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루벤 집사가 인사드립니다.
사실 루벤이 작년 4월부터 신부전4기 판정을 받고 투병중인데요.
루벤 나이도 곧 14살이라 그런지 투병생활에 많이 힘들어하는거
같아 느낌이 좋지 않기에 집사인 저도 루벤이 갑자기
고양이별 여행을 가버리는게 아닌지 하루 하루가 불안합니다.
지난 2014년(당시 루벤나이 5살)에 입양 후로 9년 가까이 함께 지낸 만큼
정도 많이 들고 가족 그 이상이었는데 해가 갈수록 루벤 몸무게는 줄고
토하는 횟수도 늘어나고...좋아하는 간식도 못 먹고 정해진 사료만 먹어야 하는
현재 상황이 루벤에게 미안하기만 합니다.
저 보다도 좀 더 좋은 집사를 만났으면 더 오랫동안 건강하게 지냈을지도....
신경써주지 못해 죄책감만 쌓여가네요.
이제 루벤이 얼마나 함께 해줄지 모르겠지만 같이 있는 동안은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찍어둔 사진을 조금 올려봅니다.
하루 2번 맞는 피하수액 맞고 5분후 현타온 루벤씨입니다.
레날***스도 드셔야 하는데...
노묘라 그런지 이제는 불러도 잘 오지도 않고 침대 위에서 눕방만 하네요.
결국...기절하신 루벤옹(13)
가장 이쁘게 잘 나온 루벤씨 사진입니다.
좀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자 루벤아~
건강하렴~
루갈
저희 아이도 신장관련 떄문에 투석하고 지금은 심장과 신장이 같이 왔다가 심장쪽으로 치료하며 하루에 수맥주고 약먹이고 해서 매우 건강해졌습니다 아마 루벤이도 약잘먹고 지낸다면 건강해질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