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 두개나 오른쪽 갈 줄은 몰랐네요 ㄷㄷ
자카르타 오른쪽 가고나서 발리는 묻혔구나 싶었는데
발리까지 오른쪽 갈줄이야...정말 감사합니다!!
33년 인생 처음 다녀온 해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에 이어 발리 편입니다.
발리는 6일정도 다녀왔습니다.
자카르타 편에 비해 사진이 엄청 많고 스압도 장난아닙니다.
남들은 신혼여행으로 발리를 많이 간다는데 저는 저의 그녀와 함께 단 둘이 알콩달콩 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발리로 향하기 전에도 그렇고 다녀온 후에도 그렇고
정말 그녀 덕분에 많은 체험과 추억을 쌓았고 그녀 또한 저와 함께해서 기쁘다고 했습니다.
비록 지금은 다시 멀리 떨어지게 됐지만 다시 한번 여행 자금을 모아 그녀와 행복한 인도네시아 여행을 하고 싶네요.
행복했던 기억과 슬픈 기억을 남긴 발리편 시작하겠습니다.
발리를 가기위해 공항으로 가는 택시를 타고 가는 모습
이게 흔한 인도네시아의 출근 길 입니다.
티비로 태국이나 베트남 교통을 많이 봐왔는데
같은 아시아라 그런지 인도네시아도 만만치 않네요.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제일 눈에 띄는 자카르타 스타디움 입니다.
자카르타에서 가장 유명하고 많은 행사를 이곳에서 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밤에 보면 스타디움에 조명을 쏘는데 굉장히 이뻐요.
도착한 공항!
처음 입국했던 공항과 다르게 이 곳은 분위기가 매우 다릅니다.
그곳은 세계 곳곳을 비행하는 곳이다보니 넓이가 상당했는데요.
그에비해 여기는 인도네시아 느낌도 많이나고 아담해서 귀엽습니다.
아침을 건너뛰고 바로 출발 한지라 배가고팠는데 마침 빵 파는 곳이 있더라구요.
이름이 Rotti-O 였나 그러던데 고속도로에 파는 로띠번이 떠오르네요.
알고봤더니 로띠가 빵이라는 뜻이라고 그녀가 얘기해줘서 알았습니다.
로띠번도 물론 판매하고 있어요.
로띠오는 체인점으로 인도네시아 여기저기 많은 가게가 있습니다.
제가 먹은건 바나나 로띠 안에 바나나랑 초코 같은게 들어있어요.
인기가 많다고합니다.
어제 만들었던 그 열쇠고리 ㅋㅋㅋ
서로 열쇠고리를 만들어주기로 했는데 왼쪽이 제가 만든겁니다.
저는 물론이고 그녀도 이걸 알기만했지 직접 만들어본적이 없어서 첫 작품이 에일리언으로 ㅋㅋ
노란색은 그녀가 좋아하는 색상입니다.
노란색과 흰색을 섞어서 이쁘게 됐어요.
에일리언은 그녀에게 주기가 뭐해서 그냥 제가 가져갔습니다.
다이소에서 샀던 여권 커버
그녀의 것도 있는데 현지인은 ID카드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해서
저의 마음도 몰라주고 집에다 두고 왔다네요 ㅠ
엄청 사과 받았습니다 ㅋㅋ 귀여워~
(그리고 발리로 떠나기 전날 메일로 정상회의로 인해 심사가 늦을수도 있으니 최소 4시간 이전에 공항에 도착하라고 했었습니다.
2시간 반이나 일찍 왔는데 밀리기는 커녕 널널해서 공항에서 줄창 시간만 떼웠네요.)
공항이 아담할줄 알았는데 셔틀타고 나서 알았습니다.
아..여기도 공항은 공항이구나. 겁나 넓던...한 10분을 가서야 비행기 탔습니다.
그리고 공항 셔틀도 그렇고 인도네시아 고젝이나 그랩으로 잡히는 택시들도 그렇고
모두 방향제를 저런식으로 매달아두더라구요. 신기하게
저건 버스라 대용량으로 달아둔거 같은데 저거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를 달아놓는 택시도 있었습니다.
(언제나 문화 충격을 많이 선사하는 나라)
저희가 탈 에어 아시아 인도네시아
컬러플해서 이뻐요.
이후로는 발리 도착해서 찍은 비행기 입니다.
자카르타와 다르게 하늘도 엄청 맑고 구름도 엄청 커요!!!
비행기들을 보면서 지나가다가 산 꼭대기에 거대한 무언가가 보이길래 줌 땡겨서 봤더니
어이쿠.. 발리의 수호신 인가요?
웰컴 투 발리!
누나 넘 무서워요 ㄷㄷ
누가 발리 아니라고 할까봐 공항 주변에 여기저기 발리 문화의 상징과 발리 바나나가(?)
도쿄 바나나는 아는데 발리 바나나는 처음 봤습니다.
여기까진 공항에서 숙소인 우붓드로 향하는 도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숙소에서 픽업(돈받고) 서비스를 신청해서 곧장 가는길이죠.
다양한 형태의 동상들과 가장 눈에 뜨인 비빔밥!
숙소로 향하던중 운전사분께서 발리하면 루왁!(이렇게 말은안함)
루왁 체험하는 곳이 있다고 하시면서 데려다 주셨습니다.
생각 1도 안했는데 숙소까지 2시간은 달려야해서 중간에 쉬고는 싶었는데 오히려 잘됐습니다.
루왁커피 농장인데 입구에서부터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맞이해 주십니다.
물론 인도네시아어랑 영어를 써서 얘기해주시는데 전 아무것도 모르니 대충 듣기만하고
그녀가 옆에서 간간히 통역을 ㅎㅎ
사향고양이도 만나서 안아봤는데 상당한 돼냥이였습니다.
대뜸 아저씨가 안아보라고 주면서 사진도 찍어보라고 하시길래 ok했다가
알고보니 돈받고 팔려는것...심지어 사진은 여러장 찍었는데 인쇄한 건 단 1장 (도둑ㄴ 심보)
그 1장이 10만 루피아 였습니다.
아무리 10만루피아가 한화로 얼마 안돼지만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는 큰 돈이죠.
우선 메뉴판에는 14가지 커피와 차가 있고
13번째 까진 무료 시음 입니다. 마지막 루왁 커피는 1잔에 5만 루피아나 하는 고급 커피입니다.
이런식으로 시음용 잔과 수저를 주시는데 개인적으로
망고스틴 차와 코코넛 커피, 아보카도 커피, 발리 코코아 괜찮았습니다.
발리 코코아는 그냥 맹물 맛인데 설탕이 옆에 구비되어있더라구요. 타서 먹으라고
그리고 생강차를 제가 되게 좋아하는데 한국 생강차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감전 와요. ㄹㅇ!
엄청 쓰고시고? 짜릿합니다.
그녀는 어머니께서 자주 해주서 많이 먹었다고 멀쩡하던데 저만 죽을맛
생강차는 그렇다치고 생강커피는 와....진짜 고문용인줄
왜 그런지는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
옆에 있던 설탕인데 입자가 무슨 소금 수준으로 크더라구요.
그래서 이거 소금아니냐고 물어봤는데 인도네시아 설탕은 이렇다고 ㅋㅋ
속는셈치고 먹어봤더니 설탕 맞습니다.
이게 바로 발리 스윙? (비슷한데 아닙니다.)
자카르타에선 없었지만 발리는 힌두교라 이런식으로 신께 바치는 공물 같은게 많이 보입니다.
길거리 여기저기 많이 보이구요. 어떤 곳은 가게 입구나 집 입구 주변바닥 같은데 두니까
잘보고 걸으셔야합니다. 잘못하면 밟아서 천벌받을수도(?)
여기가 바로 루왁 커피와 시음했던 다른 커피 및 차를 구매하는 곳
가격보고 엄청 놀랬습니다.
내부 촬영은 어두워서 안했지만 아마 검색하시면 나올듯 싶네요.
루왁보다는 아보카도 커피가 맛있어서 2개 샀습니다.
제가 커피는 절대 입도 안대는데 아보카도 커피는 거부감이 없어서 좋았어요.
긴 드라이브(?) 끝에 도착한 우붓의 숙소
우붓이 시골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자연과 정글이 가득한 곳입니다.
도착해서 본 노을은 매우 아름다워요.
(유파 동방불패는! 왕자의 바람이요!)
내부는 이렇습니다.
제가 동영상으로 찍어서 사진은 몇 없어요 ㅎ..
문열고 들어가면 작은 정원이 우측에 있고 문이 하나 더 있습니다.
문을 두개 열고 들어가면 정면으로 소파와 큰 창이 있구요.
창너머에는 개인 수영작이 있고
왼쪽은 넷플과 유툽, 디즈니용 티비
침실로 들어가면 왼쪽에 수영장과 이어진 문이 있고 거울로 된 장롱 옆에 화장실있습니다.
화장실은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넓고 욕조가 목욕탕 처럼 되있어요.
나중에 이용하려했는데 하필 둘째날 밤에 온수 고장남...
숙소에 있는 메뉴판
그녀에게 물어보니 레스토랑에 비해 가장 저렴하다고 합니다.
아침은 매니저에게 얘기하면 무료로 제공되고요.
메뉴판에 있는건 점심, 저녁용입니다.
다른 메뉴판도 있는데 그건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비싸서 안찍었네요.
일단 시간이 너무 늦은 관계로 어디 가긴 뭐하고 저녁을 시켰습니다.
원래 몽키 포레스트 가려했는데 생각보다 공항에서 짐 찾는게 늦었고
숙소도 멀다보니 몽키 포레스트는 이미 마감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잔뜩 시켰는데 한화로 1.5도 안 나왔습니다.
참고로 그녀는 종교 때문에 술은 일절 먹지 않았습니다.
미리 얘기를 들었는데 도착하고나서 너무 흥분한 나머지 두 잔을 따라버렸네요.
결국 두 잔 다 저 혼자 마셔버렸죠.
어제 체크인 하면서 주문했던 아침입니다.
메뉴도 다양하고 먹고싶은거 2 3가지 고르면 이쁘게 담아서와요.
직원분 두분이 오셔서 직접 셋팅해 주십니다.
과일은 수박과 파파야, 파인애플
파파야 처음먹어봤는데 나름 쏘쏘? 처음에 당근인줄 알았어요 ㅋㅋㅋ
아침먹고 수영장에 있는 의자에서 한 컷. (이름이 뭐더라?)
인터넷으로만 보던 것을 실제로 체험해보니 이게 천국이구나 싶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드디어 기대하던 몽키 포레스트!!
여기도 원숭이 저기도 원숭이
그야말로 원숭이 천지!!
가장 아쉬웠던건 몽키 셀피가 저날 영업은 안했습니다 ㅠㅠㅠㅠㅠㅠ
다음날 부터 영업한다는데 그때는 발리스윙 하러가야하고 여기저기 일정 많은데..
더군다나 우붓에서의 숙소는 2박 3일이라 체크아웃하고 스미냑으로 넘어가야합니다.
제일 중요한건 몽키 포레스트가서 알게된 건데 그녀가 원숭이를 매우 무서워 하네요.
미리 얘기해줬으면 좋았는데 ㅎ
아쉬운 마음으로 몽키 포레스트를 떠나서 바로 발리 스윙하러 도착!
도착은 좋았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어마무시합니다.
이게 1인가격으로 받다보니 무조건 2인으로 지불해야하죠.
하지만 그녀의 드레스 입은 모습을 보기 위해서 일부러 발리 스윙을 하러 왔단 이 말씀!!!
거금인 스윙+드레스 값을 지불했습니다.
점심 패키지로 구매하면 스윙 10가지를 전부 체험 할 수 있는데
점심 패키지를 안하면 10가지중 7가지만 할 수 있습니다.
역시 장사꾼들 제일 하이라이트를 이렇게 해먹네
따로 3가지는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가능한데 가격이 더 비싸기 때문에 7가지만 했습니다.
7가지 모두 체험하고 사진찍는데 2시간 걸렸습니다.
하늘도 맑다가 갑자기 흐려져서 더 이쁜 사진을 건질 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이날 아침을 8시에 먹고 하루 종일 굶어서 숙소에 5시쯤 도착했는데
바로 메뉴 보고 주문해서 흡입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한국에서 가져온 떡볶이와 라면볶이~~~핰!
떡볶이는 너무 매워서 먹다 포기했는데 그녀는 딱 적당히 맵다고 매우 좋아합니다.
난 라면볶이도 맵던데...
뒤에 푸른물약 같은건 칵테일입니다.
대충 이름 멋있는걸로 시켰다가 1잔도 다 못 마시고 버렸네요.
제가 칵테일을 좋아하는데 외국 칵테일은 취향이 아닌거 같아요.
왤캐 도수가 높은지..
발리스윙 여파로 저녁먹고 기절한 후 다음날 마지막 아침
진짜 인터넷으로만 가장 많이 본 수영장 피크닉!!!!!
이건 아침 주문 할때 따로 얘기하면 직원분들이 바구니를 준비해오셔서 셋팅 해주십니다.
바구니가 생각보다 많이 크구요.
무엇보다 저 수영장 장난아니게 깊습니다.
그냥 척 보기에는 아무리 깊어도 가슴까지 닿겠지 하고 슝~ 들어갔다가
어? 하고 물 한 바가지 먹고 들고있던 폰도 잔뜩 물 먹었습니다.
다시 들어가서 확인해보니까 어깨까지는 들어가던...참고로 제 키는 170대 중반입니다.
그녀에게는 당연히 무리라서 수영장 입구 부분에 턱이 있는데 거기에 앉아서 먹었습니다 ㅎ
이곳은 그녀가 그토록 오고 싶어하던 발리 역사가 남은 전통 마을
우붓에서 더 깊게 들어가면 있는 곳입니다.
그녀의 말로는 학교에서 발레 역사에 대해 배웠는데 언제 한번 실제로 와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덕분에 저도 와봤네요.
저 또한 발리에 여행 뿐만아니라 그 나라의 역사를 간접 체험 해보는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마을 안에 있는 작은 카페
바닐라 블루 라는 음료인데 진짜 우리나라 카페들 저리가라 할 정도로 맛있습니다.
내가 여태까지 먹은 음료들은 대체 뭔가 싶을 정도로 대박!
맡에는 버블티가 있는데 인도네시아에선 이걸 보바라고 하네요.
카페 말고도 전통 옷을 대여해주는 곳도 있고 기념품이나 작은 슈퍼 같은것도 있습니다.
그중에는 현지인이 살고있는 집도 있어서 자유롭게 방문해서 현지인들과 인사를 나눌 수도 있고
그들의 생활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온도는 그렇게 높지 않은데 자외선이 직빵이라 어마어마하게 덥습니다.
짧고도 긴 마을의 중심을 쭉 올라가면 정자가 있구요.
이날 커플 룩 입고 가서 기분이 좋아요 ㅎㅎ
발리의 전통마을 관람을 마친 후 점심을 먹으러 라이스 테라스로!
이곳은 라이스 테라스. 뜨랑갈랑 계단식 논이 한눈에 보인다는 카페입니다.
그 전날 점심을 어떻게 할까 하고 찾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곳!
뷰가 그야말로 미쳤습니다.
카페 건너편에 논 뷰가 한번에 보이고
카페에 있는 수영장이 뷰와함께 어우러져 굉장히 돋보입니다.
가격은 뷰 값이라 그런지 상당히 쌔요 ㅋㅋ
물론 한국인들에게는 그냥저냥한 가격인데 그녀는 너무 비싼거 아니냐고 혼냈습니다.
그래서 제가 캐시로 내기에는 벅찰거 같아서 카드 슬래시! 를 하면 된다고 했죠.
정말 얼마 안나왔습니다.
저희가 앉은 곳의 카페 내부입니다.
안으로 쭉 들어가면 반대편에도 테이블이 많이 있습니다.
이미 그쪽은 사람들이 가득차서 만석이라 아쉬웠는데
운좋게도 논뷰 가 한눈에 보이는 자리가 남아 그곳으로 안내 받았네요.
뷰를 감상하며 둘러보고있는데 그녀가 여기있는 나무 대부분이 코코넛이 있다고 하길래
에이 설마.. 이렇게 많이? 하면서 카메라 줌을 떙겨보니 코코넛이 여기저기 잔뜩 있었습니다.
(역시 어메이징한 나라!!)
뷰를 감상하는 사이 나온 딸기 밀크 쉐이크와 망고 밀크 쉐이크
딸기는 맛있었는데 망고는 애매합니다 ㅋㅋ
치킨 바베큐 피자
(풀무원에서 기립박수를 치고도 남을 정도의 풀때기가 가득)
피시앤칩스!
영화에서 많이 본 그 피시앤칩스가 여기 메뉴판에 떡하니 있길래 주문했습니다.
기억하기로는 이게 맛없는곳에서 먹으면 너무 맛없어서 두번 다시 안먹는다고 들었는데
다행히 매우 맛있어서 만족!
쉬림프 알리오 올리오
빵이 맛은 있는데 너무 빠삭해서 좀 그렇더라구요.
티스카페에서 식사를 한 후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스미냑으로 내려가기 전
우붓에 있다는 또 다른 루왁 커피 농장
처음에 갔던곳에서 아보카도 커피밖에 구매를 못해서 이번에는 루왁을 사기위해 검색하다 발견했습니다.
여기가 커피농장 중에 가장 유명하다고 하네요.
젊은 직원분의 가이드를 받으며 둘러보던중 발견한 발리 프로틴! ...아니 치킨!
여기 닭들은 국내에 비하면 말랐습니다.
먹을게 있나?
발리 여행하다보면 많이 보게 되는 겁니다.
처음에는 새인가 드로인가 긴가민가 했는데 카메라로 떙겨서 보면 연 이랄까?
근데 밤에도 저게 떠있는데 저 연에서 야광물질을 묻힌건지 빛이 납니다.
인도네시아의 문화는 도대체 언제까지 나를 놀라게 하는가..
이 곳의 사향 고양이
처음 갔던 농장에 있던 녀석보다 작습니다.
직원의 말로는 아직 애기라네요.
다른 우리에 있던 아빠 고양이는 슬립~
커피나무에 열린 커피입니다.
저걸 수확해서 껍질을 벗기면 우리가 흔히 알던 그 커피가 나오죠.
덕분에 발리와서 커피에 대해 배워가네요.
농장을 견학하고나서 이 곳 또한 시음 체험
여기는 말차가 있었는데 아주 맘에 듭니다. 맛있어요!
그녀는 말차를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놀라운건 같은 차와 커피인데 맛이 살짝 씩 달랐습니다.
그쪽에 없던 바닐라 커피도 여긴 있었구요.
코코넛 커피가 더 달달해서 더욱 맛있어요!
디저트로 나온 바나나 프라이
언젠 만든건진 몰라도 매우 단단했던..맛은 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루왁커피!
분명 주문한 기억은 없는데 그녀가 말하기로는 제가 루왁 주문하겠냐는 물음에 예스 라고 했다네요.
이래서 사람이 해외를 가면 그 나라의 언어를 배워야합니다.
너무쓰다보니 같이 타먹을 프림(?) 같은게 있는데 그거 넣어도 별 차이가 없어서
설탕 때려넣었는데 도저히 맛이 죽질 않네요.
우유 넣어서 라떼로 만들면 안돼냐니까 루왁은 이대로 먹는거라고 못을 박아버리심
결국 저는 포기하고 그녀가 설탕을 왕창 때려넣더니 다 드셨습니다.
(무슨 설탕을 그렇게 많이 넣는지 와우..)
루왁 마시는 사이 등 뒤로 지나간 프로틴 무리들 ㅎㅎ
삐약삐약 하는게 어찌나 귀여운지 먹고싶었...아니 흐뭇했습니다.
커피를 사고나서 한 바퀴 돌다시피 해서 나가는길에 보게 된 사슴?
그리고 검은 앵무새?
헬로우~ 혹은 바이바이~ 하면 따라합니다.
문제는 그걸 듣기가 힘들어요.
딱 한번 바이바이~ 하는걸 들었는데 목소리가 와후!
커피농장 쇼핑을 마친 후 택시타고 내려온 스미냑 숙소!
체크인 할때 보여준 아침 메뉴 입니다.
우붓과는 다르게 인도네시아 음식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과일쥬스를 고르고 메인을 2개정도 고르고 디저트 과일과 차를 고르면 끝!
물론 이걸 알아보려면 번역기를...
(아예 못 읽는건 아닌데 저때 시간이 없었음)
스미냑 숙소 체크인하고 빠른 환복후 온 레스토랑
이날 그녀의 생일이라 분위기 좋은 곳에서 저녁을 함께하기 위해 예약한 곳입니다.
예약을 8시에 했는데도 하필 커피농장에서 내려오는길에 막히는 시간이라 늦었습니다.
원래라면 예약후 15분이내 안오면 자동취소인데 다행히 그녀의 현란한 인도네시아어로 취소를 면했습니다.
(매우 감사 ㅠㅠ)
처음 도착했을때 직원분께서 뷔페를 이용하겠냐고 하면서 뷔페 메뉴를 확인시켜 줍니다.
고기도 어떤 고기를 사용하고 생선 종류도 설명해줍니다.
다 좋았으나 뭔가 성에 차질 않아서 그냥 메뉴판보고 주문하기로 결정
자리를 안내 받은후 찍은 레스토랑 분위기 입니다.
알고보니 호텔 측에 있는 야외 레스토랑 이었습니다.
예약을 할때 추가사항에 오늘 그녀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작은 이벤트를 준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룹이 있을줄은..ㅎㅎ
제가 주문한건 폭립 바베큐
이게 발리에서 그렇게 맛있다고했는데 크~ 살살 녹습니다.
그녀가 주문한건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
위에도 얘기 했듯이 그녀의 종교 때문에 술은 물론이고 돼지고기는 일절 먹지 않습니다.
(좀 아쉬웠던건 스테이크가 금방 식어서 썰기도 불편하고 거의 껌 수준)
연인이 된 기념 첫 데이트!
식후 해변을 걷고싶다고해서 그녀와 함꼐 해변을 쭉 걸었습니다.
걷다보니 이런 곳이 많이 있었는데 발리에서 이런 바가 유행이라고 하네요.
이름이 있었는데 까먹어버린..
발리 편은 상상 이상으로 초초 스압이라 두편으로 나눠서 올려야겠습니다.
역시 6일치라 한번에 다 올리기는 힘드네요 ㅋㅋㅋ
자카르타 편도 그렇고 발리편까지 이어서 올리니까 어느새 시간이 훅 지나갔습니다.
나머지는 다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발리2편은 아래 링크 타시면됩니다.
게시판이 다를줄은...ㅋㅋ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261/read/30564434?
어느 타 사이트에서 이 글에관한 매우 모욕적인 글을 올린게 확인되었습니다. 그로인해 제 사진과 여친사진은 싹 내렸습니다. 세상 참 무섭네요.
너무 하네요 그냥 놔두지 마시고 신고 하세요...
아유 진짜 별 도라이들이네요 ㅠㅠ
어느 타 사이트에서 이 글에관한 매우 모욕적인 글을 올린게 확인되었습니다. 그로인해 제 사진과 여친사진은 싹 내렸습니다. 세상 참 무섭네요.
사랑을담아서 C.VA
너무 하네요 그냥 놔두지 마시고 신고 하세요...
사랑을담아서 C.VA
아유 진짜 별 도라이들이네요 ㅠㅠ
신고하려고 이곳저곳 알아봤는데 익명으로 된 곳이라 별 소용없다고 하네요. 그래도 혹시나해서 무료상담 해주는 변호사분들 계시는곳에 접수했는데 많이 바쁘신지 쳐다도안보네요. 그냥 무시할까합니다..
요즘 내일없는 ㅁㅊㄴ들 너무많네요
그러게 말입니다..그러다 제대로 물리면 그때가서야 정신차리죠
신혼여행을 발리로 다냐왔었는데.. 그냥 가이드가 가자는데로만 돌아 다닌게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 되었는데.. 너무 늦지 않게 다시한번 가보고 싶네요.
숙소는 여러 어플 다양하게 설치하고 가격 비교하고 예약하시면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숙소 예약할수 있습니다! 제가 항공+숙소+생활비해서 300도 안들었네요. 꼭 다시 한번 다녀오시길 바래요~ ㅎㅎ
우와... 진짜 저도 놀러가고싶네용..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두분 커플 사진 못봐서 아쉽습니다
왜 발리 발리 하는지 가보니까 알겠더라구요 ㅎㅎ
세계여행 할때 와이프와 발리 우붓에 있었는데, 정말 최고였죠. (ㅁㅊㄴ들이 많네요. 사진 잘 내리셨어요)
우붓으로 숙소 잡길 정말 잘한거 같습니다. 원래는 한군데만 잡으려했다가 몽키포레스트와 발리스윙이 매우 멀어서 우붓에도 잡았는데 베스트 초이스였네요 ㅎㅎ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결혼 10주년으로 애둘 데리고 발리 열흘 다녀왔는데 참 좋았죠~ 몽키포레스트에서 원숭이가 첫째 슬리퍼를 빼앗아 갔는데 직원분이 과일로 꼬드겨 찾아 주었다는..ㅋㅋㅋ 또 가고 싶네요~^^
오. 몽키포레스트에도 그렇게 물물교환하는군요! 울루와뚜에서 관광객이 스마트폰 뺏겨서 직원분이 떡인가 과일을 던져서 물물교환 성공했습니다. 아주 진귀한 경험이었죠 ^^
얼마전 여름 휴가차 9박10일로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사진을 보니 또 새삼 좋은 기억이 떠오르고 제가 봤던 것도 새록새록 생각나네요.(몽키포레스트에서 입구에서 표사는 동안 원숭이가 와이프 핸드백을 훔쳐가서 많은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됐다는 ㅜ.,ㅜ) 저는 아이들과 함께해서 글쓴님과 같이 여기저기 많이 다니지 못해 아쉽지만 사진으로만 대리 만족 합니다.~ 여친 분과는 앞으로도 좋은 인연 만들어 나가세요. ( 악플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가지지 못했고 못할 것에 대한 발로이니 불쌍히 여기세요~ 현실이 얼마나 힘들겠어요.)
발리하면 전부 원숭이 사건 얘기네요 ㅋㅋㅋㅋ 자나깨나 원숭이 조심! 여친님과 만나기는 힘들지만 매일 페이스톡으로 행복한 시간 보내고있습니다 ㅎㅎ (저도 아예 그렇게 생각하는게 맘 편할거같네요. 감사합니다 ㅎ)
비행기에서 찍은 동상은 가루라비슈누 공원의 비슈누 동상 같아 보입니다. 20년전 발리로 신혼 여행 갔었는데 일정이 하루 비는 날 가이드 연락해서 놀아 달라고 했더니 저길 데려 가 주더군요. 뒷편에 다른 동상도 있었는데 가이드 설명으로는 그걸 두개 합치려 했는데 예산이... 원숭이 파크가 있군요. 우린 원숭이 많은 울루와뜨 사원을 갔었는데 거기서 봤던 인도양의 파도가 아직도 기억나네요. 추억 소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동상이 어마어마하게 많던데 역시 예산도 장난 아닌가봅니다 ㅠ 울루와뜨 사원 저희도 갔었습니다! 2편 링크타시면 사진도 있어요 ^^
인도네시아 음식이 그렇게 맛있다던데 사진보면서 침고이네요!! 발리 너무 가보고 싶습니다
친구가 올해 3월에 결혼해서 발리를 갔다왔을때는 나시고랭하고 사테만 맛있었고 나머진 별로라고 많이 뭐라했는데 직접 가서먹어보니 저는 현지인 입맛인가봅니다 ㅋㅋㅋ 전부 맛있었어요.
10여년전에 갔던 발리 여행이 생각나네요. 좋은 추억이 많아서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발리 정말 좋은곳인거 같습니다. 첫 해외 여행을 발리로 가서 너무 잘한거같네요 ㅎㅎ
발리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