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으로 출장(+여행) 다녀왔습니다(完)
호텔은 2박으로 잡았기때문에 느즈막히 뒹굴거리다가, 아점먹으러 비실비실 걸어나왔습니다.
호텔 창 밖으로 보이던 풍경, 관람차는 굳이 타보지는 않았습니다.
생활의 달인에서 최강달인으로 인정받았다는 우동집에 가봤습니다.
울산여행에서 유일하게 웨이팅이 있던 집.
첫째 날, 차가 말썽을 일으켜서 가지 못했던 자수정동굴나라에도 가봤습니다.
동굴입장+보트패키지로 선택했는데, 보트타는데만 한시간 정도 기다렸어요.
시원하고 여러모로 좋았습니다.
일몰을 볼 수 있지 않을까해서, 느즈막히 찾아간 간절곶에서는 그냥 어두운 바다만 바라봄.ㅂㄷㅂㄷ
그마저도 날씨가 어찌나 습하고 더웠던지, 적당히 거닐다가 바로 이동.ㄷㄷ
호텔에 카메라고 뭐고 다 던져놓고, 옷 갈아입고 저녁먹으러 나왔습니다.
신라스테이에 묵었는데, 호텔 바로 근처에는 뭐 별 게 없더라구요.
와이프가 샤브샤브성애자라, 저녁은 샤브샤브로 먹었습니다.
무려 24시간 영업을 하는 샤브샤브집.
저녁 먹고, 와이프 체력이 방전되서 다시 호텔로 돌아왔네요.
호텔 근처에 참 안마간판이 많았습니다.
나름 알차게 보낸다고 보냈는데, 날씨가 너무 덥고 습해서 많이 힘들었네요.
마지막 3일차에 원래 목적(=출장)인 회의에 참석했다가, 와이프랑 언양불고기 먹고 상경했습니다.
4시간 반 정도 걸렸는데, 중간에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지않나...힘들었네요.
아, 그리고 보통 위에는 직진후 좌회전이나 직좌 동시신호가 많은데, 울산은 좌회전 후 직진신호가 많은 것 같더라구요? 적응이 안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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