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에서 나온 환경스페셜에 나왔던 촬영했던 집

[NekoHuming]

제 목 환경스페셜 촬영했던 집입니다...ㅠㅠ

이 름 Neva냥


어제 퇴근길에 수의사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혹시 니가 저번에 촬영했다는거...

이거냐구...?

친구의 전화를 받고 집에서 당장 컴을 켰습니다...

환경스페셜 홈피에 들어갔죠...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당장 작가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를 했죠...

너무 기분나쁘다...
처음에 한 얘기는 그게 아니지 않냐...?
이런 식으로 나올거면 차라리 빼지 그러냐...등등등
(30분 넘게 통화를 했지요...)

서울팀에서 아무래도 임팩트 강한 것이 필요해서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끌어나간거 같다고
하지만...우리집은 그런 식으로 안나오니
꼭 방송을 봐달라구...

그래도 이런 제목과 내용에는 우리집이 어울리지 않다고
몇번이나 계속 얘기를 하였습니다...

저는 작가나 PD분께 그런 주제로 촬영한다고 듣지를 않았거든요...

저에게 말한 주제는 ' 애완동물 천만시대, 새로운 애완문화를 만들자'
그러면서 미국에서도 촬영을 했는데...
미국은 애완동물 관리도 선진국이다...
그런거는 본받아야 하지 않겠냐...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애완동물을 동반자적인 입장에서...
좀 더 나은 애완문화를 만들기 위해...
뭐 이런 내용으로 촬영을 할거라더군요

하나의 예를 들며,
개를 키우는 집인데...
아버님이 돌아가신 이후...
강아지를 키우면서 정서적 안정을 얻고...
너무 좋았다는 내용...

개만 나가면 좀 그러니...
고양이와 함께 동거하는 가족도 내보내자 해서...
물어물어 우리집과 연결이 된 것 이었습니다...ㅠㅠ

그래서 우리집은...
신세대 부부의 새로운 트랜드로서...

강아지보다 고양이가 좋은 이유와...(이건 신랑이 인터뷰 했고...)
제 직업이 의료인이다보니...
톡소플라즈마에 대해 묻겠다고 했습니다...(이건 제가 인터뷰했습니다.)

울 집에 오셔서 1시간 정도찍어가면서...
이런 타이틀이라고 하면...
제가 했겠습니까...?

전 그날 인터뷰 하면서...
톡소플라즈마로 기형아를 낳을 확률이 희박하다는 것을 조목조목 말씀드렸고...
고양이가 좋은 이유에 대해서도 인터뷰를 했습니다...

사실 저의 인터뷰로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에 대한 시각이 바뀌는데 도움이 되었음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3-4분정도 나온다고 했으니...(그건 신랑과 저 모두의 생각...)

어제 TV에 나온 아이들...
여러분이 그동안 이곳 갤러리를 통해 보셨던 저의 사랑스런 아이들입니다...
(어떤 분이 히말라얀, 발레니즈라고 하셨는데...시베리안 칼라포인트입니다...ㅠㅠ)

저희 집모습도
저랑 신랑이 베티를 안고 있는 모습과...
아가들 밥먹는 모습
화장실 치우는 모습만 나왔더군요...

인터뷰한 것은 쏙~~ 빠져있더군요...
(톡소플라즈마가 거의 문제가 없다고 했으니...당연히...뺐겠죠...ㅠㅠ)
정 걱정이 되면
똥은 남편이 치우던지...
날음식을 먹지 말던지...
그렇게 얘기를 했죠...

환경스페셜에 의하면...
우리집은...
톡소플라즈마에 노출된 상당히 위험하고...
제가 어쩌면...
기형아를 낳을 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풍겨서 넘 불쾌했습니다...

우리집 다음에...
단국대의료원에서...
톡소플라즈마로 기형아를 낳은 산모의 내용이 이어서 나왔으니...

저는 오늘 일도 못하고(화가나고, 짜증이 나서...)
환경스페셜과 그동안 제가 가입했던 야옹이 카페들을
돌아다니며...
다른 님들의 글을 읽으며...

머리를 쥐어 뜯고 있습니다...ㅠㅠ

어제 밤부터...주변의 어르신들이 전화를 하십니다...
너 고양이 그렇게 많이 키웠냐고...
특히 시부모님들은 펄펄 뛰십니다...

전부터 내가 고양이는 키우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고...
손주를 봐야 하는데...
어떻할거냐고...

제글 위의 글은 제가 인터뷰 한다고 공부하고, 인터뷰했던 내용을 정리하여
제가 활동하는 다른 카페에 올렸던 글입니다...ㅠㅠ

참고로 글이 짤릴까봐...
울 아들 사진 올렸습니다...ㅠㅠ





제목;글이 저~~밑으로 내려가서..혹시 피디님이 못보실까 ..
작성일: 2004/02/05 AM 05:11
작성자: 이금@(april04@@)

방송을 보고...많이 놀랐습니다. 어떻게 된일인지..

저와 저희 가족들에게 말씀하신 방송내용과는 너무 다르지 않습니까?

분명 저에겐 한 가족으로 여겨지고 있는 애완동물과 유기견문제에 관한 거라고 하지 않으셨나요?


근데 방송은 애완동물로부터 옮는 질병에 관한 것이네요 너무 충격적인 내용들이 많은...

저도 개회충 등등..여러 문제를 알고있지만

아마 방송내용이 이런거라는걸 알았다면 촬영을 하지 않았을텐데..

저희 가족모두 충격받았습니다. 화가 나네요

모든 애완동물이 병을 옮기는 것도 아닌데..꼭 그런식으로 방송이 되어야하는지...

그리고 모든 애완견기르는 사람들이 그런 병에 걸리는 것도 아니고..극소수의 경우..그것도 제대로 애완동물 관리를 하지 못한 사람들의 경우인데..

마치 모든 애완동물키우는 사람들이 그런양..ㅡ.ㅡ;;

모든 애완견키우는 사람들이 배설물을 아무렇게나 방치하는양..

제가하는 애완견키우는 사람들은 밖에 산책시 배설물을 철저히 치웁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는 걸 압니다.

하지만 방송을 보니.. 그렇지 않은 사람들만 있는것처럼 비춰지더군요


촬영했던것중 예방접종도하고.. 산책하면서 배설물도 치우고..

그런것도 찍어놓구..혹시 일부러 방송에 그런 내용은 내보내지 않으신건지.. 방송내용과는 전혀 반대의 일이어서..ㅡ.ㅡ;;


전국방송에서 이런 좋지않는 내용에 나온것만으로도 기분이 나쁩니다.

거기다 제가 알고있던 내용의 방송도 아니었구요.

비록 짧게 나왔지만..그걸로 인해 입을 피해는 어쩌실겁니까

좋은 뜻에서 촬영했던거였는데...이렇게 좋지않은 일이 생길줄은 몰랐습니다.

PD님의 해명과 사과를 받고 싶네요.
전화를 드릴까했는데.. 너무 늦은 시간에다..전에도 전화를 받지 않으시길래.. 이렇게 이곳에 글 올립니다

.....잠도 오질않네요..생각할수록 열받아서..




출처 : 디시인사이드 야옹이겔러리

역시 방송이란........

방송은 자기들 이익을 먼저 따지죠 무슨 이유든 다 제쳐놓고..

말라뮤트도 사냥견이라고 내보내더군요.. 엄염히 따지면 사냥견??이 맞을수도있겠지만...

말라뮤트 키우는 사람으로 그 잘못된 말한마디에 엄청난 욕먹고다닙니다..
주변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너도 사냥개 키우냐면서;;;; 이젠 설명하고다니기도 지칩니다 ^^

........제친척형이 굉장히 강아지를 좋아하는데 환경스페셜을 보고 오더니 우리집 강아지를 버리라고 까지 얘기하더군요(원레좀 극단적인 성격이라^^;)..대체 어떤내용 이엇길레 그렇게 까지 얘기하는지 궁금합니다..머..형의 말로는 강아를 키우면 인체에 굉장히 해롭다는 얘기엿는데 ...흠.....7년동안 키우고잇지만 아무이상 없다는..ㅡㅡ

저도 환경스페셜을 못봐서 뭐라고 하진 못하겠는데 상당히 안좋은쪽으로만 나온거 같더군요 말들을 들어보면..촬영했던 집 주인들은 애완동물 문화에 대해 좋은쪽으로 인식시키려고 노력한거 같은데 그거보고 잘 모르는 분들이 너무 안좋게만 말하니 기분이 안좋네요. 고양이나 개 키우는 사람들은 다 죽겠군;;

톡소플라즈마에 관해서도 나온거 같던데 고양이를 키우면 불임 혹은 유산된다고 그런식으로 나온거 같던데요 정말 어디서 그런말을;; 촬영했던 집에서도 고양이를 키우는데 이거에 관해 충분히 설명을 했다던데 나쁜쪽으로만 내보내고..

확율이 낮은거지 불임 유산이 절대 안된다는건 아니지 않습니까..그 낮은 확율로
자기가 그런경우 당할수도 있으니..머..조심하라는거죠..
그리고 개나 고양이 경우는 머 그냥 넘어갈수있는데..(저도 냐옹님들 2분 모시고
있습니다 ㅡ.ㅡ;;)

특이한 동물들 -_-
특히 원숭이 같은 경우..우리나라에 들어오는건 전부 불법에..방역은 전혀~
없더군요..완전 재수없으면 전염병 돌겠네요..
(원숭이류에서 생긴 전염병들..무서운데..에볼라 같은거..)
다른 나라에서는 수입동물들의 전염병 같은 문제로 방역 수입금지 그러는데..
솔직히 우리나라는 너무나 미흡한거 같습니다..
개나 고양이에서 전염병 돈다는 이야기는 못들어봤어도..이상한 동물들 -_-;
특이한 동물들에서 파생되는 알수없는 병들..(우리나라에서는 없는 동물이니..
그 병들도 전혀 알수없겠죠..)
머..특이한게 좋아서 키운다는데 무슨말 하겠나요..하지만 한가지..당신이 키우는 동물이 방역이나 제대로 된건지 알고 키우시길...동물파는곳에서 샀다고
방역 되었다고 착각하지 마시길..그리고 특이한 동물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
수의사들도 거의 지식이 전무하니..동물 병원가도 별 소용없을겁니다..쩝..

(키우는 사람만 피해 입으면 다행이지만..제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지도
모르는 동물들은 좋다고 키우는건..무책임해보여요..)

그 뿐만이 아니더군요 과일먹다가 환경스페셜 해충나오는거 발빠른벌레
알에서 새끼 나오는거 수저 젓가락에 붙어 있는거...ㅜㅜ 사과 냅다 던져쓰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