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저희 아버지가 대학 교수를 하다 정년 퇴직하여 있을 당시에 쓰던 물품들을 집에 가지고 왔는데, 그 중 추억의 아이템으로 될만한 것들이 몇몇 있는 관계로 제가 여기에 포스팅합니다.
1990년대 오일뱅크(現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사은품으로 주던 연필 2자루입니다. 아직 사용하지 않은 상태로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도시락집에서 서비스로 주던 15cm 자입니다. 전화번호 지역번호가 2000년 개편 이전 지역번호인 0343인데, 해당 번호는 경기도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에서 쓰던 번호입니다. 참고로 저희 아버지가 일하던 대학교가 안양시에 있습니다.
중국집에서 서비스로 주던 메모지입니다. 역시 지금은 볼 수 없는 두 자리수 국번 전화번호가 적혀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메가의 ZIP 드라이브 디스켓입니다. 본래는 드라이브도 있었으나, 몇개월 전에 폐기처분해서 없습니다. (폐기 직전 보관 및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크게 아쉽습니다) ZIP 드라이브는 아이오메가에서 만든 독자적인 저장매체였으나, 경쟁력에서 밀리고 최종적으로 심각한 결함이 발견되어 결국 시장에서 사라진 비운의 제품이기도 합니다.
어투가 특이하시네요ㅎㅎ
오메나 ZIP 드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