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카데미에서 향수를 자극 하는 제품이 쏟아지고 있는중에
책장을 살피다 추억 공유 차원에서 올려봅니다.
기억 하실 분이 있을런지 모를, 84/85 년 아카데미 카탈로그 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아카데미 카탈로그 중에선 가장 오래된 책입니다.
너덜너덜 해진 앞표지가 세월의 흔적을 말해 줍니다. 85년에 발행되었다고 쳐도 36년 되었군요. 참 용캐도 살아 남았단 생각이 듭니다.
앞장과 뒷장은 너덜너덜 해지다 못해 분리 되었습니다. 패튼 장군, 롬멜장군... 명장군 지휘세트 라는 이름 이었던가요?
옆장의 탱크중에 셔먼과 쉐리던 전차는 만들어 봤던 기억이 납니다.
다 기억에 남는데ㅡ 전 특히 스웨덴 s 전차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sf 전차 처럼 하도 독특하게 생겨서...
드디어... 현대 포니 2!!! 그당시 가격이 2000원
아... 제공호 이름만 들어도 구수 합니다.
독수리 오형제 사령선, 불사조. 그땐 모터를 이용, 선달린 리모콘으로 조종 했던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여기에 실린 물건들은 죄다 복각 해줬음 합니다.
물론 안되겠죠?... ㅜㅜ 독수리 오형제가 많이 팔려서 아카제로 나온적 없는 갓챠 스파르탄까지 쭉 달렸으면 합니다.
이 페이지도 추억 돋네요... 특히 루리웹 모 회원님이 3D 프린터로 출력하셨던, 아파치, 추장 씨리즈.... 이쪽도 어떻게든 복각좀 안될까요?
생산 공정 사진이 세월을 느끼게 합니다.
맨끝장... 크,,, 기동전사 칸담!! 기억하시는 분들 있으려나요?
근래에 추억의 모형이 계속 출시되고 이즈음, 잠시 그때.... 유년시절의 추억에 잠겼습니다.
아카데미.... 고마워요.
종이로 만든 인쇄물이 그리운데 줄어드니 아쉽습니다. 이사 다니느라 무거운 잡지책 오래된거 많이 버렸는데 나이 먹으니 점점 그립습니다..........
어릴때 구매했던 것들, 그리고 사진 보고 사고 싶어하기만 했던 것들이 여기 있었네요. 희귀한 자료 감사합니다~
당시 프라모델계는 아카데미냐 비아카데미냐로 나누어도 이상할게 없을 정도로 아카데미 제품이 앞도적으로 좋았음. 강남모형만 해도 진짜 품질이 영 아니었다는...
맞습니다. 아카데미 외의 다른 제조사 제품들은 어딘가 아귀가 안 맞거나 하는 불량이 비일비재했어요. 아카데미 신용도는 SSS급이었죠. ㅋㅋ 저도 이 팸플릿 갖고 있었는데 잊고 있다가 봐서 너무 좋았고 님의 닉네임을 보니 또 잊고 있던 최애곡들이 기억나서 이젠 유튜브 갑니다 ㅋㅋㅋ 마셰리 듣는중.
어릴때 구매했던 것들, 그리고 사진 보고 사고 싶어하기만 했던 것들이 여기 있었네요. 희귀한 자료 감사합니다~
전 지금도 사진 볼때마다 가지고 싶습니다.
종이로 만든 인쇄물이 그리운데 줄어드니 아쉽습니다. 이사 다니느라 무거운 잡지책 오래된거 많이 버렸는데 나이 먹으니 점점 그립습니다..........
저도 가끔 후회합니다...특히 프라모델들. 그때 괜히 버렸다는 생각이...
어릴적 봤던 그 카탈로그를 이렇게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게 봐주셨다니 다행입니다.
저기 마하1호는 태엽 감아서 달라다가 중간에 옆으로 한바퀴 도는 묘기를 보여 줬었죠.
생각 날듯 합니다. 사촌 동생이 가지고 있었던 기억이.... 전 이중에서 미사일 탱크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샤프트가 구부러져 있어서 바퀴가 똑바로 굴러가지 않고 달릴때 울퉁불퉁 한 길을 달리도록 보이게 설계한거에 감탄을 했던 기억이... 하도 오래전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샤먼, 쉐리단, 팬저, 스웨덴S, 제공호, 팔콘, 콜롬비아 점보, UFO, 철인, 킹모그라스, 혹성전자, 토우미사일, 인디언, 콩코드, 켄베라, 은하철도999, 장군 시리즈 만들어봤네요. ㅎㅎ
저는 못만들어 봤던게 훨씬 많은거 같습니다. 킹모그라스, 방가드, 스피드 머쉰카...등등등.. 이렇게 그리울줄 알았다면 그때 만들어 볼걸...
제작과정 중 젤 위에 있는 사진은 삼선교 본사 매장 같네요. 거기가 고향이라 하교길에 맨날 구경하곤 했는데 ㅎㅎ
어린 시절에 프라모델이 최고의 보물이었음!
그 당시엔 그랬지요.
멋지다. 진짜로..
아카데미 과학 카탈로그 있는거는 첨알았네
아카데미 프라모델보니. =ㄷ= 옛 추억이 떠오르네요. 첨으로 도색한다고 에나멜로 칠하는데 신나를 공업 신나 써서 프라가 녹아버렸던 추억이.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아카데미 칸담의 사진은 다른 건프라의 포즈와 달리 정면을 향해 빔라이플을 겨누고있는 포즈를 취한 점이 재미있네요~
Z칸담 시리즈, 가리안 시리즈, 바이팜 나오기 직전쯤 되는 시기인가보네요..저때 독수리오형제 우주선 너무 갖고 싶었는데 꼬맹이에겐 가격이 넘사벽...지금으로 치면 체감가격 5만원정도인듯요 ㅠㅠ
아카데미가 다른건 몰라도 당시 국내 업체 중에서는 제품의 품질이 앞도적으로 너무나도 정교하고 좋았습니다. 당시 국내 다른 제품들은 조립하는 과정에서 아구가 잘 안 맞고 조립이 잘 안되서 막 다듬고 깎아내고 하면서 조립했었는데... 아카데미 제품들은 부품 하나하나가 잘 맞고 조립도 잘되고 색상도 다른 제품 보다 훨씬 고급지고...
당시 프라모델계는 아카데미냐 비아카데미냐로 나누어도 이상할게 없을 정도로 아카데미 제품이 앞도적으로 좋았음. 강남모형만 해도 진짜 품질이 영 아니었다는...
말리스미제르
맞습니다. 아카데미 외의 다른 제조사 제품들은 어딘가 아귀가 안 맞거나 하는 불량이 비일비재했어요. 아카데미 신용도는 SSS급이었죠. ㅋㅋ 저도 이 팸플릿 갖고 있었는데 잊고 있다가 봐서 너무 좋았고 님의 닉네임을 보니 또 잊고 있던 최애곡들이 기억나서 이젠 유튜브 갑니다 ㅋㅋㅋ 마셰리 듣는중.
아... 오르보아도 곡 들어주세요...ㅎㅎ
ㅋㅋㅋ 그럼요 거의 전곡 다 좋아합니다 ㅋㅋㅋㅋ 한때 각트를 청력에 문제 생기도록 들었던지라 ㅋㅋㅋㅋ
아카데미 품질과 라인업이 압도적어었고, 김청기 감독 작품을 프라모델로 많이 내었던 뽀빠이 과학은 볼트로 조립하는 방식이 견고한 느낌이었고, 강남모형 프라모델은 크기가 안맞거나 엉성한 느낌의 조립 상태, 그리고 동봉한 본드에 플라스틱 사출물이 녹아내리는 경험등으로 살만한게 아니었다는 기억만 납니다.
아.....추억 돋네요! ㅎㅎ 말씀대로 접착제를 사용해야하는 메이커 원탑은 아카데미, 볼트 조립은 뽀빠이 과학이었죠! 삼성교제는 슈퍼 타이탄 이후로 꽤 괜찮은 퀄리티였다가 어느때 부턴가 점점 품질이 망가져가는걸 안타깝게 지켜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강남모형은 제품편차가 너무 커서 다른아이들 산거 보고 구입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BB총 아카데미 외 제품 너무 약해서 아카데미꺼만 삿었네요. 아카데미 아닌데 쓸만했던건 레밍턴이랑 로보캅 권총정도
아카데미 넘사벽이었고 그나마 거론 가능한 퀄이 아이디어과학이었는데..아카데미가 브라질 축구팀이었으면 아이디어과학은 한 북한축구팀 급.. 뽀빠이과학꺼 84태권브이 샀다가 부품 접합 아구 안맞고 본드 퀄 떨어져서 바로 휴지통갔던 기억이 나네요
서독 전차인 '쟈드펜저' 사진에 하겐 크로이츠를 넣은 건 좀 심한 거 아니오?
건담 비루한것좀봐 ㅋㅋㅋ
저 카탈로그만 보아도 가슴이 설레였던 어린 시절이 새록새록 하네요.
카노넨 야크트판쳐에 나치 독일 국기라니.... ㅋㅋㅋㅋ
아 이거 본 적 있... 아닙니다.
만들어서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ㅠㅠ
아...이거 가지고 싶었는데~결국 못구했음
저당시 국민학교 다녔는데,,저중에서 꽤 많이 사서 조립해본 기억이 나네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건담 진짜 처참하게 나왔네 ㅋㅋㅋㅋㅋㅋ
저거 나도 찾아보면 집에 있을텐데. 포니2 빼고는 죄다 불법 카피품. 게다가 카탈로그 자체도 타미야 카탈로그 흉내낸거고. 심지어 사진도 무단 도용한게 있었음. 그 땐 불법 카피품인줄 알았어도 비싼 오리지널보다 저렴하게 파니까 고마워했었지만.
고마워요 아카데미!!
3천원 넘는건 너무 비싸서 구경만 하던 시절.. 그립네요.
건담이 400원 할 무렵이었을텐데 가난한집 애인 나는 100원짜리 미니미니 시리즈를 만들면서 좋아했고 지하철 한정거장을 30분 걸어서 삼선교 아카데미 본점에 가서 창문에 진열된 박스와 조립물을 보며 대리만족을 한 기억이 납니다.
나만 그런게 아니였구나......나이먹고 중딩 시절인가 당시 전동건 에어건 일제 제품 나올때 그때 매장 들어가서 눈 뒤집어젔슴..... 허나 현실은 겨우 군거질 거리 안사먹고 모은돈가지고 hg 헤비암즈 샀던 시절 기억남 =_= 지금 나이먹고나서 겨우 중제 전동건 흥국이 사고나서 20만원 가스건도 살려고하는데 그마저도 부담 작렬 =_=
문방구 아저씨가 어린애가 왜 자꾸 신나 사가냐고 의심받던 시절 ㅋㅋ
84년이라.......태어난 날이네.........
헐 파나비아랑 재규어 같은 마이너 기체들도 발매 했었다니... 국딩때 한번도 본적 없었는데
레트로가 대세는 대세인가 봅니다. 84년 카달로그에 실려있는 갓챠맨(독수리오형제) 두대가 아카데미 신상이니깐요 ㅎㅎㅎ
타이타닉 없었음 지금쯤 없을 회사였을지도....imf때 대박이 났으니 근데 그당시에 반다이 밀리터리제품이 문방구에 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조그만 짚차에 엔진룸도 있고 퀄러티가 후덜덜해서 사모았던..
우리나라에 10개가 넘던 이런저런 장난감 회사들이 IMF 로 대거 사라졌죠..
야크트판터, 쾨니히스티거... 그땐 그냥 탱크구나했는데 어른이 되니까 눈에 들어오네요.
난 안다. 저당시의 인쇄물치고는 엄청난 고퀄리티의 인쇄물이란걸. 저당시 저런 퀄이란건 그만큼 진심이었단거겠지.
아... 이거 기억나네요. 사진만 봐도 재밌었던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