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에 살고 있는 독거노인입니다.
이번주에 일본은 벚꽃이 활짝 핀다고 다들 ㅋㄹㄴ 완화로 술자리 가지려고 했으나
금요일부터 비가 내려 다들 술은 술집에서 갖고 그냥 벚꽃 구경만 다니는 한 주였는데요
그런 와중에 작년 오사카 타카라츠카에서 열린 마크로스 전시회를 요코하마로 옮겨
방송 40주년에 맞춰 마크로스의 분위기-차이나타운-에 가까운 곳에서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40주년 기념하여 키 비주얼고 공개하여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와 봅니다
네 이런 이미지인데 도쿄 촌놈이 장소 열리는 요코하마를 한 달 전에 확인하고 날짜만 세고 있었습니다.
더불어 이번 전시회는 아직 사람들이 몰리는터라 시간대로 입장ㅍ예약을 해야 그 시간에 맞춰
입장할 수 있도록 분리해 놓았습니다.
일단 비오는 토요일 마루이 요코하마 7층은 서브 컬쳐로 카드 샵이나 라신반 같은 매장도 있었는데
그냥 사람이 많더라고요.
일단 전시회장 입구를 찍어보았습니다.
입구는 사진찍는 걸 용인하는 분위기인데 전시장 안쪽은 동영상은 금지이며 스틸 사진이 가능한 곳과 불가능한 곳이
나뉘어져 있어 허용되는 곳만 촬영했습니다.
일단 작년 오사카 타카라츠카 데츠카 오사무 뮤지엄에서 전시되었던
Self transformation MACROSS 전시와 더불어 마크로스의 각 스태프들이
사인한 마크로스 그림이 있어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우선 사인이 담긴 마크로스 대형 포스터고요
마크로스 도면과 축소 마크로스 모델
그리고 이번 행사의 메인 중 하나인 마크로스 셀프 트랜스포메이션 모델입니다
영상과 맵핑으로 구성되었는데 약간 설계 미스라 사진에 담으면 보는 사람들의 얼굴이
그대로 다 나오더라고요. 일부러 사진을 포기하게 하기 위해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구조를 알았으면 CPL필터 끼워서 미러리스를 가져가는 건데 말이죠
그리고는 주로 작품에 등장한 해설과 비공개 자료들의 공개... 그리고 마크로스 프라모델의 전시가
주를 이뤘는데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상품 코너인데 사람들이 상품을 쓸어가는 사태가
자주 일어나 티셔츠랑 점퍼 머그컵은 눈앞에서 쓸어담는 사람을 보면서 가벼운 지갑을 탓해봅니다.
근데 카드도 결제되어서 순간 망설인 건 덤...
이거 XXL 사이즈도 있어 마음에 당겼습니다만...음
참고로 집에 가다가 제로 콜라를 샀는데 1.5리터가 무려 20엔이 올라 1500원이더라고요. 좀만 더 떨어진 곳에 있는 슈퍼에가면
2리터 1700원인데 고민하다가 다리 아파서 그냥 이거 샀습니다.
나머지는 행사장 밖에 앞으로 발매할 마크로스 관련 상품들을 전시해놓아 담아봤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코스프레 행사나 장난감찍으면 떠 올리겠습니다
저 민메이 포스터 갖고 싶어요
태피스트리가 8만원이라... 저는 아크릴 책받침으로 구매했...;ㅁ; 왜 포스터는 안팔았을까요
포스터 보니 이번에 나온 하이메탈 발키리가 땡기는 군요
진짜 잘 나온 거 같던데 되팔이들과의 경쟁에 자신이 없어집니다...
정말 가보고 싶은 전시회네요 부럽습니다.
규모는 지난번 타카라츠카 뮤지엄보다 작았다는 거 같은데 저 자동변신하는 좀 빈약한 마크로스 보고 만족하는 전시회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