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냥줍 현재상황

[루리웹-6444931910]

고양이 키우는게 만만치 않네요.

매일 맛동산과 감자 캐는건 각오했던 일이라 아무렇지 않은데..

제가 쉬는걸 못봅니다.

쉬려고 눕기만 하면 지 집에서 톳 톳 톳 톳 내려와서 혀로 테러합니다.

옷이 좀 위로 올라가 배가 드러나있으면 깜짝 놀랍니다.

눈꺼풀 핥을땐 정신이 번쩍 드네요.

맨살에 지 몸을 비벼서 자꾸 덥게 만듭니다.

제 귀 옆으로 다가와서 연신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거리니 죽겠습니다.

밥 잘먹이는데 나한테 대체 왜그러니...

1일1츄르 하는데 나한테 대체 왜그러니...

피부병 없음.

잘먹고 잘 크는중.

이름은 그냥 '양도리'입니다.

별 뜻 있는건 아니고 시골 엄니께서 밥주던 길냥이한테 지어주던 이름입니다.

언젠간 시골외출냥이 될 운명.

p.s: 누워있을때는 괜찮은데, 일어서서 내려다보는중에는 만지려고 손뻗으면 도망갑니다.

[이웃집마자용]

애정표현을 적극적으로 하는거보니 아가가 집사분을 참 좋아하는것 같네요 ㅎㅎ

[찡빵패밀리]

아 냥이 귀엽다...나도 와이프만 아니면....

[칭기즈 칸]

이비에스에서 봤는데 츄르같은거 줄 때 주고 만지고 주고 만지고 그러면 긍정적으로 인식해서 만지는 것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네요!

[루리웹-6444931910]

서서 만지려하면 도망가요. 그외에는 괜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