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첫번째 냥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갔습니다.
지난 여름에 찍은 사진
15살이었는데 나이답지않게 높은곳도 잘 올라가고 말그대로 펄펄 날라다녔습니다.
9월말쯤 사료를 잘 안먹고 츄르나 깡통만 먹으려고 해서
나이가 많아서 치아가 아파서 그런가? 했네요.
계속 그러다가 10일전쯤인가?
사료도 먹길래 이제 다시 살만 찌면 되겠구나 했습니다.
기분좋아서 지난 16일에 찍은 사진
아래는 딸 입니다.
그런데 4일전부터 갑자기 음식을 거부하길래 제가 입에 넣어주면서
먹였는데 급속도로 나빠지더니 한시간전쯤 무지개 다리를 건너가 버렸네요.
15년전 여름에 길에서 데려왔을때 입니다.
나의 첫번째 냥이야 15년동안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마웠어
나중에 다시 만나자.
오른쪽 베스트 감사합니다
이제 10일 넘었는데 아직 빈자리가 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