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거의 10년여만에 책 창고를 옮기게 되면서 책들을 좀 정리했습니다.
정리도 아니죠.
그냥 팔레트 옮겨쌓으면서 리박싱.
제대로 정리는 언제쯤 하려나 모르겠습니다.
기존 박스 뜯고, 새 박스로 옮겨담으면서 찍은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70~80년대 대본소 만화 생존자들 ...
지금은 한 4~500권 정도 있는 듯 합니다.
책들이 계속 풍화되고 있는데 저거 다 언제 복구하련지
더 썩으면 버려야겠습니다.
만화광장이 창간 했을 때의 충격이 생생합니다.
두 박스 정도 있나 본데 전질은 없습니다.
아무래도 후반으로 가면 다른 잡지도 많이 생기고 해서 ...
일반 만화잡지가 '만화광장'이라면, 순정잡지는 '르네상스' 부터 시작이겠죠.
르네상스 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순정잡지 대책 없이 많이 샀는데
만화잡지 부피 늘어나는 건 정말 감당이 안 돼서
사실은 ... 10년 쯤 전에 반 트럭 쯤 버렸습니다.(...)
80~2000년대 까지 한국 동인지는 한 2천 권 정도 있는 거 같습니다.
이것도 권 수가 많아지니 감당이 안 돼서
10년 전에 정리 한 번하고, 이번에 리박싱하면서 다시 좀 정리했습니다.
아마추어 만화판매전은 기본적으로 여성향이 주류였지만,
그 중 남성향 서클의 간판은 님프클럽. (20년 전 얘깁니다)
님프클럽만 잠깐 꺼내서 찍어봤습니다.
어쨌든 10년 만에 깔끔한 새 박스에 재포장해서
다시 창고 깊숙히 들어갔습니다.
와 80년대 만화책들 부럽습니다.
대박.. 클로버문고, 콩콩코믹스, 어깨동무 새소년 같은건 버리지 말걸..
와 80년대 만화책들 부럽습니다.
정말 많은 자료들 부럽습니다. 특히 저 르네상스... 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르네상스.... 김진님과 이은혜님은 정말 레전드였는데 ㅠㅠ
대박.. 클로버문고, 콩콩코믹스, 어깨동무 새소년 같은건 버리지 말걸..
만화광장 르네상스 님프클럽 추억의 이름들이군요. 책들도 깨끗하고...ㅋ
전부다 처음봐요;; 대단하시네요 추억의 물건을 갖고계신거 부럽습니다. 저는 엄마가 다 버려서...에휴 ㅠㅠ
진짜 그냥 아무생각없이 아무거나 꺼내봐도 옛날생각나서 센치해질듯...
사랑이 꽃피는 나무;;
공간자체가 어마어마 한거 같은데
나코오빠님 계시던 님프클럽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