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에 발매하여 호평을 받은 게임 바이오해저드 RE:2(영문명 RESIDENT EVIL)에서 레온이 사용하는 강려크한 무기 중 하나인 라이트닝 호크(Lightning Hawk .40AE 10inch MAGNAPORT CUSTOM)의 비비탄 장난감이 지난 7월 도쿄 마루이(TOKYO MARUI)에서 발매(한국에는 최근에 수입되었습니다.) 되었습니다.
바이오해저드 1탄부터 등장하는 단골 무기인 사무라이엣지 시리즈를 시작으로 해서 이번이 17번째로 발매되는 비비탄 장난감인데요, 평소 바이오해저드를 즐겨 하면서도 군침만 흘리고 있었습니다만, 희한하게도 이번에 나온 제품은 보자마자 첫눈에 반하게 되어 무의식중에 그만 최종 결재를 하게 되었습니다. @.@
제품에 대한 상세 내용을 아래의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세요.
https://www.tokyo-marui.co.jp/bio/lineup/limited16/
먼저 바이오해저드 시리즈와 연계해서 발매된 비비탄 장난감의 라인업을 보시겠습니다.
라인업 끝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VOL1, VOL2가 바이오해저드 오리지널 2편에 등장하는 데저트 이글 모델입니다. 오리지널은 이렇게 두 가지 제품이 나왔지만, 이번에 발매된 제품은 게임도 리메이크가 된 것처럼 장난감 총도 두 제품을 합친 형태의 제품이 되겠습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따끈따끈한 신상 제품 사진 나갑니다~
먼저 박스 샷입니다. 노란색 골판지 같은 색상의 외부 박스로, 언뜻 보기엔 어느 정도 크기의 제품인지 감이 안 잡히실 텐데요.
게임 소프트와 비교해 보면 가늠이 되실 겁니다. 생각보다 좀 큽니다.
이 상자 디자인은 마치 켄도 건샵(KENDO GUNSHOP)에서 물건이 배송이 된 것처럼 작업이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영수증도 첨부가 되어 있네요. (제품 받고 가능한 한 빨리 돈을 달라네요!)
영수증에 적힌 튜닝 내역을 잠깐 확인해 보자면...
# | Desc__ription | QTY | PRICE | EXT PRICE | 설명 |
#102 | 10INCH CUSTOM BARREL | 1 | $560.00 | $560.00 | 10인치 맞춤 총열 |
#103 | CHANGED FR SIGHT #-2 | 1 | $120.00 | $120.00 | 앞뒤 사이트 교체 |
#104 | DOUBLE MAGNA PORT | 1 | $200 .00 | 총열에 구멍 2개 뚫음 | |
#105 | CUSTOM SAFETY LEVER | 1 | $56.00 | $56.00 | 맞춤 안전 장치 |
#106 | MATTE BLACK COLOR | 1 | $150.00 | $150.00 | 무광 검정 도색 |
#066 | LUMINESCE SIGHT ATTACHD | 1 | $70.00 | $70.00 | 야광 사이트 장착 |
#067 | REAR SIGHT CUSTOM | 1 | 영수증 잘림 | 영수증 잘림 | 맞춤 후방 사이트 |
영수증 하단이 잘려서 합계 금액은 알 수 없지만 얼추 작게 작아도 $1000.00 이상은 넘는 것 같습니다. 우와앙~~
택배 박스를 열면 다시 나무 상자가 나옵니다.
상자의 재질은 정확하지 않지만 원목을 사용한 것 같은 느낌이며, 굉장히 고급스럽고 묵직합니다.
상자의 디자인은 게임 내에서 옵션 파트를 획득할 때 나오는 것과 같습니다.
바로 요놈입니다. 색상은 좀 다르군요.
상자를 열어 봅니다. 총, 슬라이드, 탄창 그리고 그 외 부속품이 들어 있습니다.
각각 개별로 포장이 되어 있으며, 스티커에 '경고! 제품 소유자만 열어야 함'이라고 되어 있네요.
비닐을 벗기고 가지런히 놓아 봅니다. 이쁘네요~ ^^
상자 뚜껑에 보면 이렇게 태그가 있습니다.
(제품에 상처나지 않게 장갑을 착용하고 리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태그를 당겨서 보호용 스펀지를 제거하면 안쪽에 설명서와 .50AE 탄 박스 종이접기 그리고 청소용 꼬질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왼쪽이 바이오해저드 게임 관련 설명서, 가운데가 탄 박스 종이접기, 그리고 오른쪽이 마루이 제품 설명서입니다.
게임 설명서는 앞뒤가 무광 코팅된 빳빳한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내용은 게임에 등장하는 무기와 켄도 건샵에 대한 비하인드스토리 정도입니다.
마루이 설명서는 기존 크롬 버전 데저트 이글의 설명서와 비슷해 보여서 열어 보지는 않았습니다.
.50AE 탄 박스 종이접기입니다. 딱 한 장만 들어 있는 게 살짝 아쉽더군요.
안쪽에 넣을 수 있는 더미 탄 이라도 좀 넣어 줬으면 좋았을 텐데, 내용물이 없는 빈 박스라 좀 아쉽습니다.
그래서 접어보지 않았습니다. ㅡ,.ㅡ
접으면 이렇게 되겠죠? ^^
꼬질대는 기존 제품들의 것과 동일한 것 같습니다.
라이트닝 호크 본품 사진입니다. 10인치 바렐이라 굉장히 긴 형태입니다.
제품 자체가 워낙 커서 방바닥에 놓고 찍어서 그림자가 많이 생겼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ㅠ.ㅠ
전통적인 데저트 이글에는 옵션 장비를 장착할 수 있는 레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게임에 등장하는 모델 그대로를 재현하였기 때문에 슬라이드 상단에 보시는 것과 같은 레일이 존재합니다.
게임 내에서는 이렇게 상단에 도트 사이트를 장착할 수도 있는데요, 아쉽게도 이 제품에는 포함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도트 사이트의 형태로 보아 추측하건대 아마도 부쉬넬(BUSHNELL) 제품으로 추측됩니다.
나머지는 추가 설명 없이 사진을 쭉 보시겠습니다.
슬라이드 상단에도 이렇게 멋진 각인이 박혀 있습니다. 프로토타입 모델이라는군요!
박력 있는 밥 줘 모드!
※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밥 줘 모드란 탄창 내에 총알이 없으면 이렇게 슬라이드가 뒤쪽으로 밀려나면서 고정이 됩니다. 이 상태에서 탄창 멈치를 누른 후에 탄창을 제거하고 새 탄창을 넣은 후에 다시 슬라이드 멈치를 누르면 재장전이 됩니다. 즉 총알이 다 되었으니 새 총알을 넣어 달라! 뭐 이런 의미로 서바이벌 게임하시는 분들이 밥 줘 모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이 제품은 슬라이드를 교체하여 원래의 데저트 이글(DESERT EAGLE)도 만들 수가 있는데요, 슬라이드를 분해할 때는 사진에 보시는 슬라이드 분해 레버를 꾹 누른 채로 돌리면 슬라이드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요...
그리고 크롬 처리된 오리지널 슬라이드를 밀어 넣으면 마루이에서 기존에 발매하였던 크롬 버전의 데저트 이글이 됩니다.
오리지널 슬라이드 앞쪽에는 야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야광 사이트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주문서 영수증에도 표기되어 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촬영하면 사이트가 이렇게 은은하게 빛납니다.
조준 시점! 멋지죠?
또 박력 있는 밥 줘 모드! 전 이사진이 정말 마음에 들더라고요. ^^
이제 나머지 부속품들을 살펴보겠습니다.
KENDO CUSTOM SHOP Accessory Case를 열어보면 쓰임새(?)를 알 수 없는 빨간색 부품 두 개(아마 총구를 막아 놓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와 공탄 발사가 가능하게 하는 부품, 분해 조립용 렌치와 맛보기 비비탄이 들어 있습니다.
이 부품을 탄창에 장착하면 비비탄을 넣지 않아도 발사가 가능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공탄 발사 부품을 장착하지 않고, 비비탄도 넣지 않은 채로 격발을 하면 한 발 쏠 때마다 슬라이드 스톱이 걸리게 됩니다.
물론 슬라이드 멈치를 손으로 당긴 채로 격발하면 또 그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
이렇게 해서 바이오해저드 RE:2 라이트닝 호크 오픈 케이스를 마칩니다.
이 글을 쓸 때 분류를 밀리터리로 할까 고민을 했었는데요, 아시겠지만 비비탄 장난감이잖아요? 또 그런데 게임에 관련된 제품이기 때문에 에라~ 모르겠다! 하고 게임 관련 게시판을 글을 씁니다. 혹시나 분류가 틀렸다고 너무 지적하진 마시고 게임 관련해서 이런 제품도 있구나! 하시고 너그러이 양해해 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끝~ *^^*
보너스로 에이다 사진 투척합니다. ^^
그런데 왜 에이다가 베레타를? 고증 오류!
막짤 덕분에 위에서 뭘 봤는지 싹 다 잊어버렸습니다 ㅋㅋ
막짤 덕분에 위에서 뭘 봤는지 싹 다 잊어버렸습니다 ㅋㅋ
동감합니다.
검은색 좋네요
검은색은 진리이지요.
무슨 졸업논문급이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른쪽으로 가시져 정성글은 추천
고맙습니다.
잘봤습니다. 조만간 오른쪽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게 직구가 가능한가요? @~~@
정식 수입 제품입니다.
오오!!! 그렇군요. 모델건이지만 정교한 제품이라 안될 줄 알았습니다.
에이다 팬티.. 추천!!
ㅋㅋㅋㅋㅋ
오 와우~ 총멋지네요
네 저도 이거 한 눈에 반해서 지르게 되었습니다.
칼라파트가 없는데 정식수입이 되나봐요~? 신기하네요 몇해전에 데저트이글 갖고 놀다가 몇번 쏴보지도 않았는데 슬라이드가 깨진이후로는.... 개스건은 그냥 관상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