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컴퓨터책상 근처에서 터틀링하고 있습니다.
얼굴은 눈에 익지만 언제 어디서 나타났는지는 아무도 모름.
좀 밝게 나온 거.
멍하니 컴퓨터하다가 손가락이 간지러워서 내려다보면 손 위를 빨빨거리며 기어다니고 있습니다-_-;;
한주먹거리도 안 될 것 같이 생겼는데 의외로 간이 배 밖으로 나온듯.
까만 진딧물에 날개달린 것처럼 생겼습니다.(수컷인가?) 엄청 평범하게 생겨서 이름도 잘 모르겠네요.
게다가 나타난지 꽤 오래된 것 같은데 뭘 먹고 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근처에 화분들이 있긴 한데 이렇게 작은 녀석이 먹기에는 꽤 단단한 것들 뿐이어서 짐작가는 바가 없네요.
여튼 전자파로 일광욕하며 귀찮게 얼쩡거리다가 인간 손 맞고 기절한 뒤 다시 벌떡 일어나서 돌아다니는 게 일과인 듯 합니다.
오오미 ㅋㅋ 이 게시판 역사상 가장 작은녀석이 아닐까 추정 ㅋㅋㅋㅋ
신선하군요
진딧물 맞습니다...
저런건 흰 옷에 매달렸을때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