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글은 본의 아니게 새 특집입니다.
곤충관을 나온 후에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근처에 호주관이 있어서 한 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호주관은 5월 1일에 왔을때 가보지 않던 곳이라서 말이죠.
처음 본 것은 캥거루.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여기도 캥거루가..
왈라루로 추정해 봅니다.
붉은 캥거루.
한 마리가 저 구석에서 껑충껑충 뛰고 있었습니다.
다음에 본 것은 화식조.
두바이 시립동물원과의 자매결연으로 인한 동물 맞교환으로
서울동물원에서 숫사자 9마리(무리로 이루어짐) 등을 두바이로 주고.
두바이 에서는 단봉낙타 3마리(그전까지는 서울동물원의 단봉낙타는 1마리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개장할때 부터인지는 잘 모르겠음)와
더불어 화식조 1쌍(암컷 1, 수컷 1)을 들여오게 되었다고 하던데.. 그 1쌍이 이렇게..
사진 찍는 저를 경계하고 있었습니다.
검은 왈라루
등 색이 검어서 그렇게 추정해 보았습니다.
한창 구경하다가
길을 걷던 중에
왈라루 우리에서 무슨 소리가 나자..
왈라루들이 겁에 질려서 사육장 안쪽 구석으로 다들 대피하더군요..
다음에 본 동물은 에뮤인데..
영상에서 처럼 저에게 관심을 가지고 가까이 왔더군요.
말로만 들었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에뮤를 이렇게 가까이 에서 찍게 될 줄은 몰랐네요.
에뮤 2번째
길을 걷다 보니 이렇게 에뮤가 가까이.
또 찍었습니다.
에뮤 3번째.
에뮤까지 본 이후에 어딜갈까 하는데.
큰 새소리가 나길래 거기로 가보았습니다.
바로 큰물새장이었습니다.
과거에는 물새장안에 들어가서 관람이 가능했다고 하는데..
조류독감 유행이후에는 새들 보호를 위해
사람이 못 들어가게 큰 새장을 만들고는 곳곳에 사람들이
볼 수 있게 이렇게 관람대를 만들었더군요.
그리고는 행동풍부화를 위해 관람대 앞에 먹이들을 놓아서
새들이 먹이를 먹으려고 저렇게 다가 와서 사냥을 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두루미가 미꾸라지를 먹는 영상을.
두루미가 한창 밥을 먹던 중에..
분홍 펠리컨 한 마리가 슬금슬금 다가오더니만..
입을 쩍 벌리더니.. 사냥을 하더군요.
우연한 기회에 다들 놀라더군요.
이렇게 영상을 남기게 될 줄이야.
이제는 검은 고니까지 먹방에 참여 했습니다.
두루미가 멋지게 서 있어서 찰칵
두루미가 다가오자 분홍펠리컨이 날개를 쫙 피더군요.
황새가 와서 사냥도중에..
갑자기 어떤 새가.. 저렇게 날개짓을 했습니다.
황새 같아 보였는데..
이렇게 큰물새장을 본 이후에..
이제는 이 동물원 온 목적인 바다악어를 보러 남미관으로 향했습니다.
여행은 계속....
바다악어 보러 다시 간 서울동물원 - 6 - 으로 이어집니다.
단정학 이쁘네요 한국토종학 ^^
읽어 주셔서 감사.
악어 편도기대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