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무슨 일이 생겼을때나 와 이런것도 있었지! 하는 쪽이죠 ㅋㅋㅋ
여름에 비가 좀 심하게 온다 싶더니 본가에 약간의 침수피해가 생겨
정리중에 박스 한 개를 따니 "맞아 이런 것도 있었지!"
싶었던 것들 조금을 추억 공유 겸 올려봅니다.
보아하니 완충재나 바닥용으로 집어넣었을법한 96년 신문.
무서운 매킨토시 광고...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바뀌지 않은 무언가 ㅋㅋㅋ
고급 매뉴얼부터 시작해서 지도에 가이드북에 엄청나게 뿌렸었죠.
NC가 이렇게 잘 할때도 있었어요...
시대를 풍미했던 게임잡지 가메리네의 별책들
워낙 컬트적인 인기가 많았아서 지금도 심심찮게 보이는 아수라장입니다.
일본어는 쥐뿔도 모르는 꼬꼬마들한테는 구원이나 다름없었던 공략집
나중에 게임잡지사에서 일했던 선배한테 제작환경을 들으니
지금처럼 화면 캡처나 편집이 쉬웠던 때가 아니고 출간일에 맞춰 제작을 해야 해서
엄청난 쌩노가다 작업이었다고 하더군요...
매거진에서 나왔던 소설이나 만화들은 거의 다 사다시피 했었는데
죄다 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르겠네요.
트윈 시그널이나 Z의 전사 같은 건 가끔 다시 보고 싶어질 때가 있는데
워크맨 안에는 영어회화 핵심패턴 ㅋㅋㅋㅋ
아마 이 당시에 모으셨었던 듯한 돌들이 아직도 집에 남아있습니다.
열심히는 아니었지만 가입해서 활동하고 이후로도 책은 사왔던 범건사
지금도 사회의 어딘가에 이때 활동하던 진성 건덕 아재들이 암약하고 있겠죠...
쓰읍.....................
10회쯤 가면 2000년이 되는군요.
진짜... 진짜로 인생 만화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었는데...
저 한복 어레인지한 디자인은 당시로는 독보적인 센스였었는데
그랬었었는데... 인생 참.
당시 오덕스타일 미소녀 일러스트레이터로는 손에 꼽히던 나코오빠님
국내 게임잡지나 만화잡지에서 부록으로 주던 각종 포스터들입니다.
워낙 접할 수 있는 소스가 적다보니 이런거 하나하나가 귀중한 아이템이었습죠.
포스터라고 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뉴타입 포스터들.
파이어 엠블럼은 뉴타입이 아니고 다른데 어디 코미케나 그런 행사에서 받았던 것 같은데...
이 당시에 뉴타입 포스터들이 또 입소문을 탔던게...
유명한 제타건담의 포우라던가 보그맨의 아니스라던가 그런 식의
뜬금없이 수위높은 포스터들이 제법 있었더란 말이죠. -_-;
이 정도는 괜찮겠지...
처음 구했을때 자국 잘 펴서 제대로 된 포스터 홀더에
담아두었으면 좋았을텐데 싶습니다.
포스터 재질도 그렇고 구도나 그림 뭐 하나 빠질데 없는
개쩌는 포스터도 있지만
거 참 드럽게 성의없네... 싶은 포스터들도 있고 그랬습니다.
때를 놓치면 구하기 더럽게 어렵고 프리미엄도 어마어마한데
가면 갈수록 QC에 문제가 생겨서 불량률이 수직상승 하는 것 까지 똑같음 ㅋㅋㅋ
사진찍다보니 시간이 한도 끝도 없이 지나가서 반 정도만 찍고
다시 잘 싸서 넣어두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기왕 꺼낸거 필요없는건 좀 버리라고 하셨지만
어디 필요없는게 있어야 말이죠 ㅋㅋㅋ
아수라장 정말 부럽습니다...
분재수석은 나에게 안드로메다급인 물건이고 중간에 카우보이 비밥 포스터는 가지고싶네요.
ㅎㄷㄷ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FSS 포스터는 부럽네요. ㅎㅎ 아수라장 보고, 아! 복간 펀딩하는거 신청해야하는데, 찾아서 들어갔다가 이상하게 사이트 구성이 익숙해서 주문 이력 찾아보니 이미 신청했었네요. ㅎ
잘 봤습니다~ 부럽네요... 청소년 시절에 악착같이 모았던 게임 카탈로그 천여장...군대 전역하니 아버지가 다 버리신 이후에 미니멀리스트 20년째 입니다. ㅠㅠ
우아~ 포스터 그림들 보는데, 옛날 생각나고.. 가슴이 두근두근.. 설레네요.
정태룡 기자님 뭐하시고 사시나요?
지난 여름에 뜬금없이 연합뉴스였나 YTN이었나 더위 관련해서 거리 인터뷰 하고 있던데...
아이구 이런 귀한...눈호강 잘 하고 갑니다
모션 창간호 부록이 무려 가이낙스 정식으로 나온 아야나미 레이 한복 포스터였죠?? 추억 여행 같이 무임 승차 했습니다.^^
부자셧군요
와 박물관
와
저는 이번 추석때 고향갔더니 엄마가 습기차서 냄새 난다고 게임책들 다 버렸더라고요 ㅋㅋㅋㅋㅋ
모션, 뉴타입, 냥타입 다 샀었는데.. 다들 금방 망하더라구요.
저도 요즘 정리중인데 잡지에서 애니콜 광고가 ㅋㅋ
나도 공럅집 같은건 좀 있는데 후내년에 이사하면 리뷰 해야징
저도 모션이나 초창기 뉴타입, 각종 게임잡지, 취미가 같은 모형지를 보면서 상상덕질을 하면서 자랐죠. 지금도 그때 잡지들 보면 두근두근합니다 ㅎ
진짜 이명진 라그나로크가 한국에서 이런 만화가 나온다고? 와 개쩐다! 했었느데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