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로 휴가 다녀옵니다#04
4박 5일로 다녀왔으므로 #05가 있어야 하지만, 아침 6시반에 렌트카 반납하고 비행기타고 서울 넘어온 것이 전부라...사실 상 마지막 글입니다.
기념품 타임, 결혼하고나니 이래저래 어디만 가면 뭔가를 챙기게 됩니다.
100% 제주도산으로 만들어진다는 수제 마말랭집.
가격이 꽤 비싸긴 했지만, 어쨋든 가족들 나눠주는 것이니까 구매했습니다.
11개 정도 구매했는데, 근 10만원 ㅠㅠ
아점으로는 갈치구이+조림정식을 먹었구요.
식당 주변의 협재해수욕장에서 셀카찍고 이동합니다.
핑크뮬리 보러 온, 휴애리 자연생태공원(?)
날씨가 별로 안좋아서, 사진이 쨍하니 안나옵니다.
막상 가보니 핑크뮬리가 별거없다고 해야하나, 듬성듬성 있다고 해야하나.
인터넷에서 사진으로 봤을 땐, 뭔가 어마무시해보였거든요.
입장료가 있는 곳이므로 그래도 구석구석 잘 보고 다닙니다.
지나가는 길에 본, 바로 그 백종원호텔(!!)
생각보다 외진 곳에 있는 느낌이었어요.
우리나라 몇개 지역에서만 판다는 머그컵을 수집하고 있어서, 스벅 매장에 들려봤구요.
다음으로 '건강과 성 박물관' ㅋㅋㅋ
다들 말렸지만 기어이 갔는데, 말릴 때 가지 말았어야 했음.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기념품 산 것들 호텔에 고이 모셔두고, 저녁 먹으러 나가봅니다.
호텔에서 가까워서 그냥 걸어갔던 동문시장, 마그넷도 모으고 있는데 까먹고 안사서 동문시장에서 하나 구매했어요.
야시장 쪽 오니까 사람 엄청 많네요, 중국사람도 엄청 많았어요.
무엇보다 예전에 경주 놀러갔을 땐, 야시장에 테이블도 있었는데 여긴 그런게 없더라구요.
그냥 주전부리나 좀 하다가 아웃.
택시기사님이 호텔 근처에 유명한 해장국집이라고 알려주셔서, 포장해서 호텔로 가져갔습니다.
편의점에서 술 좀 사다가, 간단하게 한 잔 하고 뻗었네요.
4박5일 간 둘이서 다녀온 제주여행, 총경비 거의 딱 150만원.
'아름답고 좋았으나, 이 돈이면 해외를 나가지' 하는 생각이 드는 여행이었습니다.
by Canon EOS 200D & iPhone Xs Max
잘봤습니다.막줄이 핵심이네요
그렇습니다, 재밌긴 재밌었는데 국내여행의 매리트가 없습니다. 경비 측면에서는 해외여행과 동일하네요 ㄷㄷ
제주갑질은 여전하네 17년전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