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한국가서 만나고온 우리 댕댕이들입니다.
또미 까미 또기
갈색 흑색 흰색
푸들 푸들 말티
암컷 커뜨 수컷
가운데 놈이 컷인데
중성화로 인해 모든 욕구가 놀이 + 식욕으로 가버렸습니다.
지금 9키로 흑돼지
하얀놈
간암이라고 2개월 시한부를 받은지 벌써 2년 3개월쯤 지났습니다 (?)
저 셋 중에 제일 쌩쌩하게 짖습니다.
우렁참...
간식을 들고 있을 때 뷰
사이 좋아보이는데 이 둘이 맨날 싸워요
크리스피 치킨 아닙니다.
얘는 최근에 유선에 심한 염증이 있어
유선을 전부 덜어내는 수술을 했습니다.
권모술수에 능하며 예상하기에는 뒤에서
다른 강아지들을 조종하는 배후인 듯 합니다.
아픈아이라 눈곱도 자주 끼고 귀상태도 안좋고 몸에 딱지도 있습니다.
나이가 많기도 하고...
원래 어디 집에서 맞고 쫓겨난걸 제가 데려다 키웠는데
그거때문인지 페트병이나 신문지만 보면 이빨을 드러내고 난리납니다.
얘도 사연이 있는데, 전 주인이 여친이랑 키우다가 헤어져서
안키울거라고 내치는 바람에...
데려왔습니다...
안락사니 뭐니 가스라이팅을 오지게 하길래 ㅠㅠ...
이번에 갈때 장난감을 사다줬는데 얘가 진심 잘갖고놉니다
근데 혼자놀지는 않고 계속 놀아달라고...ㅋㅋㅋㅋ
얘는 사연이... 딱히 없습니다.
이전에 키우던 아이가 노환으로 하늘나라로 떠난 다음
너무 허전해서 펫샵에 갔는데 얘가 계속 쳐다보고 방방 뛰어서 데려왔다네요.
그래서 그런지 애가 완전 기고만장하니 사람 꼭대기서 놀려고 합니다 ㅋㅋ
침대위에 강아지들 못오게 하는데
내려가! 라고 하면 갑자기 배를 까고 애교를 부립니다.
아 좀 가라고
급기야 자는 척을 합니다.
어이상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탁에서도 내려가라하면 저런 표정입니다.
싸울래?
헤어스타일을 폭탄머리했는데
은근 볼매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보시다보면 이녀석이 계속 기저귀를 차고있는데
기력이 쇠해서 다리를 바들바들 할때도
오줌은 다리 척 들고 가구같은데 쌉니다...
데려왔을 때 배변훈련을 온갖방법으로 시도했으나 실패했습니다.
고집불통...
그리고 가끔 지리기도 하니까 노견에게는 이게 편합니다.
까만놈 미용 전이네요. 덥수룩하니 더 더워보입니다.
이놈은 오줌을 배변패드에 싸긴 하는데, 그 범위 경계에 계속 싸서 걍 기저귀행입니다.
식탁에 발올리지말라그...
우리집에서 젤 욜로견생
궁댕이를 들고 뭐하는건지 ㅋㅋㅋ
일광욕 타임
나눠서 올릴까 하다가 그냥 한번에 올려봅니다
어쨌던 우리 노견들
까만거 9살 갈색 10살 흰색 12살 정도인데
좀 더 오래 귀엽게 살아줬음 좋겠습니다 ㅎㅎ
*본 게시글은 무슨무슨법에 의거하여 사진을 10장 이상 올렸습니다*
이젠 무슨무슨법을 30장 이상으로 늘려야겠어요. 그러니까 30장 채워주시길 바랍니다.ㅋㅋㅋ
너무 귀여워!!! 그나저나 갈색푸들 식탁표정 킹받네 ㅋㅋㅋㅋㅋ
이젠 무슨무슨법을 30장 이상으로 늘려야겠어요. 그러니까 30장 채워주시길 바랍니다.ㅋㅋㅋ
법개정에 찬성합니다!
옳소!
노동법을 준수하라!
힝거 꺼믕거 누릉거
흰껌갈
너무 귀여워!!! 그나저나 갈색푸들 식탁표정 킹받네 ㅋㅋㅋㅋㅋ
킹받게 하는데 재능이 있는 강아지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본거라 댕댕이들이 더 좋아해서 계속 옆에만 있었나봐요~ 3마리 모두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서 한국올때마다 보시길.. 그리고 댕댕이들에게 진심인 쓰니와 가족분들 길이길이 복 많이 받으세요!!
좋은 말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