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전에 일본에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잠깐 살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2003년에 돌아올 때 언제 여기저기 여행다녀보겠냐라고 생각해서 벌었놓았던 돈으로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당시에 간사이쪽 여행할 때 다카라즈카에도 갔었습니다.
다카라즈카는 다카라즈카 가극단이 유명하지만, 만신(김성모 말고)이라고 불리는 데츠카오사무 고향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데츠카오사무 기념관이 있는데 2003년에는 아톰이 태어난 해여서 실물크기의 아톰이 잠자고 있다가 2003년 4월에 눈을 뜨는
행사도 했었죠. (3월이라서 갔을 때는 잠자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때 기념관에서 샀던 트럼프 카드입니다.
데츠카 오사무 작품중에 블랙잭을 가장 좋아하기도 해서 샀었네요.
세월이 흐르다보니 모서리는 조금씩 까져버렸네요. 좀 더 소중히 보관할걸 그랬나...
뚜껑을 열어보면 이렇게 스폰지로 잘 보관되어 있습니다. 제가 산건 496/1500 이었네요. (1500개면 많다고 해야 하나 적다고 해야하나...)
재질은 일반 종이입니다. 그래도 한정판이고 하면 플라스틱으로 해줬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스페이드 에이스에는 블랙잭이구요, 각 J, Q, K는 블랙잭 만화의 캐릭터들이 나와 있습니다.
JACK쪽은 전부 블랙잭이네요.
샀을 때만 해도 이거로 포커도 치고 하려고 했는데 아까워서 계속 보관하고 있네요. ㅎ
당시에 아톰에서 사상 최강의 로봇 피규어도 한정판으로 나온 게 있었는데 여행중이라서 그거 못산게 아직도 후회되네요.
포커 치면 아까울듯 ^^ 좋네요
그냥 바라보기만 하고 있습니다. (실은 구석에서 방치중 >_<)
재질이 종이인게 너무 아쉽네요...그래도 멋집니다~
TCG하는 분들 쓰시는 보호용 슬리브를 쓰는 방법도 있으니 플레이도 가능은 할 거 같아요
네 플라스틱면 더 좋았을텐데 종이도 종이의 재질 느낌이 있어서 괜찮습니다 ㅎ
이걸로 포커 치시면 씁니까. 블랙잭 하셔야죠?
Razgriz
ㅋㅋㅋㅋ 대박이네요
블랙잭 카드라서 테두리가 블랙?
그러고보니 테두리 검정이군요. (이제 알았음)
이런건 한정판이겠쥬?
1500개 한정이고 2000년대 초반 발배인거 같은데요, 야후재팬에서 보면 가끔 옥션같은데서 나오는데 그렇게 비싸진 않네요. 블랙잭 팬이라서 그냥 소장중입니다 ㅎ
피노코가 가득 하군요 ㅋ
암세포를 뜯어냈더니 생긴 말도 안되는 캐릭터지만 귀엽죠 ㅎㅎ
이런건 소장판이죠...실사용이라니...ㅎㅎ
ㅎㅎ 소자용이죠
정말 레어템이네요! 저도 소장용에 한표 던집니다. 게임할때는 다른 카드를 써야죠. 이렇게 소중한건 보고 즐기기만 해도 행복하죠.
너무 이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