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플스2 타이틀을 올려보는군요..
사무라이 스피릿츠에 이은 SNK의 새로운 무기 격투게임..
풍운 묵시록과 풍운 슈퍼 태그배틀이 수록된 합본판 풍운 슈퍼 콤보 팩입니다..
케이스 뒷면..
발매 당시 년도가 95년.. 이후 후속작이 96년..
아케이드 격투게임 황금기였던 시절이었죠.. 당시엔 워낙 쟁쟁한 격투게임 작품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기에..
풍운 시리즈는 발매 직후 게이머들에게 금새 잊혀진 게임이 되어버린 비운의 격투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특히 어디서 본것만 같은 시스템들이 이 게임에 많이 잡다하게 섞여 있었는데..
예를 들면.. 아랑전설의 2라인 배틀이라던가 게이지 점멸시 초필 사용 가능..
용호의권 같은 화면 줌인 줌아웃 도입화면, 상대방 KO시 탈의 시스템..
사무라이스피릿츠와 같은 무기 장착, 데미지시 일부 확률로 무기가 날아가는 요소 등등..
이렇게 유명했던 당사 SNK 격투게임의 일부 시스템을 조금씩 가져다 씀에도 불구하고 인기는 커녕..
이 게임을 잘 아는 유저들이 많지 않을 정도로 인지도가 형편없었다는것에 아쉬움이 크게 느껴지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케이스 오픈..
강렬한 주홍빛 컬러에 한자로 "풍운" 이라 표시되어있는 CD 프린팅
본작의 메뉴얼..
풍운 묵시록 - 격투창세 - 편과 풍운 슈퍼 태그배틀 게임 설명 페이지 부분..
각 작품의 시스템 소개 페이지..
슈퍼 콤보 팩의 로딩화면
풍운 시리즈 두 작품이 수록.. 둘 중 하나를 골라 플레이 하면 됩니다..
풍운묵시록 - 격투창세 - 쇼 하야테 맛보기 플레이 영상..
북미명 세비지 레인이라고 하죠..
무기 던지기, 던진 무기 되튕기기, 특수 무기 던지기,
라인 이동, 라인 이동 공격, 특수 라인 이동 공격, 대점프 라인 이동 공격,
스텝 라인 이동 공격, 잡기 되던지기, 잡기 되돌리기에 되돌리기, 초 전방 대쉬, 초 후방 대쉬, 회피 공격.. 등등..
외워야 할 시스템이 한, 두개가 아닙니다..
용호의권 1,2와 같이 버튼 입력의 강약으로 기본기와 기술의 세기(파워)를 결정하는 시스템덕에 연속기 입력이 상당히 어려운 수준에다..
캐릭터마다 커맨드 난이도도 빡센 변태커맨드들로 가득..
어쩌면 이러한 요소들 덕에 많은 유저들에게서 외면 받았을지도..
다음은 속편 풍운 슈퍼 태그 배틀 - 쇼 하야테, 김수일 맛보기 플레이 영상입니다. (북미명: 키즈나 인 카운터)
풍운 시리즈는 아랑전설과 용호의권 처럼 세계관이 이어져있다곤 하지만
시대차이가 커서 연관점이 잘 드러나지 않는 작품이기도 하죠..
특히 김갑환의 자손 김수일이런가.. 춘의 모자에 얽힌 스토리 등등..
(※젊었을적에 "전설의 늑대"라 불린 격투가에 받은 모자라는 설정, 승리포즈는 테리의 그것을 패러디..)
SNK 격투게임 팬이라면 여러가지 흥미로운 요소들이 많이 보였던 격투게임이기도..
다만 진입 장벽이 높은 게임이라 함부로 손대기 힘들었던 풍운 시리즈..
마지막 보스인 진 사자왕 난이도도 한몫했음.. 아무튼 이 게임은 전체적으로 어려웠던 기억뿐..
이 게임 당시 플레이 하면서, 아 정말 고르고 싶은 캐릭터가 하나도 없다.. 이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재밌죠 요게임~ 별 관심없다가 네오지오 격투겜이 넘 좋아져서 하나하나 진득하게 하다보니, 나름 굉장히 신경써서 만든 게임이란걸 알게 되었죠 ㅎㅎ
BGM 이 킹오파 만큼 좋음
오락실에서 할때 삐에로나 할아버지 나오면 멘날털림 ㅠㅠ
영제인 '세비지 레인' 으로 기억하는데 나름 재미있게 했었습니다.
성의가득한 게시물 잘 읽고 갑니다~ ^^ 다음 격겜 게시물도 기대됩니다~♬
풍운주인공인 하야테는 시끄러운데다 내구력이 허약한주인공으로 알고있는데... 몰론 킹오파 일레븐 얘기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