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6)일 저녁부터 갑자기 폭설이 쏟아져서 다들 고생하셨죠?
저는 재택 근무라서 집에서 굴러다니고 있었습니다.
같이 재택하던 와이프는 오후에는 회사 가봐야 할거 같다면서 출근을 했죠
저녁 찬거리를 사러 5시쯤 집앞 마트를 다녀옵니다.
개울이 다 얼어있네요...
저녁 6~7시쯤 되니 여기저기서 눈온단 소리를 하기 시작했고, 창 밖을 보니 눈이 억수로 쏟아지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8시... 와이프가 퇴근하려 했지만 택시가 하나도 안 잡힌다고 해서 구원하러 출발합니다.
저희집은 수지구 입니다. -> 판교 와이프네 회사 까지는 평소 20분, 막혀도 50분이면 가는 코스 입니다.
출발한 시간이 8시 1분
처음엔 시속 40 이하로 서행하면서 가다가 차선이 합류되는 코스부터 심상치 않게 막히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30분 소요
점점 쏟아집니다.
이 모든 사진은 '정차' 중에 찍었습니다. 차가 안가요;;;;;;
정체가 심한데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폭설을 뚫고 제설차가 와 주었습니다.
제설차도 함께 정체에 걸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기 시작합니다.
아까 정체구간에서 판교 IC 사거리 직전의 지하도로까지 또 30분이 걸립니다.
이 지하차로만 지나면 도착지까지는 5분이면 갑니다.
지하 도로 진입 전부터 한대, 두대씩 왼쪽 직진 차로로 빠져나가기 시작할 때 눈치 챘어야 했습니다....(복선)
하지만 출구에 거의 다 왔는데 이제 아예 차가 안 빠져나가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또 30분이 경과합니다.
이상해서 저 앞을 보니까 가장 앞 차가 진행을 못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알고보니 저 차들이 죄다 미끄러지는 중이라서 오도가도 못하는 중이었던 것입니다;;;
물리적인 차로 폐쇄;;;;
그나마 다행이도 지하차도 출구 <-> 오르막 사이에 안전봉으로 도로 막아놓은 곳이 있어서
어떤 용자가 틈을 만들어줘서 그리로 차가 빠져나가기 시작합니다.
지하도를 이용해서 판교를 종단 후에 유턴으로 돌아와서 와이프를 구출합니다. ( 여기까지 2시간 20분이 걸렸습니다. )
수지 동천동 <-> 판교 중심부 까지 2시간 20분...
이제 구출했으니 다시 돌아갑니다.
( 돌아가는 도중에는 그나마 서행으로 쭉 진행이 가능해서 찍은 사진이 몇개 없습니다. )
돌아가는 도중 저렇게 버려진 차를 몇대를 발견했는지...
( 이 사진은 주행중 와이프가 조수석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
심지어 도중에 빙판에 미끄러져서 90도 돌아버린 버스도 봤습니다.
곳곳에서 사고가 나거나, 차량이 미끄러져서 못 올라가거나, 아예 버리곤 차량이 많아서 집으로 가는 길도 순탄치 않았네요...
가장 위기의 순간은 바로 아파트 앞 오르막.... 지금까진 어떻게든 천천히 주행하면서 왔는데...
아파트 앞은 차량 통행이 적어서 눈이 다 그대로 쌓여 있어서 어찌나 미끄럽던지... 집에 다 와서 못 들어올 뻔 했습니다.
심지어 아파트 입구 차단기는 '확인할 수 없는 번호' 라고 에러를 띄우질 않나...
주차하고 보니...급 이해...
이렇게 해서 집에 도착하니 11시 30분 가량... 8시에 나가서 3시간 30분만에 와이프를 구출해서 집에 돌아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집에 와서 찍은 블리자드
다들 추운 날씨 빙판 조심하세요~
폭설속에...와이프 구하러... 글을 보니 결혼전 와이프 인천공항에 폭설속에 데리러 갔다가 교통사고 났던게 생각나네요 주차하고 여친 만나러 횡단보도를 뛰어가는데 눈길에 봉고차?가 그대로 받아서 몇 미터??.. 붕 날아갔었는데 다행이 눈위로 자빠져서 크게 안다쳤는데... 봉고차가 신호등 못보고 그냥 ...ㄷㄷㄷ. 다행이 저속주행중이라.... 그래도 충격이 컸는지 어질어질 정신못차리고... 첨으로 구급차에 실려가고 해외 연수 다녀오던 와이프는(그당시 여친)은 울면서 같이 병원으로..... 참....그때도 눈도 정말 많이 왔습니다. 와이프도 눈이 많이오니 위험하다고 오지말라고 그랬었는데.... 여친 마중을...안갔더라면.......... ....아... ?????????????????? ................. 무사히 구출하셔서 다행입니다... 눈길 운전은 항상 조심하세요....ㅠㅠ
이글을 부인께서 보고 있습니다.ㄷㄷ
제 차는 11년식 쉐보레 크루즈입니다.~ 튼튼하고 묵직한 녀석이죠 ㅋㅋ
거짓말 안하고 어제 저녁 7시퇴근 해서 오늘 아침6시30분 집에 도착햇습니다. 중간에 차버려지고 오도가도 못하고 멈춘 트럭들 등등 보면서 무슨 인류 종말 영화장면들 생각나더군요..ㅋㅋ 죽는줄 알앗습니다...회사에서도 오늘은 쉬라그래서 지금까지 잣습니다. 차가 제차만 그런게 아니라 죄다 눈+녹은 얼음....ㅋㅋㅋㅋ
4륜인가요? ㄷㄷㄷ
제 차는 11년식 쉐보레 크루즈입니다.~ 튼튼하고 묵직한 녀석이죠 ㅋㅋ
반갑습니다. 제차는 09년식 디젤 수동입니다. 여기서 같은차종 오너보니 반갑네요!
같은 크루즈의 정 ㅋㅋ 이 아니고 였던.. 12년식 디젤 타다가 사고로 폐차하고 지금은 말리부 디젤 타고 있습니다 ㅎㅎ
옼 저도 크루주 12년식 디젤수동,,ㅋㅋ 지금 27만키로 찍엇는데,,, 팔지도 못하고(똥갑,,) 걍 퍼질때까지 타야될거같아여 ㅎㅎ
고속도로 타면 연비 18키로씩 뽑아주는 출장효자차라, 행복해여,,ㅎ
저도 같은 크루즈였던 정..으로 09년식 라세티프리미어 08년 출시하자마자 주문해서 09년 1월에 받아 너무너무 잘 탔었네요. 몇달전 밋션이 계속 속썪이다가 수리비가 중고가 5배가 넘어가서 포기하고 미니로 왔네요. 그래도 제 인생 최고의 차 중에 하나였네요
같은 년식 쩜팔 타고 있습니다 ㅎㅎ 겨울 지나면 언능 한번 씻겨줘야겠어요
09년 라프 유저 보니 반갑네요. 전 09년에 사서 많이 끌고 다니지 않아 아직도 잘 끌고 다니고 있습니다. 가끔 직영수리점에 가면 수리하는 기사님들이 제 차 보면서 오래 타시라고 하더라고요. 연식이 있는지라 나중에 이 녀석 보내고 나면 어떤 걸 타야할지 모르겠어요. 이 녀석만한 넘이 없어서요. ㅠ.ㅠ
저도 밋션 문제만 아니었으면 못해도 최소 5년 이상은 더 타려고 했었는데요. 정말 아쉬웠습니다. 나머지 외형이나 내장은 지금 나오는 신차 못지 않게 관리했었는데 지금도 생각이 많이 납니다. ㅠ.ㅠ 전 미니 컨트리맨S로 넘어왔는데 하체셋팅이 하드하기로 유명한 녀석이었건만.. 09년 라프 하체가 워낙 하드하다보니 오히려 더 부드럽게 느껴지더라구요;;;
무사귀환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겨울에 눈이 잘안오는 지역이면 몰라도 서울에서 저렇게 폭설 대비가 안되어 있다니...
일단 1시간도 안되서 엄청 쏟아졌으니까요 어제는 재해수준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저 날 진짜 눈 엄청 왔어요 제가 그 날 세번이나 눈을 쓸어야 했습니다 군대에서도 겪지 못한 걸, 강원도에 군생활 한 사람들에게서나 들어보기만 한 걸 민방위도 몇 년 전에 마친 지금 나이에 처음으로 겪어 봤었죠
와 대단하세요. 그래도 일찍 나가셔서 어떻게 돌아오셨네요 ㅎㅎ
위기의 순간도 있었지만 역시 안전, 서행운전. 규칙 잘지키며 다녀왔습니다
결론 눈이 오는 날씨를 대비해 궤도차량을 몰자
저도 어제 송도에서 평촌으로 평소라면 35~40분 거리를 무려 2시간 20분을 소비해서 가까스로 갔습니다. 진짜 어제 폭설 엄청났어요 ㅋㅋㅋㅋ 저도 블리자드 봤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ㄷㄷ 그래도 무사히 완주하셨네요. 윈터는 끼신거죠?
아뇨;;; 출발이후에 후회했지만 이미 때는 늦으리...
스노체인은 그래도 사놔야겠어요
어제는 그나마 그럭저럭 갈만했는데 오늘 아침이 헬이더라고요.
거짓말 안하고 어제 저녁 7시퇴근 해서 오늘 아침6시30분 집에 도착햇습니다. 중간에 차버려지고 오도가도 못하고 멈춘 트럭들 등등 보면서 무슨 인류 종말 영화장면들 생각나더군요..ㅋㅋ 죽는줄 알앗습니다...회사에서도 오늘은 쉬라그래서 지금까지 잣습니다. 차가 제차만 그런게 아니라 죄다 눈+녹은 얼음....ㅋㅋㅋㅋ
어제 운전하신분들 정말 고생하셨을거 같네요...
앗 같은 동네 사시는 분이군요! 다행히 전 프리랜서, 판교 다니는 형은 재택근무라 어제 고생하진 않았어요. 형이 출근했다면 저도 비슷한 고생을 했을지도...
부산은 눈은 커녕 비도 안옴
저렇게 차 그냥 버리고 가면 뭐 딱지 날라오거나 이런건 없나요??
눈길 운전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저런길이 어붕간한 4륜차도 못가는거 많이 봤네요ㅎ 분명 뒤에 4wd적혀있는데도 아이러니하게 못 올라가는거 보니 겨울철 타이어 관리도 중요한듯 하더군요ㅠ
느끼는 거지만 윈터에 4륜 차라도 교통 체증은 못 피하네요 ㅠ
용인시민의 정 드리고 갑니다
크루즈 오너시군요. 폭설인데 고생하셨습니다.
으앙 추워용
부부간의 의리가 이렇게 으리으리합니다!!! 그날 정말 도로에 눈이 가득하더라구요...깜짝놀랐습니다.
수원 쪽에서 일을 할 때는 정말 눈만 오면 출퇴근 걱정이... 지금은 눈 구경도 못하는 지역에 있어서 겨울에 그런 고생 안 해도 되니 살만하네요.
다행히 저는 그날 집에 도착한 게 여섯시 조금 지나서였는데, 밥먹고 나니 눈이 엄청나게 쌓였더라구요.
맨날 지나가는 지하도군요 저기가 저렇게 될 줄이야
폭설속에...와이프 구하러... 글을 보니 결혼전 와이프 인천공항에 폭설속에 데리러 갔다가 교통사고 났던게 생각나네요 주차하고 여친 만나러 횡단보도를 뛰어가는데 눈길에 봉고차?가 그대로 받아서 몇 미터??.. 붕 날아갔었는데 다행이 눈위로 자빠져서 크게 안다쳤는데... 봉고차가 신호등 못보고 그냥 ...ㄷㄷㄷ. 다행이 저속주행중이라.... 그래도 충격이 컸는지 어질어질 정신못차리고... 첨으로 구급차에 실려가고 해외 연수 다녀오던 와이프는(그당시 여친)은 울면서 같이 병원으로..... 참....그때도 눈도 정말 많이 왔습니다. 와이프도 눈이 많이오니 위험하다고 오지말라고 그랬었는데.... 여친 마중을...안갔더라면.......... ....아... ?????????????????? ................. 무사히 구출하셔서 다행입니다... 눈길 운전은 항상 조심하세요....ㅠㅠ
둘둘아빠
이글을 부인께서 보고 있습니다.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임머신이 필요하신 거 같은데요.
실수하지 말고 행복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둘아빠
닉네임 보니까 ...아
둘둘 아부지시면... 도합 쥬니어가 4명인건가요????
기승전결에서 전이 왜이래요?ㅋㅋㅋ
그래도 사모님 사랑하시죠?
바추 1은 당신을 기억할겁니다. 사모님 행복하시죠?
ㅋㅋㅋ 저도 군대에서 크게 다쳐서 중환자실에 누워있는걸 집사람이 면회오고 제정신 들기전부터 이미 부모님은 넌 짝이 있구나? 이런 분위기였고 나중에 들었더니 집사람이 영화를 찍었더라구요. 군의관이 등과 허리를 심하게 다쳐서 못걸을수도 있다고 이야기 하는데 부모님 다 침통한데 그당시 여친이었던 집사람만 걷는다 못걷는다 군의관님이 단정짖지마세요. 군의관 님은 우리오빠 살려만 놓으세요. 그뒤에 걷게 하는건 오빠 부모님이랑 내가 합니다. 라고 이야기 해서 이미 우리부모님은 다 결정하셨더라구요. 내가 10년뒤에 프로포즈 하기도 전에 말이죠.
??????????
...... 니들은
정통 신파극에 자주등장하는 레파토리같은데 이게 현실에도 있다구요???
그떄 둘둘이 생긴건가요??
대단하다... 장부의 기질을 타고 나셨네.
아..앗..아...
부인께서 뒤에 계신다면 "..."을 쳐주세요
10....년이요???
ㅋㅋ 연애 13년차에 결혼했어요 그리고 결혼한지 13년차고 ㅋㅋㅋ 연애기간 13년 파란만장합니다. 아주 ㅋㅋ
13 + 13 아니 원 플러스 원이 왜이리 초진화를.... 옛날 표현으로 코뚜레가 꿰였다고... +_+
저도 집까지 올림픽대교타면 25분거리인데.. 2시간 반만에 갔습니다..;; 와. 이날 정말 징하데요... 코엑스 영동대교 사거리에서 고급 외제차가 뒷바퀴만 게속 굴려서 못 올라가고.. 전 4륜구동이라.. 쓍올라가던데... 아버지가 다 필요없으니 무조건 4륜구동 뽑으라고 해서 그냥 뽑았는데.. 아 이래서 4륜구동이구나.. 깨닫게 된 날이었습니다.. 올림픽대교도 4차선이 3차선이 되서 난리도 아니었고.. 지옥이었네요..;; 알고보니 전 빨리 간거였...;; ㄷㄷㄷ
평소엔 그냥 버스 지하철 타고 다니는데 저 날 하필 차를 갖고 가서... ㅠㅠ 전 저 정도로 오래 걸리진 않았고 평소 30분 거리인데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이런 거 보면 사람이 자연 앞에 참 무력하다는 생각이...
저는 저 날 6시에 퇴근해서 새벽 1시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6시에 퇴근해서 8시에 도착했어요. 제설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거 완전 투모로우 한국판....
무탈하게 다녀오셔서 다행입니다. 저때 후륜구동 차량은 답이 없었죠...
쉐보레의 정... 고생 많으셨습니다 ㅎ
저는 재택 중인데 그날따라 잠시 출근하고 오후 3시에 퇴근을 한 것이 신의 한 수였군요.
와우 라세티프리미어 오랫만에 보네요!!!!
영암사는데 허벅지 넘게 눈이 오는건 지랄맞았던 고교 3학년 종업식날 이후 처음이었다.
블랙 볼링장 근처시군요.. 저도 수지-판교 입니다. 동네분이시네요
-역시 여보야! 구하려 와줬구나?! -아니, 나도 갇혔어
저도 저 동네에서 판교로 출근하는데 ㄷㄷ 다행히 저날 저랑 와이프는 둘다 재택이었습니다.
판교에서 동천역까지 신분당선이면 오지 않나요?
주행중 사진촬영은 좀 아니지 않나 싶네요 그것도 미끄러지기 쉬운 눈길에선 더 ...
이런 저랑 같은 동네에 사시는 군요 저도 그날 일이 있어서 분당에 나갔다가 죽을뻔 했는데 여기서 동네분을 만나네요
저도 저 다음날아침에 와이프 데려다주러 사진의 판교ic앞 지하차도 지나갔는데 이상하게 차가 막히길래 터널나와보니 길가에 차 버리고 갔더라구요;; 집에 오는길에도 몇대 버려져있더군요
포항에서 경주 가는 입구 램프구간인가? 앞차가 미끌려서 안올라감 비깜 켜고 그자리에서 멀뚱거림 ㅡㅡ;;; 보니까 스노체인 없는것 같았고 ㅡㅡ;; 내려갖고 앞차 바퀴에다 뿌리는 스노 체인 뿌려주면서 "아재요 3분 있다가 달리세요 ㅇㅋ?" 아재: "ㅇㅋㅇㅋ" 이랬는데 그차 3분도 안되서 내눈앞에서 사라짐 고맙다는 말 들으려던건 아닌대 참 기분 더러웠던 한 겨울이 생각납니다 최소한 기다리게 해서 미안합니다 라는 말은 하던지
어유. 진짜 이렇게까지 춥고 눈이 펑펑 내리는 동안에는 정말 조심 또 조심해야만 합니다... 와이프분 무사히 구출 하셔서 다행이지만, 이거 하마터면...;;; 이런 상황에서도 이동에 여유로운 탈것이 있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꽤 큰 로봇이라던가)
그래도 단시간 내에 무사귀환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때 수원 인근에는 난리도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도 그날 언덕 코너링 올라가는데 이쯤은 탄력 받아서 올라가면 문제 없겠지 하고 쭉 밟고 올라가는데 TCS 경고등이 마구 뜨는거 보고 시껍했다는.... 바로 백미러 보면서 제발 내 차 뒤에 붙지 마라... 마음속으로 빌었죠... 저도 40분 걸리는 코스를 2시간 반만에 도착했습니다. 차가 없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집에 갈까 하다가 빨리 집에 가자고 선택한 것이 신의 한 수 였던 것 같네요... 9시에 출발했으면 다음날 도착했을듯... -_-;
진짜 다행이네요. 3시간 30분이면 그나마 선방인것 같아요 ㅎㅎ 저정도 오르막길은 윈터 타이어 끼면 다 쉽게 올라가는데 우리나라도 겨울에 윈터타이어 안끼면 벌금 씨게 먹여야 할 듯 합니다. 제 영상 보시면 저기 보다 더 한곳도 쉽게 잘 올라 가는데 나 때문에 다른 사람들 피해 주는거 생각하면 .... 저라면 윈터 없이 겨울에 눈올때 나다니지 않을 듯 합니다. https://youtu.be/7yTZJjz6Jgs
구출 성공!
나 그저께 버스타고 방통대에서 마로니에공원까지 가는데 50분걸림... (걸어서 2분거리)
경상도 분인가봐요?
8시면 지하철타고 오셔도 될텐데;;; 역에서 집이 멀어도 거기서 픽업하고...
저 날씨에 쿠팡 플렉스 하는데... 입차할 때 단가(박스 1000원, 비닐 700원)으로 계산.... 사람들 안 와서 레드, 백업은 +200, +300 +500까지 올라가더니 그 때 들어온 사람들은 그 단가로 계산... 가뜩이나 조금씩 단가 내려가서 짜증났는데 저 날씨에까지 단가 장난질....에효 ㅠ 백신도 곧 나온다는데 카페를 접을 수도 없고...ㅠㅠ
왜 지하철을 안타고
수지>판교 출근맨인데 출근길이 똑같아서 반갑네요...ㅠㅠ 고생하셨습니다...
데리러 가는게 더 위험하지 않았을까요?ㅎㅎㅎ
아니 나도 잡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남과 함께 가장 살고싶은도시 판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