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수조 생겼다고 글 올리면서 이름을 물어봤었는데 벌써부터 물고기들이 아프네요
가장 먼저 백점병 증상이 나타났던 플래티입니다
왼쪽 플래티는 지느러미 상태가 안좋아요
백점병 걸린 아이만 찍은 사진입니다
결국 백점병 치료제를 사왔습니다
어제 30%정도 부분환수를 시키고 약을 투입했는데 빨리 나았으면 좋겠네요
이건 지느러미 상태를 보려고 찍어봤습니다
몰리들은 무사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중에 한마리는 이마쪽에 흰점이 한개 보였던거 같은데 지금은 안보이네요
베타는 처음 데려왔을때부터 저 부분의 비늘이 저렇더군요
얘도 백점병이 번졌는지 수조 벽에 비비는듯한 행동을 하는게 가슴이 아프네요
실버팁 3마리는 다행히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야마토 새우는 2마리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4마리였습니다만
사온 다음날에 한마리가 바로 용궁으로 떠나가고 말았습니다
백점병 치료제에 메틸렌 블루 성분이 있어서 그런지 살짝 파란물이 들었네요
대체 언제 누가 낳았는지 모르겠지만 치어 한마리가 가끔씩 관찰됩니다
그래서 현재 수조속에 있는 아이들은
플래티 4마리
블랙 몰리 3마리
실버팁 3마리
알비노 코리도라스 1마리
페퍼드 코리도라스 1마리
베타 1마리
야마토 새우 3마리
정체불명의 치어 1마리
전체적으로 먹이줄때 반응을 보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어서 잘 이겨낼거라고 믿는중입니다
제가 관리를 잘 못하는지 수초도 잎에 구멍이 생기는것도 신경쓰이네요
다음에 올릴땐 건강하게 치료된 사진으로 찾아뵙고 싶습니다
물이 잡히고 나면 좀 키우기 수월해 지시겠죠. 그리고 백점병 안걸린 놈들이 다수면 격리도 생각해 보세요. 그런데 실버팁이 아니라 블랙 네온 테트라 같아요. 제가 키우는 실버팁과는 좀 다르게 생긴거 같아서요.
전에 이름 물어봤을때 실버팁 아니면 백운산인거 같다고 하시더군요 저도 정확한 명칭을 몰라서 대충 부르고 있는 현실입니다 ㅠㅠ
살짝 빨간 부분이 보이는게 제 생각엔 플래티 아닐까 합니다.
따로 부화통을 설치하지도 않았는데 태어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살짝 노란색 느낌이 나는거 같았는데 역시 플래티인걸까요
군대에 있을때 내무실에 금붕어를 키웠었는데.. 무슨 금붕어가 피라냐도 아니고 살아 움직이는건 죄다 먹어버리더군요. 잠자리 같은건 우숩고, 개구리 작은거 넣었더니 한입에 삼켜버리더라는..;;;;;; -_- 평소에 먹이를 안주는것도 아닌데 금붕어가 그렇게 개걸스런 잡식어인줄 처음 알았음.. 그리고 개울가에서 퉁가리도 잡아다 같이 어항에 넣어놨는데, 퉁가리도 먹성이 장난 아니더라는.. 진공청소기마냥 사료를 광속흡입하고, 그 싸나운 금부어들도 퉁가리 한번 움직이면 도망다니느라 정신없음~
글 올리고나서 몰리 치어를 발견했는데 플래티가 바로 집어삼키더군요.... 이것이 야생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