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이사하고 정리할 겸 꺼내면서 찍었던 것들입니다.
1. 초창기 디지몬 다마고치 '벽돌'
상대적으로 귀한 영어 버전과 한정판들만 구했습니다.
연두색과 같이 있는 형광색이 한국에서만 나온 버전1 형광판,
가장 우측 하단이 홍콩 형광색 한정판 버전4
우측 상단의 클리어 보라색과 흰색이 호주에서만 파는 버전6 입니다.
버전6은 개당 50만원을 호가하는 기기인데 운좋게 a+ 급들을 구했습니다.
2. 2세대 디지몬 다마고치 '펜들럼'
90년생 전후의 팔근육 개발을 담당하시던 이분.
한국에서는 영실업의 기행으로 발매 버전 순서가 뒤섞이고, 고유의 컬러들로
발매를 하는 바람에 해외 콜렉터 사이에서도 많이 찾는 기기입니다.
왼쪽 맨 하단 보라색과 상단의 곽에 들어가 있는 2개는 홍콩 한정판들이고,
뾱뾱이에 쌓여있는 금색은 일본 팬들럼 대회 상품 한정판입니다.
대회상품 저놈은 80만원인가...줬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은 가격이 한풀 꺾여서 그렇게까진 아니지만요.
3. 현재 나온 20주년 기기들의 모태판 ' 펜들럼 사이클 '
이 기기 아시는 분은 극히 적을겁니다.
벽돌 버전 6과 같이 호주에서만 발매된 특수 기종입니다.
각 펜들럼의 x.0버전과 x.5 버전을 합치고, 추가적으로 고유 디지몬이 들어갔으며
1일이네 궁극체까지 갈수 있고, 갔다가 다시 성장기로 퇴화 하며, 훈련은 더럽게 빡세면서
기기 자체는 벽돌도 이기기 힘든 매우 낮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한 16X16 도트 기기중 가장 난이도가 하드코어한 기기입니다.
4. 복각판 '20주년'
최근에 나온 것들이니 설명은 패스합니다.
왼쪽 하단과 중간 상단의 색이 다른 녀석은 동남아에서 팔던 하우징 케이스로 바꾼 녀석들입니다.
이제 17일이면 20주년 한정판 팬들럼도 오겠네요.
어릴때의 추억 삼아서 한번 사봤는데 그 맛이 전혀 안 나더군요..
포켓몬은 게임보이가 시초고 디지몬은 펜듈럼이 시초고 이것도 나름 시세가 호락호락하지 않네요 p붙은게 플스 두대값이라니 ㄷㄷㄷ
디지몬을 핸드폰 바탕화면에서 돌아다니면서 키울수있게 앱으로 만들어서 만들었으면 포켓몬은 진작에 뛰어넘었을텐데 ㅠㅠ 근데 진짜 많이모으셨네요... 존경
엄청 나네요~ 이거보니깐 옛날 생각 나네요 ㅎㅎ
디지바이스도 모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