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께서 여주에 텃밭을 구하셔서 주말에만 내려가는 곳인데 주위에 길고양이가 몇마리 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 친구분들이 종종 먹이를 주시거나 해서 주변의 고양이들이 자주 오는것 같아요.
어느 날 부터 안보이던 길고양이가 보인다는 얘기 듣고 보니 아직 어린 고양이 같은데 차에 치인건지
오른쪽 다리가 꺾여 있더라구요. ( 발등으로 딛고 다녀서 진물과 피가 조금씩 나옴. )
덩치 큰 고양이들한테 시달렸는지 먹이를 못구해서인지 뼈랑 가죽만 남았길래 먹이를 주었더니 잘 먹다가
주변의 다른 고양이 기척이 느껴지면 바로 도망가더라구요. 그래서 주위에 지켜봐 주면서 먹이주었더니
다른 고양이들하고 달리 사람 손길이 익숙한지 도망가지 않더라구요.
서울로 돌아와 cctv를 살펴보는데 이 고양이가 농장 주변에서 떠나질 않고 앉아있길래 안타까워서
어찌해야하나 걱정이네요. 주말에만 가는 사정이라 먹이 문제도 있고 곧 겨울인데 버틸 수 있을지...
시보호소에 연락하면 데려가서 10일안에 분양안되면 안락사라고하고;;;;
정보나 조언 들을 수 있을까 싶어서 글 올려 봅니다.
다친 고양이의 수술비를 대면서 입양하시려는 천사분이 강림하신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런경우는 드물고 글쓴님이 돌보실것이 아니라면 그냥 자연상태로 두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시설에 가봤자 다친고양이는 거의 대부분 안락사를 시켜버리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짧은 생을 살게 되더라도 자신에게 익숙한 장소에서 생활하게 놔두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다친 고양이의 수술비를 대면서 입양하시려는 천사분이 강림하신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런경우는 드물고 글쓴님이 돌보실것이 아니라면 그냥 자연상태로 두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시설에 가봤자 다친고양이는 거의 대부분 안락사를 시켜버리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짧은 생을 살게 되더라도 자신에게 익숙한 장소에서 생활하게 놔두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말씀갑사합니다. 일끝나고 먹을거리랑 연고 챙겨서 다녀와야겠네요.
정 마음이 않 좋으시면 동물병원이나 동물 약을 파는 약국에서 항생제를 구입하시고 고양이 전용 캔에 섞어서 급여하시면 큰도움이 될겁니다.
감사합니다~
항생제는 못구했지만 소독한다고 사투를 벌였네요 ;;;
카라 같은 동물 보호하는 곳도 알아 보세요.잘하면 주변 동물 병원도 아는 곳이 많으니 치료해줄지도.....
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45788 이런 식으로 모금을 해 수술을 진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같이가치란 곳인데 한번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