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시작하자마자 일본에 부모님이 놀러오셨습니다.
동생 차를 타고 이토시마 다녀왔어요!
이토시마는 아무래도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든 곳인지라
평소에 갈 엄두를 못내던 곳이었는데 이렇게 가보네요.
저는 아직 무면허라...흠흠...
비가 온다한 날이었는데
비는 커녕 파란 하늘이 보이더라구요
상쾌상쾌
골든위크 기간이라 주차장에 사람이 어마무시했습니다.
들어가보니 공방에도 줄이 ㅎㄷㄷ하네요
바글바글바글바글
후쿠오카에서도 구석에 위치한 이토시마
그리고 그 구석에 있는 소금공방
염전인줄 알았는데 일본은 소금 채취방식이 좀 다른거같더라구요?
뭘 막 널어놨던데...
바다구경하느라 자세히 보지는 못했습니다.
흔한 일본의 어촌풍경...
동해바다랑 남해바다를 섞은 느낌입니다.
아까 위 사진에서 보이던 건물 위에 올라갈 수 있어 올라가봤습니다.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네요 ㅋㅋ 그래도 찍을건 찍어야지
하면서 찍었습니다.
건물 위에 적힌 소금 글자가 눈에 들어오네요.
펫 바이크 자전거 차
출입금지
아까 줄서있던 곳에서 먹을걸 사먹고 여기 분리수거 하는 곳이 있더군요.
귀여운거 한컷!
로봇이 인상적이네요 ㅎㅎ
여기는 소금굽는 가마솥!
금연입니다.
당연히...!
소금 만드는 곳.
상당히 덥습니다;;;
이 바로앞에 저 직원이 소금을 건지고 있었는데
금방 끝났네요
소금!!
소금공방이니 소금을 사러 갑니다.
큐알 결제가 되는건 알겠는데
사장님 머리에...!!!ㅋㅋㅋㅋ
큐알결제 하려면 사장님이랑 아이컨택이 필수입니다.
저는 오무스비시오 (주먹밥 소금)이랑 구운소금을 샀어요.
굵은 소금치고는 입자가 작네요.
그 사이 푸딩과 커피우유가 나왔습니다.
커피우유...
소금공방의 커피우유는
짭니다 ㅋㅋㅋㅋ
푸딩
소금 푸딩!!
단맛에 짠맛이 들어가면
단짠단짠
단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죠.
근데 이건 너무 소금이다...
맛이 없는건 아닌데
솔직히 감튀랑 가라아게 사먹는 사람들이 부러웠네요.
짭짤한 감튀...헠...
재밌었습니다.
건물은 약간 음...
한국의 불가마 찜질방같은 냄새도 나고
어디 사극 세트장같이 생겼는데
그냥 쉬다 가기 좋은 곳이네요.
그 외에 특별한 것은 없긴 했는데...
후쿠오카에만 주구장창 있다보니
이런 곳이 너무 새롭네요 ㅎㅎ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유명한 토리이를 보고 왔습니다.
그런데 물 속에 있어야 하는게 물이 빠져서 드러나있더군요 ㅋㅋ
이것도 자주 보는 광경은 아닐테니...
줄서서 사진도 찍고 가족사진도 남겼습니다.
문제는 저기 확대해보시면...
뭐하는 사람들일지...
신사 높으신 분이 마구마구 화를 내고 있었습니다 ㅋㅋㅋ
재밌는 구경 했네요
감사합니다!
후쿠시마로 착각해서 봤내용 ㅎㅎ;;
사가쪽으로 가야되는 곳. 예전에 갔을때 소금 하나 사고 푸딩먹었는데. 그집 딸래미인지 좀 싸가지 없던...이제는 시집갔겠지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