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그 만화...
이종족 리뷰어스입니다.
모르는 분들께 잠깐 설명드리면 판타지 세계에서 용병일행이 풍속점 다니면서 리뷰하는 만화입니다.
스토리 작가는 아마하라님.
그림 작가는 masha님이십니다.
masha님은 옛날부터 수인, 이종족 동인지를 그려오시던 분으로...
이종족 리뷰어스에 매우 어울리는 그림을 그리시죠. 꼴잘알...
사인은 코미케때 작가님 찾아뵙고 받았었습니다.
순전히 masha 작가님 뵐려고 일본 갔던건데
사실 좀 에바였죠... 작가님이 부스에 안계실수도 있었으니까요 ㅎㅎ
그래도 뭐 못보면 코미케 구경하면 된다고 정신승리하면서 갔습니다.
비행기 도착 당일이 코미케였는데 빅사이트에는 2시 넘어서 도착...
뱅기표가 없어서 최대한 빨른 표를 샀는데도 아슬아슬
헐레벌떡 뛰어가니 이미 작가님 부스는 정리중이었습니다.
사실 이때 다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동인지 사면서 부스 정리하던 판매원에게 혹시 masha작가님 계시냐고 여쭤봤습니다.
그러니까 자기라고 하더라구요.
곧장 인사드린 다음 챙겨왔던 선물드리고...
한국어판 이종족 리뷰어스 보여드리면서 작가님의 그림이 얼마나 꼴리는지 열심히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혹시 사인되냐고 여쭤보니 사인은 곤란하다고 하시더군요.
역시 안되는구나 싶어서 포기하려는데...
작가님이 잠깐 생각하시더니
먼 곳에서 오셨으니 그려드리겠다고 하셨습니다 갬동 ㅠㅠ
메이드리 부탁드리니 웃으시면서 10분 뒤에 오라고하시더군요.
10분동안 주변에서 어슬렁 거리다가 작가님께 돌아가니...
메이드리쨩 ㅠㅠ
감동해서 손 꼭잡고 연신 감사...
그래도 너무 민폐였던거 같아서 작가님께 계속 죄송했습니다.
나중에 호텔에서 작가님 트위터를 보니
ㅠㅠ
작가님도 감동 받았다고 하셔서 또 한번 감동...
비행기 타고 날아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요약 : 작가님 그림이 너무 ㄲ..
좋아하는 작가와의 만남이 본인뿐만 아니라 그 작가에게도 뜻깊었다는 것은 참으로 기쁜 일이지요.
덕질은 ㅊㅊ
역시 머꼴엔 국경이 없죠...
아마하라에겐 슬픈 전설이 있어.....
요약 : 작가님 그림이 너무 ㄲ..
덕질은 ㅊㅊ
좋아하는 작가와의 만남이 본인뿐만 아니라 그 작가에게도 뜻깊었다는 것은 참으로 기쁜 일이지요.
용자여!!
근데 이 시국에도 코미케 여나요?
아뇽...
트위터 짤에 c97 써있는걸 보면 작년 12월에 가셔서 싸인 받으신거 같아요
그양 볼만해요
오베에 온걸 보니 왠지 누군가가 불판을 노린 듯 한데...
정말 부럽습니다. 여러 작가분들에게 사인은 받아본적이 많지만 저렇게 큰 색지에 받아본적은 한번도 없어서 부럽고도 시샘도 나네요 ㅋㅋㅋ 나에게도 언젠가 기회가!!!
아마하라에겐 슬픈 전설이 있어.....
....... 잘못 들어왔습니다 나갈게요
역시 머꼴엔 국경이 없죠...
형태와 크기는 다르지만...한날 한시 같은작품에 서는 도원딸의...
진짜 자신이 좋아하는 분에게 이야기 나누고 사인 받으면 진짜 행복하더군요 ㅎㅎ 추천 드리고 갑니다 ㅎㅎ
오...
아 그림 작가구나.
왜 사인이 힘든가 했는데 그냥 일반적인 싸인 받는게 아니라 그림그려서 주는거군요
WAAAAAAHHH!!!!!
대단한 열정입니다
이런 잊지 못할 추억이라면 뱅기값이 아깝지 않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작가님의 그림이 얼마나 꼴리는지 열심히 말씀드렸습니다." ㅎㅎㅎㅎ
작가님 실제로 이세계갔다오셔가지고 경험담으로 만화 그린다던데.........
진짜 찐팬이시네요. 작가님도 정말 감동하셨을듯
창작하는 입장이 되어 저런 상황에 맞닥트렸을때 누가봐도 정말 일할 맛나는 보람 있는 한순간이 될거 같네요.
작가님도 되게 보람차고 기쁘셨을거라 생각해요 ㅊㅊ
글작가랑 그림작가 성향이 이렇게 다른가...
내용에 잘 어울리는 그림이라는 점도 있지만, 하도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분들이 적어서 늘 목이 마른(?) 세계. 가몸에 단비 같은 작품이 나와주었으니 그게 얼마나 고맙고 그러한 감동을 나누는 건 더욱 더 즐거운 법이지요. -~-.
작가님 보러 일본까지 갔으면 킹정이죠!!! 축하드립니다.
이거 되게 예전에 본 썰이었던거 같은데
작가들은 출판사 주최 이벤트외에 사인 잘안해주는데 책 사인에 회장에서 친필 사인색지까지... 작가님 엄청 기뻐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