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서비스 종료 했지만, 그리/모바게 CCG 시절 코나미를 대표하는 소셜 게임의 하나로 꼽을 수 있었던 전국 콜렉션.
코나미 자체 IP는 뭔가 미디어믹스 전개가 미묘하다는 느낌이 강한데, 그 안에서도 전국 콜렉션은 드물게 TVA까지 만들어진 작품이고, 대형 게임회사중에서는 몇 안되는 파치슬롯 메이커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만큼 다른 코나미의 인기 IP와 마찬가지로 파치슬롯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코나미가 게이머들 사이에 빠찡꼬 회사라는 별명이 안좋은 의미로 붙을만큼 인기 IP는 여지없이 파치슬롯으로 제작되었고, 그 중에는 비트매니아 같이 아예 음악게임을 그대로 파치슬롯에 이식하는 괴이함을 보여주는 물건도 있었습니다.
그라디우스, 사일런트 힐, 트윈비, 파로디우스, 메탈기어솔리드, 악마성 드라큘라, 혼두라, 럼블로즈, 마작격투클럽 등 게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법한 인기 IP로 유기기를 만들어낸 코나미지만, 막상 나온 파치슬롯들은 원작의 인기와는 그다지 비례하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나마 호평을 받았던것을 꼽으면 악마성 드라큘라와 마작격투클럽 정도로, 그나마 이 타이틀들은 후속작들이 몇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런 코나미의 애매한 파치슬롯 시리즈 안에서도 전국 콜렉션은 코나미를 대표하는 파치슬롯의 하나로 자리잡는데 성공 하였습니다.
2015년에 출시하여 현재도 현역 가동중인 시리즈 2탄
업계 최초의 5.9호기 파치슬롯이었던 시리즈 3탄
업계 최초의 6.1호기 파치슬롯인 시리즈 4탄(지난 월요일인 8월 17일 가동 개시)
작중 등장인물 [태평여군]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코나미 최초의 6.0호기 파치슬롯 센코레! 가 주인공 입니다.
출시 당시 코나미가 내세운 세일즈 포인트는 자사의 인기 타이틀 전국 콜렉션의 인기 캐릭터 이에야스를 주인공으로 하면서, 동시 출시된 파치슬롯들이 가지고 있는 감소구간(보너스와 보너스 사이에 메달이 줄어드는 구간이 존재)이 없다는것을 내세웠습니다.
특히 당첨에 영향을 주는 기기 설정의 경우 최고 설정인 6을 "갓 레전드 모드" 라고 부르면 승률 99%라고 홍보했습니다. 여기에 6.0호기에 맞추어 케이스도 새로 만들고, 스핀오프지만 나름 기합을 넣어 만들었다는 인상이었습니다.
사실 이 센코레가 처음 출시됐을때 소소하게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연출이 잔뜩 들어있었는데, 그 중 모 유명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때려박은 듯한 "에도라이브"라는게 있어서 말이죠.
플레이 영상.
현재 진지하게 고민중인 파치슬롯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 걸까(...)
에도라이브는... 진짜 양심 엿바꿔먹었네요. 근데 이런 파치슬롯은 기기 하나당 가격이 어느정도 하나요??
인기도, 출시시기에 따라 편차가 많이 납니다만 일반적인 중고라면 2~30만원 정도면 기기는 구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