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갈 예정은 없었지만, 급한 일이 생겨서
가게 된 북해도 입니다. 근데, 일단 가서 일을 해결한 다음에는 애써 왔는데 아무것도 안보고 가는 게 아까워서 여기저기 돌아다녀봤죠.
그런고로 여행도 같이 추가해서 갔다 왔습니다.
비행기 표가 오후 3시 이전에 도착하는 표가 전부 매진되서 신칸센으로 북해도에 갑니다.
아침 6시 반에 출발하는 신칸센 하야부사를 타고 북해도의 신하코다테호쿠토 역까지 가서 다시 열차를 갈아타고 삿포로 까지 갑니다.
4시간 반 정도 지나서 도착한 신하코다테 호쿠토역
갈아탈 열차가 도착을 합니다. 의외로 서양인 관광객들이 엄청 많았더랬죠.
북해도의 풍경은 참 좋습니다.
경치는 참 좋네요
3시간 반정도 달려서 도착한 삿포로 역입니다.
역안에 아이누 상이 있네요.
간 날이 우연히 삿포로 유키마츠리 2일째 되는 날인지라 여기저기서
눈축제와 눈으로 만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 시작점인 삿포로 TV 타워입니다.
유키마츠리 트리입니다. 주변엔 스케이트장 처럼 되어있죠.
눈조각 작품입니다.
폴란드 정부와 기념으로 제작한 눈 조각 건물 입니다.
눈조각 작품에 입체영상을 투사해서 눈을 즐겁게 합니다.
다음날 삿포로의 스스키노 시내 인데, 눈이 많습니다.
유키마츠리의 일환인 얼음 조각 전시입니다.
홋카이도 구시청사에도 갔는데 간 다음에 다시 눈이 내리더군요.
눈이 오는 와중에 오타루로 가기 위해 삿포로 역으로 갑니다.
도쿄는 이정도로 눈이오면 바로 교통 마비되는데 삿포로는 이런게 생활인지라 교통에 아무문제가 없더군요.
오타루 운하입니다.
오타루 옛날 상점가를 지나갑니다. 이 길의 끝에 오타루 오르골당이 있죠.
오타루 옛날 건물들인데 6-70년대 스타일 같습니다.
서양식 건물들을 지나고
각종 건물들을 지나가면
오타루 오르골당이 나옵니다.
내부로 들어가니 오르골 제품들이 산처럼 쌓여있습니다.
스타일이 유럽풍이라 동화속에 있는 것 같더군요.
오르골당 앞에 있는 스팀 시계. 매 시간이 되면 증기가 나오면서 시간을 알립니다.
오타루 구일본은행 금융자료관입니다.
삿포로로 돌아오니 스키 점프대에서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전날에 눈보라 때문에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눈이 안내려서 사람들도 많더군요.
유키마츠리에서 아이누 전통 음악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삿포로 상점가를 지나갑니다.
돌아가는 날 아침에 삿포로 시계탑을 가봅니다.
내부에는 삿포로 개척등의 역사가 기록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돌아갈 때는 신치토세 공항에서 비행기로 돌아갑니다.
일본 국내선인지라 저가항공인 스카이마크 항공을 타고 도쿄로 돌아갑니다.
도쿄의 하네다 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눈만 내리던 삿포로에 비해 도쿄는 화창합니다.
개인적으로 오타루는 딱 한번 가볼만한곳 같네요...생각보다 큰 감동은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후라노 비에이가 끝내줍니다. 인터넷 보면 일일투어 같은거 팔거든요...거기 뽀글머리하신 한국인 가이드가 설명 잘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