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날 부모님이 문을 잠깐 열어두시고 깜빡하셔서 강아지가 밖에 나갔는데요
강아지 찾느라 거의 10시간 동안 돌아다녀봤는데 찾질 못 해서 인터넷에 글 올리고
유기견 어플도 깔아서 글 올렸는데 진짜 비도오고 너무 걱정되서 거의 밤새고 있었는데
모르는 번호로 연락와서 아래 사진 보여주면서 강아지 수컷으로 되어있긴한데 정황상 맞는 것 같다고 하셔서
확인해보니 우리 사랑이가 맞더라구요
연락 받았던 시간대가 새벽이라 문자 확인하고
강아지 병원에 대려다주신 분하고 연락 닿아서 이야기 드리고
병원문 열리는 시간에 맞쳐서 아침 일찍 가서 만났네요 ㅜㅜ..
진짜 딱 이 모습 보고 눈물나더라구요
진짜 오래 찾았는데 휴,,
얼마나 아플까...
그리고 수술하기 전에 검진 받아야해서 정식으로 접수하고 검사하고 나서 수술일정 잡고 하다보니 생각보다 수술 비용 액수가 커져버려서
가족들하고 상의하다가
일단 사랑이 다시 보고 오자 하고 다시보러 들어왔는데
애가 골반이 충격으로 벌어지고 부러졌는데도 저희 왔다고 억지로 서서 흐느끼며 꼬리흔들길래 그 모습 보고 고민안하고 바로 결제했네요 너무 맘아파서요
억지로 서 있어서 더 아파할까봐 금방 집에 갔네요
수술 끝나고 다행히 밥도 잘 먹고 물도 잘 먹네요
연락 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제 걷는거 상태 보고 마지막 수술을 할 지 말지 결정한다고 하네요
사랑이가 유기견 출신이고 나이도 모르는 상태에서 15년도에 키우게 되었는고 현재1 0살로 추정되서 걱정 많이했는데
다행히 잘 버텨주었네요 그리고 동물 인식칩도 바로 해달라고 했습니다 애초에 칩을 박아야하는건데
강아지 잃어버리고 나서 이런 칩 박는게 있는건지 이제야 알았네요
여러분도 문단속 잘 하시고 강아지 안 잃어버리셨으면 좋겠네요 ㅠ,,
에구 ㅜㅜ 그래도 마취도 잘 버티고 깨서 다행이네요 얼른 가족품에 돌아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ㅜㅜㅜㅜㅜ 하루하루 일 끝나고 잠깐씩 보러가는데 얼릉 집에 왔으면 좋겠네요ㅜ
잘 선택하셨어요.. 울집 말티즈도 이제 15살 되서 힘들어하는게 조금씩 보여요..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생각입니다.
아프지말고 잘 지냈으면 하네요 ㅠ.,
아이고 ㅜ_ㅜ 건강해지고 다시 잘 뛰어다닐수있을거에요. 빨리 낫거라!!
그래도 찾아서 정말 다행이네요 ㅜㅠ 얼른 나아서 산책가자 사랑아!!!!
병원에 입원해서 누워있다가도 주인 왔다고 낑낑거리며 버둥버둥 일어나는거 보면 정말 마음이 메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