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ㅎㅎ
작년 말에 여자친구랑 같이 기니피그를 입양해서 기르게 되었는데, 이번에 새끼를 낳아서 자랑(?) 글을 써봅니다.
요놈이 아빠구요, 이름은 미나토에요 (페르소나 덕후를 주인으로 둔 기니에게 미안하다!!!)
페루비안 녀석이라 털이 삐쭉삐쭉..ㅋㅋㅋ 관리하기가 참 빡세서 맨날 꼬질꼬질하다보니 인생샷으로<
요놈이 엄마에요. 이름은 쪼꼬구, 이건 어렸을때 사진인데 귀여워서 올립니다 ㅋㅋ
이게 임신해서 배 나오기 전 모습, 어렸을땐 눈썹이 하얘서 노인처럼(?) 보였는데 크면서 머리쪽으로 가더라구요 털이..
부모 소개를 했으니 이제 새끼들 사진 쭉 올려봅니다 :D
총 세마리가 태어났구요, 어떻게 세마리 다 엄마아빠를 반씩 닮았네요 ㅋㅋㅋ
두놈은 엄마 가마(이마에 탈모처럼 보이는 저것) + 아빠 색 닮고, 하나는 아빠 가마(털 삐죽) + 엄마 색 닮고...
동물 키우면서 새끼 받아본게 처음인데, 어미 기니가 얼마나 장하고 기특하던지 모르겠네요
일단 암수 구별을 제가 못하는관계로 이름은 나중에 짓고, 지금은 건강히 아이들이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에만 집중해보려고합니다
기니피그 출산후 폐사율 높습니다. 기니피그가 키우기 어려운 동물은 아니지만 새끼를 건강하게 키워내는건 대충하다간 어미도 새끼도 다 죽어요. 기니피그는 애완화된 쥐입니다. 아시죠? 원래 야생종보다 크기가 작아졌어요. 그만큼 3~5 마리의 새끼를 낳는것이 상당한 부담이 됩니다. 게다가 처음부터 조기성숙한 새끼를 낳는 몇 안되는 설치류중에 하나입니다. 햄스터나 마우스 새끼는 눈도 못뜨고 털도없는 핏덩이잖아요 쉽게 말하자면 크기는 쥐인데 자기 몸의 절반정도되는 새끼들을 70일동안 배고 다녔습니다.(40일째부터 무거웠겠지만...) 상당한 체력소모 입니다. 일단 바닥이 있는 사육장을 하나 더 준비해야합니다. 어차피 암수 분리하는게 좋아요. 수컷이 해치지는 않지만 어미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선 수컷이 없는게 좋아요. 그리고 바닥엔 티모시 건초 깔고요. 알파파 깔면 절대 안됨. 알팔파는 먹이시고. 톱밥하고 기니피그랑 안 맞아요. 비싸도 티모시. 습하면 새끼들 쓰러져요. 천 깔아주면 살기 힘들어요. 3마리 순산한거 보면 건강하게 잘 먹인거 같네요.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자면 양배추가 상당히 좋아요 하루에 큰잎 2장이면 됩니다. 평소에 간식처럼 주던 과일같은거 있으면 말려서 주세요. 물 안떨어지게 하는건 알고 계실거고. 청소는 더러워지기 전에 하시는게 좋고요. 이렇게 한달만 잘 키우면 새끼도 안정권이라서 그냥 막 키워도 됩니다. 새끼는 자주 만지지 않는게 좋아요. 만지려고 하는 바람에 젖 먹을 타이밍 놓치면 그게 상당한 데미지 입니다. 그냥 간단하게 안 습하게, 목마르지 않게, 배고프지 않게, 더럽지 않게, 스트레스 최소화 이거면 됩니다.
고마워요 동물웨건!!
사람이 못먹을게 없고 다른쪽으로 보면 식용이라지만 반려동물로 기르고 새끼 출산해서 보살핀 이런 글에 닭고기 맛,맛있다는 위에 두 분들 머리속엔 뇌가 없나? 아님 변태성욕자들인가?
이런 이야기 왜하세요??
중2병 똘아이들인듯
기니피긔여웡
밥주는 사람은 알아보는 것 같아요 ㅋㅋ 주인 오면 와서 쓰다듬어달라고 머리들이밀기도하구..
으아 마트에서 볼때마다 아저씨같은 덥수룩한 머리가 너무 웃기고 귀여웠는데ㅋㅋㅋ새끼는 더 귀엽네요 ㅠ
심쿵사
기니피그 출산후 폐사율 높습니다. 기니피그가 키우기 어려운 동물은 아니지만 새끼를 건강하게 키워내는건 대충하다간 어미도 새끼도 다 죽어요. 기니피그는 애완화된 쥐입니다. 아시죠? 원래 야생종보다 크기가 작아졌어요. 그만큼 3~5 마리의 새끼를 낳는것이 상당한 부담이 됩니다. 게다가 처음부터 조기성숙한 새끼를 낳는 몇 안되는 설치류중에 하나입니다. 햄스터나 마우스 새끼는 눈도 못뜨고 털도없는 핏덩이잖아요 쉽게 말하자면 크기는 쥐인데 자기 몸의 절반정도되는 새끼들을 70일동안 배고 다녔습니다.(40일째부터 무거웠겠지만...) 상당한 체력소모 입니다. 일단 바닥이 있는 사육장을 하나 더 준비해야합니다. 어차피 암수 분리하는게 좋아요. 수컷이 해치지는 않지만 어미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선 수컷이 없는게 좋아요. 그리고 바닥엔 티모시 건초 깔고요. 알파파 깔면 절대 안됨. 알팔파는 먹이시고. 톱밥하고 기니피그랑 안 맞아요. 비싸도 티모시. 습하면 새끼들 쓰러져요. 천 깔아주면 살기 힘들어요. 3마리 순산한거 보면 건강하게 잘 먹인거 같네요.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자면 양배추가 상당히 좋아요 하루에 큰잎 2장이면 됩니다. 평소에 간식처럼 주던 과일같은거 있으면 말려서 주세요. 물 안떨어지게 하는건 알고 계실거고. 청소는 더러워지기 전에 하시는게 좋고요. 이렇게 한달만 잘 키우면 새끼도 안정권이라서 그냥 막 키워도 됩니다. 새끼는 자주 만지지 않는게 좋아요. 만지려고 하는 바람에 젖 먹을 타이밍 놓치면 그게 상당한 데미지 입니다. 그냥 간단하게 안 습하게, 목마르지 않게, 배고프지 않게, 더럽지 않게, 스트레스 최소화 이거면 됩니다.
도움글은 추천!
고마워요 동물웨건!!
를르슈 말투가 나나리 대할때 말투네요
고마워요! 기니피그왜건!!
이런건 정독해야져!
혹시..기니피그 맘?
고마워요 설치류웨건!
이분 최소 기니피그..
고마워요 사육사웨건
고마워요 설치류신를르슈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렴!
말귀 알아듣나요? 이리와~ 하면 이리오나요?
암수 한쌍 키웠었는데 원래 뚱뚱해서 임신한줄도 모르고있다가 어느날보니까 햄스터 한마리가 같이있어서 생각해보니까 새끼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개쇼크였는데 새끼 한달도 못살다가 피부병으로 죽고 어미도 따라죽더니 애비도 마지막으로 따라간 ㅠㅠ
기니피그는 양배추보다 당근을 좋아합니다 .. 적게는 수십마리 많게는 200마리 정도 키워본 입장에서 .. 배부르면 양배추 안먹어욤 당근만 골라먹어요
꾸이 네요 닭고기 맛이 나는...
꽤 맛있다고 들었음
이런 이야기 왜하세요??
사람이 못먹을게 없고 다른쪽으로 보면 식용이라지만 반려동물로 기르고 새끼 출산해서 보살핀 이런 글에 닭고기 맛,맛있다는 위에 두 분들 머리속엔 뇌가 없나? 아님 변태성욕자들인가?
중2병 똘아이들인듯
개나 고양이 보고도 고기 맛을 논하겠군요..남이 귀여워하는 걸
일부러 답글을 기대하면서 글을 쓰시는군요. 어차피 먹어본 적도 없으시죠? 답글을 기대하면서 들락날락 무플이면 시무룩….
당신들이 뭘 먹던간에 내 알빠는 아니지만 그래도 말씀은 장소를 가려가시면서 하셔야죠
맞는 말이네. 처맞는 말.
식용이 아니지 않나요?
아프리카에선 식용으로 쓰였다고 함
욕먹는 데 탁월한 재주를 가진 분이네요
눈이 정말 맑고 귀엽네요 ㅎㅎ
또 인형사진 올라오네ㅎㅅㅎ
예전에 저도 한마리 키웠다가... 죽어버린 기억이 있네요. 펑펑 울었었죠...
귀여운데 어째선지 키우는 사람이 매우 적은 기니피그
우와 복슬복슬한데 중후한 인상 까와잉! ㅎㅎ 애기들 무럭무럭 잘 자라길 바랍니다
어릴떄 문방구에서 100원에 뽑아서 디게 좋아했었는데... 몇달뒤에 죽어버리더라고요 땅에 묻어주면서 엄청 울었었는데..ㅠㅠ
그건 아마 모르모트 일꺼에요. 실험실에서 다 쓰다가 폐기되는 아이들인데 그거 거의 공짜로 가져오다시피 해서 병아리랑 같이 팔았던걸로 기억해요.
기니피그가 그 모르모트입니다..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기니 피그 똥냄새가 그렇게 심하다던데 진짜인가요??
그냥 토끼똥 냄새 같아요. 사료에 따라 달라질 순 있겠네요.
이름의 유래가 아프리카 기니가 원산지인데 울음소리가 돼지같다고 하여 기니피그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고 또 다른 설로 그 당시 1기니(화폐단위)에 팔렸기 때문에 라는 설도 있네요 유럽중세시대 귀족들만이 키울수 있을 정도로 귀했다고 하네요. 추측하건데 개량의 역사는 개보다도 오래 됬다고 합니다. 개보다도 먼저 길들여 졌다는건 아님 기니피그, 난이도 높은 동물이 아닌데도 번식 실패를 워낙 많이 해서 한 3개월을 기니피그만 파고 들었죠.
기니피그 키울 때 애견 키우는 것 처럼 예방 접종 수시로 해야하나요?
안해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