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줌인해서 찍은거라 화질이...
사진만 보면 그냥 아주 먼곳에 있는 둥지를 찍은것 같지만
아파트 입구에 있는 비교적 낮은 나무에 둥지를 틀었더라구요
키큰사람이 손뻗으면 닿을것 같은 높이에요 (경사 옆에 있는 나무라서..)
쓸데없는 걱정일수도 있지만 혹시 동네 초딩들한테 발견되면 괴롭힘당할까봐
아무도 없을때만 보거나
볼때도 폰꺼내서 다른거보는척 곁눈으로만 봤는데
제자리에서 계속 가만히 있는걸봐서 알을 품고있는것 같기도 한데
얘 말고 다른 산비둘기는 제가 못본건지 없는건지 안오는것 같더라구요
제가 이 새한테 뭔가 해줄수 있는게 없을까요?
일단 주변에 고양이는 없는것 같고.. (못본지 꽤 오래됐어요)
뭔가 먹이를 줘보고 싶은데 과일 속이나 쌀알같은걸 나무 밑에 놔두면 내려와서 먹을까요?
아니면 나무에다 올려줘야되나... 그러면 놀라서 난동부리다가 알을 깰까 무섭기도 하고...
(알이 있는지도 사실 몰라요.. 근데 제자리에서 계속 안움직이니까 알을 품은게 아닐까 궁금해 할뿐)
물 같은것도 필요할까요..?
ㅁ...물론 무관심이 가장 큰 도움일수도 있긴한데
그래도 새가 스트레스받지 않는 선에서
뭔가 도와줄수 있는게 있으면 도와주고 싶어서..
둥지 앞에 모이를 뿌린다 -> 산비둘기가 내려와 먹는다 -> 동네 새들한테 소문이 난다 -> 동네 새들이 모여든다 길가던 고양이가 좋아합니다
심정은 알겠지만 냅두는게 좋을듯,,
그냥 나무 아래에다가 쌀알같은거라도 몇알 뿌려볼까 생각중이에요..
나무가 사람다니는 길이랑 정말 딱붙은곳에 있어서요 어쩌다 그런데에 둥지를 틀었담!
둥지 앞에 모이를 뿌린다 -> 산비둘기가 내려와 먹는다 -> 동네 새들한테 소문이 난다 -> 동네 새들이 모여든다 길가던 고양이가 좋아합니다
쌀알 몇톨이라도 주면 좋긴한데... 새들끼리 정보통이 있는지 우루루 모여든다더라구요 ^^;;;; 원글님 맘씨 비단결이시네요 ^^
참 좋으신분같네요 천사같아요
그럼 그냥 눈으로만 봐야겠네요 ㅠ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