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뎅입니다.
어제 회사퇴근길에 이케부크로 선샤인시티에서 진행중인
[대 베르세르크전 ~미우라 켄타로 화업 32년의 궤적~]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올해 초에 가려고 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미루고 있다가
얼마전에 미우라선생님의 비보를 듣고 제 나름대로 추도식을 하기위해 다녀왔습니다.
기본적으로 원화와 식의랜드(?)는 촬영이 불가능하고 촬영가능한 것은 피규어랑 일부 세트정도였습니다.
식의 랜드는 단행본 13권에 나오는 그리피스가 갓핸드의 일원인 페무토가 되는 식을 재현한 디오라마같은 것입니다.
대형 조형물은 프라임1거 갖다 썼고, 얼굴이 각인된 대형 손위에 위치한 5명의 갓핸드는 피그마의 삘이...
대형 손을 만든 것은 엄청 빡셨을 것 같지만, 나머진 있는거 갖다 써서 딱히 잘 만들었다는 인상은 없었습니다.
전시 방식은 유년기부터 차례로 베르세르크의 스토리가 원화로 일부 전시되어있었고
종종 피규어나 관련 디오라마가 놓여져있었습니다.
종종 후방 그림이 있고 애들 만화가 아닌데 애들을 대려온 분들도 있더군요.
랄까 이거 전연령 관란 가능이였냐???-,.-;;
미우라 성생의 원화를 직접 보니 의외로 삑사리가 많더군요. 크크크
하얀색으로 덧칠하고 그위에 다시 그린 것이 종종 있었습니다.
그리고 셀화같이 그림위에 그림을 덧붙여서 그린 것들도 몇몇 있었고 2페이지짜리 그림은
2페이지 분의 종이 한장에 그린것이 아니라 2페이지분의 종이을 그대로 그렸더군요.
단행보보다는 큰 그림이고 펜이나 붓의 필적이 그대로 남아있다보니
출판된 그림보다 더 박력있고 압도적인 느낌이였습니다.
그림들을 보면서 팬으로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그린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진짜 이걸 하나하나 그리셨네...하고 피식하고 웃음도 나올때도 있었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머랄까 눈시울이 촉촉해지는 느낌도 들더군요.
이젠 더이상 만날 수 없구나...
미우라 선생께서 작업을 하신 작업방도 재현해두었는데
그림용 테블릿이 3대정도 놓여있고 책들과 반다이의 아이언맨 피규어가 몇개 놓여져있더군요.
책은 대부분이 인체해부학 책이였고 그외에는 말이나 새등의 동물들의 관련 서적이 있었습니다.
그외에는 유렵의 배에 관련 책이 2,3권정도 있었는데 아마도 베르세르크의 해신편에 나오는 배를 그릴때
참고한 책이 아닐까합니다.
그외에는 Anatomy Figure의 인체 피규어가 하나 있었고 베르세르크외에 다른 작품관련 그림이 있었습니다.
아마 이것때문에 사진은 촬영이 불가능하지않었을까 싶네요.
미우라 선생의 작업실을 재현한 곳에 미우라 선생의 인터뷰 영상이 나오고 있었는데
음성시설이 안좋아서 잘 안들리더군요.
끝으로 기념품을 구입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기념품은 가급적 구입을 안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그의 추도식을 겸한 것이라 나름 좀 질렀습니다.
구입한 것중에 오늘 들고 올 수 있었던 것들입니다.
원화 정시 복제품들은 수주방식이라 3개월정도 후에나 도착한다고 합니다.
구입한 것들을 대충 전시해보았습니다.
벽에 건 그림은 나중에 액자를 맞추어서 다시 전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수주로 주문한 것들입니다.
마지막의 아마 25권?의 표지 그림을 구입했는데 다른 그림들 중에 머로 할지 고민 많이 하고
결국 이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때가 그래도 매의 단 이후에 가츠가 좀 편한했던 시기가 아니었나 싶어서...
한 3개정도 구입하고 싶었는데 개당 5만엔전후여서 하나만...ㅠㅠ
아시는 분도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얼마전에 발매된 영애니멀이란 잡지에서 베르세르크의 마지막화가 연재되었습니다.
이번 연재에서 그동안 정체가 불분명한 캐릭터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끝이납니다.
이게 그나마 다행인점이 미우라 선생께서 생전에 베르세르크는 해피엔딩일거라고 했다는데
이번화로 그 실마리가 되는 전개로 끝났다는 점입니다.
안좋게 보면 이제부터 진짜 시작인데!! 란 곳에서 끝나버렸다는 점...ㅠㅠ
스토리는 중후반 부의 후반이라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팬으로서 정말 아쉽기 그지없네요.
이후의 스토리는 연재를 어떻게할지는 미정입니다.
정식적으로 끝난 것은 미우라 선생의 그린 베르세르크는 끝이났고
이후에 연재는 미정이라고 하니, 혹시 이후 스토리관련 이야기를 나눈 스텝이나
관련자들에 의해 그려질 수도 있을지 모르겠군요.
어찌되었던 미우라 선생이 남긴 이후 이야기에 관한 자료등이 있다면
어떻게던 마무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미우라 켄타로 선생의 명복을 빕니다.
편히 잠드시길...
작품에 욕심 있던 분이셔서 더욱 안타깝네요
귀한 사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조금이나마 대리만족이에요!
입장료는 2000엔이고 저도 처음엔 그냥 추억팔이정도로 생각하고 갔는데 전혀 그렇지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보기 힘든 미우라 선생의 원화를 직접 눈으로 따라가면 베르세르크를 즐길 수 있고 한 30분이면 끝날까 했는데 3시간을 봐도 반도 못보고 시간이 없어서 후반은 대충 봤는데도 4시간 이상 즐기고 왔습니다. 결코 창렬한 금액이 아닙니다.
아 슬프다 정말 ㅠㅠ
와.. 멋있다.. 저정도 전시회면 해외전시도 하려나 ㅠ
작품에 욕심 있던 분이셔서 더욱 안타깝네요
정말 안타깝습니다ㅠㅠ
작가님 동료들이랑 엘프헬름에서 잘살고있는 가츠만나러 가셨어! 괜찮음!!
농담이 현실이 되서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ㅠㅠ 전시회도 멋있고 기념품들도 장난아니네요 어떻게든 완결나면 소장판들과 저런 피큐어들로 장식하고 싶네요
말이 씨가된다고 그런 설마했는데 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ㅠㅠ
잘가요 .. 미우라 센세 ㅠ
편이 쉬시길…
충분한 수요가 있을거라 저퀄이나마 어떻게든 마무리 해줄건 같다는 행복회로를 돌려봅니다.
그랬으면 좋겠는데 저정도 퀄로 그릴만한 사람이 있을지…
미우라 선생하면 가장 안타까운 게 갈수록 퀄을 올렸다는 거죠..황금시대에서 요정의 숲에서 싸울 때 정도가 가장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미우라 선생 그림다운 맛이 다 나면서 너무 그림이 세세하지 않거든요.
귀한 사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조금이나마 대리만족이에요!
감사합니다. 이건 원화를 직접바야하는데 한국에서도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와.. 멋있다.. 저정도 전시회면 해외전시도 하려나 ㅠ
저도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베르세르크의 스토리를 원화를 보며 따라가는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아 슬프다 정말 ㅠㅠ
너무 슬프네요ㅜㅜ
아트워크집은 정말 가지고 싶네요! 더이상 미우라 작가의 그림을 못 본다고 생각하니 안타까움 뿐입니다.
저 책 몇권 도 사서 지인들이나 나누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시회에 전시된 그림들이 실려있는데 퀄이 상당히 좋습니다.
일본엔 저런 작가들 전시회 열리는게 참 좋은거 같아요. 저도 일본에 있을 때 고베에서 하던 에바 전시회 간적이 있는데 나쁘진 않더라구요. 근데 그게 미우라 화백 전시회면 피규어보다 그림 보는 맛이 대단했을거 같네요. 부럽습니다 진짜 ㅠㅠ 에바 전시회는 뭔가 이미 다 아는 삽화 우려먹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좀 그렇더군요 아, 니시오 이신전은 괜찮았습니다ㅎ
유튜브 베르세르크 치니 25편 누가업로드했네
허…
잘 보고 갑니다. 이래저래 완결나지 못해 아쉬운 작품이고 베르세르크 이외의 다른 작품을 보질 못하니 아쉬운 작가네요.
다른 작품 구상도 많이 했던 것 같더군요. 저도 못보게되어 정말 아쉽습니다ㅜㅜ
해외 디럭스판 나왔던데 국내에도 나와줬으면 하네요 컬러판도 나와주고 진짜 아쉬운 작품입니다
저도 너무 아쉽습니다
와..쩐다 ㄷㄷㄷㄷ
원화를 보면 정말 죽여줍니다.
너무 멋지고 너무 슬픕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ㅠㅠ
너무 아쉽다..ㅜㅜ
너무 안타깝네요ㅠㅠ
ㅜ,.ㅜ 잘가요 켄타로
아직도 제 마음은 놓아주질않네요ㅠㅠ
현장 사진들을 너무 잘찍어주셨네요ㅜ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결국 가츠는 그리피스를 죽이지 못했네...
모르긴 몰라도 완결이 났어도 멋죽였을 것 같습니다.
작가의 삶 자체가 베르세르크였던... ㅜㅜ
정말 이 하나를 위해 불태우고 가신 것 같습니다 ㅠㅠ
이것이 추억의 현실화다
가슴아픈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ㅠㅠ
위대한 작품.. ㅎ 한컷 한컷이 예술이었죠 사진 멋져요 감사
진짜 팬 획하나하나에 혼을 담아 그린 것 같습니다.
장면들이 떠오르는 피규어들을 보니까 그때 기억과 감정들이 떠오르면서 참 대단한 만화였다 다시 생각해 봤네요. 이대로 끝나기엔 아까운 세계관인데 아쉽습니다
두 주인공의 스토리도 그렇지만 이그외의 캐릭터들도 그렇고 화법뿐만 아니라 말씀하신 세계관등 정말 아직도 이야길 부분이 많은 것 같은데 잠깐의 언급만 있을뿐 이대로 끝나버리는게 너무 아쉽습니다ㅠㅠ
마지막을 꼭 보고싶었는데...ㅠㅠ 휴...
저두요ㅠㅠ
실물 사이즈 너무 죠아
엄청 크더라구요.
진짜 남자라면 흥분할 수 밖에 없는 요소 떡칠..
전투면 전투 스토리면 스토리 성인요소등등 즐길만한 부분이 너무 많죠^^
삭제된 댓글입니다.
abc123!@#
감사합니다^^
작가님이 다른 세상에서도 행복하시길.
저도 꼭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알파리우스
제일 마지막 25권 펴지를 말씀하세는것이라면 45000엔이였나? 했던 것긑습니다. 액자앖는 것은 개당 5000엔전후고 원화 카피본은 개당 1500엔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알파리우스
아직 발매도 안된데 덤핑될일은 없을 것같고 20만엔라는건가요??-,.-;; 20만엔이라면 되팔렘 양심은 어디… 찾아보니 아트북만 1만이 넘어가네요… 3000엔 좀 넘어같은데…
알파리우스
저 액자 프레임까지 있는데 20면 정말 싸게파네요!! 저거 무슨 프린트가 특수 프린팅에 수주로 주문한 수만 생산하는 방식이라 가격 자채 높게 설정되었도라구요. 작은 것도 3만엔정도 였고 제가 구입한건 45000엔장도에 비싼건 6만엔 넘어가는 것도 있었습니다. 20만원에 판매하는게 정품이라면 당장 구매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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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갈릭
입장료는 2000엔이고 저도 처음엔 그냥 추억팔이정도로 생각하고 갔는데 전혀 그렇지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보기 힘든 미우라 선생의 원화를 직접 눈으로 따라가면 베르세르크를 즐길 수 있고 한 30분이면 끝날까 했는데 3시간을 봐도 반도 못보고 시간이 없어서 후반은 대충 봤는데도 4시간 이상 즐기고 왔습니다. 결코 창렬한 금액이 아닙니다.
알파리우스
정말 제가 하고싶은말이네요 창렬은 무슨ㅋㅋ지는 100년걸려도 못만들거같은 전시회인데 뇌가 기능은 하고있는지 의심스러움
프라이드갈릭
데이터는 과학이죠? 오프라인 세상에서 적응 안되고 힘드니 온라인에서 이렇게 하나봐요. 그런가 봅시다. 이해는 개뿔 ㅋㅋㅋ
프라이드갈릭
님 인생이 창렬스럽네요..
작가님 다른세상에서 좋은 동료들 만나서 행복하셨으면 하네요 ㅜㅜ 진짜 너무 안타까운분 ㅜㅜ
너무너무 안타깝네요ㅠㅠ
부고소식이 가짜뉴스이길 진심으로 바란 작가
자도 만우절 뉴스이길 빌었습니다ㅜㅜ
걍 도라에몽처럼 누가 뒤를 이어서 계속 나오면 안되나?
일단 그림체나 세계관이나 이걸 이어그릴만한 능력이 있는 분이 있을지가 걱정이네요.
와.. 저도 진짜 가고싶었는데 그놈의 코비드때문에.. 덕분에 대리만족이라도 하고 가네요 좋은 글 감사드려요 :)
저도 보고 온 느낌이 가능한면 많은 분들이 즐겼으면 했습니다.
완전판으로 판형 크게 발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덕분에 잘보고 추천하고 갑니다
저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의식 중 뜯겨진 팔과 깨진 검을 들고 캐스커를 안고 있는 장면은 처절함의 극치
고딩때였나?? 13권은 정말 충격 그자체였습니다. 13권아지 함께 동거동락한 동료를 단 한권에 다 죽여버리는…
글에서 팬심이 가득느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인생만화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사진 찍고 편집 하시는라 고생 하셨 습니다. 덕분에 잘 봤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제발 한국에도 아트 워크랑 원화가 정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소원이라면 굿스마일이나 맥스 팩토리에서 베르세르크 관련 스케일 피규어가 납득할만한 가격으로 발매 됐으면 좋겠네요 프라임1너무 비싸요 ㅠㅠ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프라임거 한번 사면 다른건 눈에도 안들어어게됩니다. 너도 공간 압박때문에 1/6스케일로 지대로 된거 좀 나와주었으면 좋겠네요ㅠㅠ
직접 눈으로 봤으면 더 감동적이었을 테지만 사진을 너무 잘찍어주셔서 그런 감정을 느낀건 아닌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직접 가서 본거보다 더 멋있게 본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이건 제가 찍은 피규어 사진보다는 원화가 진짜입니다. 이건 눈으로 직접바야 이 전시회의 가치를 압니다. 인쇄본으로는 느낄 수 없는 그런 강렬함이 느껴집니다.
와.. 피규어 퀄리티 대박이네요 원화도 엄청나고...
원화야 말로 이 이벤트의 진정한 가치입니다. 것도 작접바야 압니다ㅜㅜ
23일까지였군요 오사카도 했으면
전 마지막 전날에 겨우 갔는데 직접 보길 정망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오오사카에도 했으면 좋겠네요.
정말 잘 봣습니다 ㅜ 아트북하고 액자는 사고싶어도 못사서 정말 많이 아쉽네요 ㅠ 12월에 오사카에서도 한다고 신문에서 본거같은데 그때라도 갈수있었으면 좋겠네여 ㅠㅠ
기회가 된다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9264508569
저도 그렇습니다ㅠㅠ
완결 되지못해 참 아까운 작품
넘 너무 안타깝네요ㅠㅠ
20대초반 만화방에서 불멸의용병이란 제목으로 처음 접한지 벌써 20년이 넘게 흘렀네요. 딥다크 판타지로 정말 최고의 작품이였는데 30대 중반부터는 느린연재속도에 나중에 몰아서 봐야지하고 먹고살기 바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불멸의 용병 정말 그리운 제목이네요~~크크
만화좀 대충그리고 좀 쉬면서 하시지 아쉽네요 ㅠㅠ 전시회 사진 잘 봣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정한 장인정신으로 그림을 그린듯 합니다ㅠㅠ
마지막에서 3번째 짤. 해골기사 칼에 눈깔있는거. 저게 원작에 있었나요 ?
네 베헤리트 모아서 저 칼에 흡수시켰던가 그럴걸요
검 이름은 잊어버렸은데 해골기사가 베헤리트를 체내에 낳어서 만들어낸 검입니다. 공간을 가르는 능력이 있고 처음 선보인 곳은 가츠가 캐스커와 파르네제를 구하루 간 곳에 강림한 고드핸드와 싸울때 등장한 해골기사가 고드핸드를 물리치고 일그러진 공간에서 도망칠때 씁니다.
상황 설면하시니까 공간 가르는건 떠오르네요. 정주행 다시 하고 싶어도 완결 안난 만화를 정주행 한다는게 참 ㅠㅠ
전 얼마전에 정주행 했습니다. 후반으로 갈 수록 읽기 힘들어지더라구요ㅠㅠ
큰 흐름을 잡아놓고 분량을 나누고 그리는 식이 아니라. 그냥 그때그때 의식의 흐름대로 그린거 같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호흡이 너무 들쑥날쑥 하죠. 캐스커 정신세계쪽도 좀 너무 심오하고요;
그래도 인터뷰등을 보면 어느정도 전체적인 맥락과 엔딩은 정해둔 것 같더라구요. 다만 그림에 정열을 쏟아부어서 진행이 늦어진다는 점이 안타깝더군요. 또 들은 이야기이지만 기술적인 면으로 커버하라고 주변에서 디지털 장비를 쓰라고해서 썼는데 오히려 이것때문에 작은 부분도 세밀히 그릴 수 있게되서 시간이 더걸린다는 말도 있더군요. 오히려 독이 되어버린… 베르세르크 이후에 연재할 것도 구상중이였던것 같아서 아마 엔딩까진 얼마 안남은 느낌이였습니다.
고드핸드들이 넘사벽으로 쌧는데. 동료 얻고 무기도 업글하고 차츰차츰 빌드업 하는게 나중에 어떤식으로 싸우고 무찌를지 기대됐는데....참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