 할수없는 일이라 대단하고 존경스럽단 말밖에 할수가 없네요, 20대부터 해외를 사무적으로만 다녀본지라 해외를 놀러간다는것 자체가 이젠 감흥이 없어진지 오래인.. 언젠가 저도 놀러가고싶단 감정을 가질날이 올까요. 여행수필 잘 봤습니다.
부모님이 개방적이신 분들이라 새로운 것을 하는데 응원해주셔서 어릴때부터 좋은영향으로 이것도 저것도 해보게 된거같아요. 나중에 마음의 여유가 생기시면 충분히 즐겁게 다녀오실수 있으실 겁니다. 걱정 마세요 하튼 즐겁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ㅎㅎ
완전 볼거리 많고 즐길거리 많은 여행되셨군요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ㅎㅎ
모든게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