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오픈케이스는 저 유명한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중에서도
많은 분들의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혹자는 괴작이라고도,
또 혹자는 수작 이상이라고도 하며(저는 그중의 한명), 현재 게임업계의
전설로 남아있는 실사 대전액션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리얼배틀 온 필름'의
오픈케이스입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하면 모르시는 분이 없고
네임밸류가 상당하여 설명드릴 것이 없을 정도입니다만, 인기몰이
작품으로서 너무나도 많은 시리즈가 나오다보니 개중에는 사람들로부터
외면받은 소수의 마이너한 시리즈들도 생겨나게 되었는데, 그중 하나는
극장판을 바탕으로 만든 인터액티브 게임이었고, 또 하나가 바로 캡콤의
이름과 설정만을 받아 미국의 '인크레더블 테크놀로지' 에서 제작한
업소용 게임, '스파 더 무비' 되시겠습니다.
캡콤의 사생아, 또는 캡콤이 탄생시킨 모탈컴뱃이라는 평가를 듣기도 했던
가정용 이식 이전의 원판은, 영화의 캐릭터를 모션캡쳐하여 게임을 구축하고
한때 누구나 생각했었을 법한 '스파의 진짜 인간대결' 을 묘사(분명 모탈컴뱃이
영감으로 작용했을 듯)한 것은 좋았지만,
원작의 고증을 거치지 않은 듯한 배우들의 어색한 동작, 엉망인 판정과
좌절스러운 밸런스, 북미 특유의 욕나오는 난이도(특히 스파 더 무비에서
전무후무하게 도입된 '던져지다가 되던지기' 는 게임 중반 이후에는 상당한
짜증을 유발시킴), 원판의 선율을 상실한 소음과 같은 BGM 등으로 국내에서는
도입하는 오락실마다 한달을 넘기지 못하고 퇴출되었습니다.
(그나마 용산전자랜드 지하 게임장에 한대가 최근까지 가동중인 것을 보았는데
용산에 안 가본지 1년이 넘은지라 현재로서는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겠네요)
이 게임은 그러한 무지막지한 원작을 상당부분 보완 이식하여 가정용 기기인
세가 새턴과 PS1 초기에 출시한 작품으로, 본작은 PS1용에 해당합니다.
이 게임이 가정용으로 이식되면서 다행스러운 점은, 기본적으로 업소용 스파 더 무비의
그래픽데이터를 쓰고는 있지만, 그 외의 게임 플레이적인 부분 전반을 일본 캡콤에서
다시 감수하여 '상당히 할만한 게임' 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명작까지는 못되더라도 개인적으로 수작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업소용이 남긴 워낙에 졸렬한 인상 때문에, 나름대로 괜찮은 플레이가 가능한
본 스파 리얼배틀 온 필름도 상당히 오해를 많이 사고 있는 타이틀이죠.
B급 게임의 매니아를 자처하는 저로서는 매우 좋아하는 타이틀인데, 제 글을 보시고
어느 정도 이 게임에 대한 오해가 풀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 실사 자체에 거부감을
가지신 분이시라면 할수 없지만요...^^; - 하여, 오픈케이스 게시판에 가끔 올라온
타이틀이긴 하지만 기존의 게시물보다는 좀더 깊이있게 소개하여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원작에 해당하는 업소용 스파 더 무비와의 비교를 통한 장단점을 살펴보죠.
<장점>
1. 기존의 스파 시리즈와는 전혀 동떨어진 플레이감각을 가지고 있었던 원판
(업소용의 '스파 더 무비' - 이후 '원판' 으로 칭함)
과는 달리 슈퍼스파 2X의 플레이를 베이스로 제작, 원판에서 생략되었던 모든 특수입력기
(ex)류의 쇄골깨기 및 2단 복부가격)부활(원작의 기술이었던 던져지다 되던지기는 폐기됨)
2. 정통 스파에 비해 지나치게 어색하게 뽑혔던 몇몇 필살기 동작들의 재제작
(특히 류가 가장 많이 바뀌었는데 어색하게 벌리던 파동권, 마지못해 취하는듯한 승룡권이
정통 스파에 유사하게 재촬영됨. 실사이면서도 힘이 넘치는 파동권과 승룡권 모션을 볼수
있게 되었으며 용권선풍각은 미국판과 동일함. 슈퍼콤보는 슈퍼스파 2X의 것을 기준
으로 하고 있으며 슈퍼콤보 피니쉬 시의 플래쉬 효과 역시 재현됨. 원판인 '무비' 는
플래쉬 효과가 없으며 에너지 게이지 바가 폭발하는 것으로 연출이 변경됐었음)
3. 원판에서의 배우들의 천연 음성(?)이 전원 일본인 성우들로 재더빙됨
(덕분에 발음들이 훨씬 힘차고 맛깔스럽게 변했습니다. 원작의 류 배우(바이런 맨 님)의
아듀우~ 갠~ 은 정말...)
게다가 원작에서는 삭제되었던 승리대사(게임 승리후 나오는)가 부활, 특히나 승리대사는
스트리트 파이터 전체 시리즈 중에서 유일무이하게 텍스트가 '풀 스피치'로 나옴
4. 원판의 소음이나 다름없는 BGM 완전변경
확실히 일본 캡콤의 솜씨가 틀림없는, 깔끔한 선율로서 리얼배틀 온 필름만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만들어냄(음악은 CD-AUDIO 로서 CDP에서 재생가능)
(개인적으로 달심 박사님(요가와 무관)의 연구실(블랑카의 배경)음악이 가장 좋음)
5. 원판에서 효용도 없었던 바이슨군 졸병 '블레이드' 가 삭제되고(당시 블레이드의 커맨드는
스파 시리즈적 상식을 뒤엎는 황당한 것이 많았고 필살기 효용성도 전혀 없었음)
대신 원판에서 다루지 않았던 블랑카의 참전(그러나 체격은 정통 스파보다 많이 빈약함)
6. 전원의 개인 엔딩을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싱글 플레이(여기서는 '스트리트 배틀' 이라 칭함)
외에 가일을 주인공으로 영화의 시나리오를 따라가는 가일만의 '무비 배틀' 모드 추가
(실질적으로 이것이 본 게임의 스토리 모드에 해당)
7. 게임을 클리어하면 볼 수 있는 특전으로 일본 유명 듀엣 아티스트 그룹인 CHAGE & ASKA
(챠게 앤 아스카)의 뮤직비디오인 'Something There' 를 탑재, 중간중간 등장하는 배우들의
모습과 CHAGE & ASKA 의 환상적인 열창을 감상 가능
(다들 아시겠지만 이 그룹의 대표적인 곡으로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에 의해 애니메이션
무비로 재탄생된 바 있는 'On Your Mark(온 유어 마크)' 가 있음)
<단점>
1. 원판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프레임과 발색수. 끝.
평소에 오픈을 하기 전 게임에 대한 설명을 먼저 드리고 시작하길 좋아하는 사람인데
오늘은 특히나 서론이 장황해졌군요.
그럼 사진상의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케이스의 정면 샷입니다.
영화의 모든 시퀀스가 압축된 듯한 화면이 표지를 수놓고 있습니다.
본 게임의 주인공은 가일이기에, 역시 가일이 가장 크게 잡혔군요.
"초(超)세대 베틀 엔터테인먼트, 대망의 게임화!!" 라는 거창한
문구가 찍혀있군요. 아울러 CHAGE & ASKA 의 참여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케이스의 45도 정측면 샷입니다.
케이스의 후면 샷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사투(Real Battle), 실사(On Film)의 박력!"
이라고 씌여있는 문구가 강렬합니다.
게임의 스크린샷 몇점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캡콤의 전매특허 사운드기술인 '버추얼 Q사운드' 도 도입된 듯 하군요.
시디 프린팅입니다.
그림 등이 없이 글자와 몇몇 마크만이 인쇄된 매우 간결한 프린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보기 좋습니다만 그래도 지문 등이 남는 문제가...)
이제부터 대망의 매뉴얼 설명입니다.
실제 배우들이 참여한 만큼 이제까지와는 달리 자세하게 파헤쳐 보려 합니다.
매뉴얼의 목차 부분입니다.
영화의 몇 장면과 함께 게임의 줄거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본 게임은 영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시나리오 또한 영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의 군사독재국가이자 ㅁㅇ밀매의 온상인 '샤달루(SHADALOO - 여기서는
쉐도우 로우(Shadow Law)가 아님)'의 독재자 마이크 바이슨 장군
(영화 바탕이므로 베가가 아님)이 인질들을 잡고 막대한 몸값(20조 달러)을
요구하자, 가일 대령을 수장으로 한 연합동맹군이 인질구출목적 및 바이슨 말살을
위하여 싸운다는 내용입니다.
(게임은 그렇다치고 영화는 참... 그랬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얼배틀 온 필름은
본인이 재평가를 하고 있습니다만 게임의 베이스에 해당하는 영화는 저도 그다지... ^^
하지만 그냥 생각없이 킬링타임용으로 볼만은 합니다. 거기다가 영화 중후반부의
가일의 서머솔트킥은 정말 재현을 잘했죠)
게임의 조작법 설명입니다.
일반적으로 스파 시리즈에서도 충분히 다루어졌을 법한
매우 제너럴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저 동작 일러스트는 왠지 낯이 익군요.
'천지를 먹다 2 - 적벽의 전투' 매뉴얼에서 본 동작 일러스트와 상당히
흡사한데, 아마 같은 분께서 그리신 듯 합니다.
게임의 여러 모드 중
'무비 배틀' 과 '스트리트 배틀' 에 관한 설명입니다.
(이 모드들의 내용은 밑에 설명하겠습니다)
'2인 대전'과 '트라이얼 배틀'에 관한 설명입니다.
트라이얼 배틀은 일종의 서바이벌 매치입니다.
게임의 스크린샷의 각 부분을 디테일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윌리엄 F. 가일 대령(쟝 끌로드 반담 님)의 사진입니다.
(정통 스파2 시리즈의 가일의 풀네임은 리처드 가일,
계급은 소령(제로 시리즈에서는 중위)이었죠)
여기서는 연합군 사령관으로 등장하며, 친구의 복수를 위하여
바이슨에게 도전한다는 내용은 변함없습니다.
(다만, 이쪽은 친구가 생존해 있다는 차이가 있지만...)
춘리(밍나 웬 님)의 사진입니다.
영화에서는 장씨로 나오므로 춘리 장, 즉 '장춘리'(!?)
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여기서 춘리의 직업은 형사가 아닌
아나운서입니다만, 아버지를 바이슨에게 살해당하여 복수를
노린다는 설정은 변함없습니다.
캐미(카일리 미노그 님)의 사진입니다.
가일의 부관으로 등장합니다.
이분은 상당히 유명한 분이죠. 다들 아시겠습니다만 시대를 풍미했던
인기 가수입니다(이 당시의 활동 시점에서 현재까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는데 요즘의 근황은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그렇다 보니 영화 또는 게임 내에서는 최고의 미모를
자랑합니다(춘리 역의 배우분도 제가 보기엔 꽤 미인입니다만).
류 호시(바이런 맨 님)의 사진입니다.
켄과 함께 다니며 동업중인 또 한명의 사기꾼(@o@;)으로...
(정통 스파 시리즈와는 다르게 성이 드러나 있습니다. 오리지널 스파 시리즈의 류가
'호시' 라는 성을 가지고 있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이 게임에서는 류와 켄이 주인공이 아니라는 것은... 다들 잘 아시죠? (^^)
이 분은 제가 마지막으로 본게 2000년 초에 MBC에서 방영했던 외화시리즈,
'동양특급 로형사(중년의 홍금보가 주인공)' 에서 일본인 악당으로 나오시는 걸
본일이 있는데요, 스파 무비 때만 해도 훤한 얼굴에 애띤 모습이었던 분이
체격도 좋아지셨고 상당한 느끼남이 되었더군요. 요즘의 근황은 잘 모르겠습니다.
게임의 필살기를 의식해서인지 영화에서도 파동권(인 척하는 통배권)을 구사합니다.
켄 마스터즈(다미앤 챠파 님)의 사진입니다.
여기서는 류와 함께 무도를 수행하는 격투가가 아닌, 동료 사기꾼(...)으로
출연하며 사가트에게 가짜 무기를 팔아넘기려다가 들통나는
쪽팔린(?)역할을 맡게 됩니다. 그러나 역시 격투가로서는 초일류로서,
영화 상에서도 승룡권(인 척하는 어퍼컷)을 보여줍니다.
발로그(그랜드 L. 부시 님)의 사진입니다.
한때 잘나가는 복서였으나 베가(손톱)의 흉계로 링에서 은퇴하고
현재 춘리의 동료로서 카메라맨으로 활동 중이라는 설정입니다.
영화에서도 최강 공격기술인 턴펀치(와 비슷한 듯한 공격)를 보여줍니다.
에드몬드 혼다(피터 네이비 튀아소소포 님)의 사진입니다.
역시 여기서는 춘리의 방송국 동료로서 중계차의 운전사입니다.
발로그와 마찬가지로 베가의 흉계에 의해 스모선수를 그만두게 되었다고 하네요.
배우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분은 일본인이 아닌 미국인인데,
(과거 WWF 인기 레슬러(?)였던 요코즈나(현재 작고)도 사실은 '로드니' 라는 이름의
미국인이죠)
만약 이분이 진짜 스모를 하시던 분이라면 아마 하와이 출신이 아닐까 싶습니다.
장기에프(앤드류 브라이니어스키 님)의 사진입니다.
여기서는 처음부터 바이슨 장군의 수하인 것으로 나오며
원래는 선한 심성의 소유자로, 바이슨 장군의 행동을 정의로 믿고 맹종하나,
바이슨이 악의 독재자라는 사실을 알고 결정적 순간에 아군으로 돌아서,
가일 일행을 돕게 됩니다.
디제이(미구엘 A. 누네즈 Jr. 님)의 사진입니다.
자메이카 사람이긴 하지만 원작과 달리 댄스가수가 아닌
MS사 출신의 프로그래머로 여기서는 바이슨군의 상황실 오퍼레이터로 등장합니다.
정의감으로 바이슨을 돕는 장기에프와는 달리 이쪽은 돈으로 스카우트된 자로,
영화에서는 달심 박사(다시 말씀드리지만 요가와 무관...^^)보다 더 비중이 없습니다.(-_-;)
블랑카(로버트 마몬드 님)의 사진입니다.
정통 스파의 비대한 근육에 비하여 상당히 호리호리해진 몸매를 자랑합니다.
(분명히 바이슨이 생체 근육을 50% 이상 증가시켜 놨을텐데...? ^^)
여기서의 블랑카는 지미가 아니라, 다름아닌 가일의 친구 '찰리' 로서
(풀 네임이 '카를로스 블랑카' 로서 찰리는 애칭)바이슨에 의하여 유전자개조를 당하여
괴물이 된다는 설정입니다. 바이슨은 연합군에 대항하기 위한 바이오 웨폰으로서
블랑카를 내세우려 하나, 과학자로서의 양심이 있었던 달심 박사가
전투교육 프로그램을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바꿔치는 바람에 인간성을 잃지 않고
연합군을 돕게 됩니다.
참고로 블랑카는 업소용 '스파 더 무비' 에서는 나오지 않았으며 업소용에 있었다가
가정용에서 경질당한 바이슨군 졸병 '블레이드' 를 대신하여 참전하게 됩니다.
캡틴 사와다(사와다 켄야 님)의 사진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본 게임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로서 섬짓한 카미카제식 기술
(ex) 하라키리)을 사용하며 원판과 겉모습 외의 기술 전반이 싹 달라진 전혀 다른
캐릭터가 되었습니다(원판에서는 레이저검 기술 및 변형 서머솔트킥을 사용).
가일의 부하라는 설정으로서 가일이 바이슨의 기지에 침투하기 직전까지 가일과 행동을
함께 합니다(또다른 부하로 T.호크가 있지만 영화에서도 너무 단역인데다가 게임상에서는
아예 취급이 안되기 때문에 생략합니다).
베가(제이 타바레 님)의 사진입니다.
(영화 설정에 따르는지라 손톱을 쓰는 가면사나이가 베가입니다)
원래는 사가트의 부하이지만 차후 사가트와 함께 바이슨의 수하로 들어가게 됩니다.
정통적 스파 시리즈 또는 영화에서와는 달리 가면을 쓰지 않고 싸우며 남성적으로
잘생긴 섹시 가이입니다만 왠지 일본 원작의 그 모습과는 매치가 안되는 감이 있습니다.
꽃미남이라고 하기에는 얼굴에 기름도 많고(?) 다리도 짧고...^^
빅터 사가트(웨스 스투디 님)의 사진입니다.
샤달루(여기서는 쉐도우 로우가 아님)의 무기상인이자 지하격투기의
은퇴한 챔피언이라는 설정입니다(현 지하격투기 챔피언은 베가).
이 아저씨께선 인디언 또는 모히컨 영화에 많이 나오는 걸 본듯한
기억이 나네요. 참고로 이 사가트의 신장은 류나 켄과 엇비슷(-_-;)
합니다.
마이크 바이슨 장군(라울 줄리아 님)의 사진입니다.
본 게임은 헐리우드 영화에 기초하고 있기에,
일판이라 해도 북미판 사천왕의 이름을 따라갑니다.
(나머지 사천왕들도 마찬가지... 단 이 게임에서 복서인 발로그는
사천왕이 아닌 아군임)
아담스 패밀리 시리즈의 주인공이기도 하였던 이 분께서는
영화 스트리트 파이터를 끝으로 작고하셨죠.
라울님 본인에게 있어서 이것은 불행이라 해야 할지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HAGE & ASKA(챠게 앤 아스카)의 뮤직비디오인 'Something There'의 가사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멋있는 뮤직비디오라 생각하며, 본 게임의 소장가치를 높이는 부분의
하나입니다. CHAGE & ASKA 의 팬이시라면 한번쯤은 꼭 봐야 합니다(^^;).
마지막 페이지 샷입니다.
가일의 상단강킥(?)이 바이슨의 면상을 노립니다.
그것을 방어하시는 우리 바이슨 장군님...
매뉴얼의 후면 샷입니다.
춘리와 캐미의 사진이 찍혀 있습니다.
업소용에서 완전히 환골탈태하여(초기 PS1 한계상 약간 떨어지는 부분도 생겼지만)
본인에게 있어서는 매우 괜찮은 인상으로 남았으며, 또한 역시 정통 스트리트 파이터
반열에 넣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하)는 PS1 의 몇안되는 실사 대전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리얼배틀 온 필름'의 오픈케이스였습니다.
안해 보신 분들도 속는 셈(?)치시고 꼭 한번만 해보시길... (^^;)
이상입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한숨만!!!
올리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허헐.. 캐미가 카일리 미노그였었군요;;
재밌는 글 잘 봤습니다. ^^ 무비는 정말 스파라는 제목을 달기에도 창피한 게임이죠. 그나마 게임답게 다시 만든 게 이 리얼 배틀 온 필름인데, 유저들은 대부분 무비 = 리얼 배틀 온 필름, 똑같은 게임이라고 생각하더군요. ^^;
참고로 가일의 계급은 스파2에선 소령이었고, 영화에선 대령이었습니다. (홈그라운드의 이점?) 전 새턴판을 가지고 있는데 지금와서 보면 플스판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역시 하위호환..) 업소용 스파 무비는 오락실에선 못 해보고 에뮬로 해봤는데, 정말 이 게임과 비교를 불허합니다. (리얼 배틀 온 필름이 537배 더 나을 정도..) 류 역을 맡은 바이런 맨은 영화 크라잉 프리맨에서 프리맨(마크 다카스코스)의 동료로 나오기도 했었죠.^^:
실사로 스파를 할수있는것만으로도 소장가치100%
고전// 반숨만!!! 후레이// 감사합니다. 오픈케이스가 취미의 일부이긴 하지만 이 정도의 초장문은 저도 좀 힘드네요...^^; 클로버 스튜디오// 그러게 말씀입니다. 고기는 씹어야 맛이고 게임은 해봐야 아는법인데...^^; 엑셀 로우// 맞습니다. 상기 본문에도 가일의 계급을 언급해둔 바 있지요. PS1판이 현재로서는 더 요긴하긴 할것 같습니다. 새턴은 실기가 있어야 플레이 가능하고 호환기기도 없는데다 PC 에뮬레이터 기술도 아직은 부실한 편이니... 업소용의 '스파 무비' 는 사람이 할 게임은 못되지만 엔돌핀이 부족할 때 가끔씩 플레이해 주면 건강에 아주 좋지요. 애니메이션 크라잉 프리맨이 영화로 제작되었다는 이야기는 어렴풋이 들은 바 있었지만 실제 접해본 적은 없었는데 거기에 바이런 맨이 출연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김깜순// 소장가치 분명 있습니다. 금전적인 가치는 그다지 높지 않겠지만...^^;
따개비님 게시물은 그저 보는것 자체가 즐겁습니다~'ㅅ' 글도 정말 잘쓰시고.. 전 글재주가 없어서-ㅅ-;; 영화에 출현한 배우분들 중 춘리역을 맡은 배우분도 고인이 되셨더군요..안타까운;
영화에선 블랑카가 가일의 친구인 내쉬로 유전자 실험으로 인해 블랑카가 되었고, 그 실험에 가담한 박사가 달심으로 나오더군요... 춘리와 그의 부하인 혼다, 장기에프... 어둠의 상인으로 등장하는 류와 켄... 게임에서의 설정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어쨌든 이 타이틀을 가지고 계신다니 보는 입장에서 감회가 새롭다는...
클로버 스튜디오님 말대로 영화와 게임은 재미가 정말 다르죠.... 참고로 저도 하나 소장중입니다...
빛의 바다// 칭찬 감사드립니다.^^ 밍나 웬 님도 돌아가셨군요. 젊은 분이셨는데 어쩌다 그리 되었을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mrchildren// 영화에서 가일의 친구는 내쉬가 아니라...(^^;) 본명이 '카를로스 블랑카' 입니다. 카를로스라는 이름의 애칭으로 '찰리' 라고 부르는 것이죠. 정통 스파 시리즈와는 많이 다른 본작의 설정... 영화 그대로의 설정을 받았기에 본작의 설정도 영화의 그것과 완전히 같습니다. 다만 춘리의 동료(부하라기엔 좀 그렇죠. 타임보칸도 아닌데...^^;)는 혼다와 발로그이며 장기에프는 바이슨 진영입니다. 류와 켄은 어둠의 상인... 네. '아주 좋게 포장' 하면 바로 그거죠. 그냥 쉽게 말하면 '사기꾼'... (^^;) 플스영원// 소장 중이시군요. 게임 보는 안목이 있으십니다.(^^)乃
캬~ 이건 거의 리뷰군요. 정말 잘봤습니다. 그건 그렇고 캐미가 카일리였다니...나름대로 충격이군요..^^
장기에프는 서금강이 제격인데...
게임..나름대로 재밌었어요 ㅎㅎㅎㅎ
카가-죠타로//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일리 미노그의 캐스팅은 당시로서도 충격이었습니다.^^ 옥주// 서금강씨는 동양인인데 서양 캐릭터를 해도 될... 아, 못하란 법도 없겠군요. 우리나라에도 한국인 장기에프 '박세범' 님이 계시니...(^^;) 惡魔召喚使// 저두요...^^
모탈컴벳이 생각나는건 저뿐인지^^;; 잘 봤습니다!
컥... 캐미가 카일리 미노그였다니! 놀랬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아쿠마(고우키)도 나오는지?
루이2세// 아마 누구나 다 모탈컴뱃을 연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FINISH HIM" 은 없지만...^^ SRX반프레이오스// 나옵니다. 미국 원판에서는 처음부터 고를 수 있도록 드러나 있는데, 여기서는 히든 캐릭터입니다. 특정 커맨드 입력으로 고를 수 있습니다(성능은 슈퍼스파 2X 의 그것이므로 순옥살은 없습니다).
국산노리// 추천 감사드립니다. 아마 국산노리님께서 접해보셨다는 그것은 게임상 오류가 아니라 국내에서 해킹한 '레인보우에디션(타이틀이 무지개색으로 되어있는 것. 기본은 2대쉬)'으로 추정됩니다. 공중장풍(저희 동네에서는 소닉붐이 마데꾸, 아데꾸, 라비꾸 등...^^)은 기본이고 캐릭터 변신, 승룡권 쓰면 와~ 하고 몇십발씩 나가는 장풍에 장기에프 더블래리어트 쓰면 정강이에서 요가프레임...(-_-;) 이 해킹버젼 때문에 원작의 이미지가 많이 실추되었을 뿐만 아니라... 차후 대쉬 이후의 버젼으로 공중용권선풍각, 기공권 등 총 6가지의 신필살기를 탑재하여 출시한 '터보' 버젼이 국내에선 전혀 존재적 인정을 못 받았습니다. 그일로 해서 캡콤은 우리나라에 상당히 안좋은 인식을 가지게 되었으며... SNK와는 달리 자사의 격투게임에서는 한국 국적의 캐릭터를 만들지 않는 이유가 되었다고 전해집니다('파이팅 레이어' 의 홍길손은 아리카에서 제작된 캐릭이므로 논외).
이리저리, 이런저런, 말없이 한마디로 하자면, 수작 입니다~! 라고 당당히 말할수 있겠습니다.. 그려~! 실사 작품 자체를 좋아하기도 하며, 가정용 작품으로서 더할 나위없이 변한 작품으로써 말이죠......차게 앤 아스카의 마지막 비디오 클립도 좋구요...
춘리의 케스팅이 아쉬웠던... 게임도 해보고 영화도 봤더랬죠..
밸런스는 스파 시리즈중 최고급에 속하는 괴작아닌 괴작
jswㅅㅅ// 그럼요. jswㅅㅅ 님의 시각이 저와 꼭 같습니다. Mariah Carey// 영화 중반부부터 선보이는 전통적인 춘리의 의상을 입기 전까지 방송인으로서 머리를 풀고 사복 차림으로 프리활동을 하던 밍나 웬은 충분히 미인이었는데... 춘리 코스츔(전투복)을 입자마자 상당한 언밸런스로 와닿았죠. 혹자는 코스프레보다도 못하다는 평가를...^^; L.Bernstein// 시스템적으로 슈퍼스파 2X 의 판박이이다 보니 밸런스도 문제가 없었죠. 다만 가장 큰 차이였던 것은 역시 원조 사가트와의 기장의 차이.
스트리터 파이터~ 쥑이는데요..ㅎㅎ 전 아직도 격투게임은 스파시리즈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요건 솔직히 좀 이국적인 분위기가 나더군요..^^ 찍고 갑니다.
CHAGE & ASKA의 뮤직비디오가 인상깊은 작품.
Nintendo_love™// 색목인의 시각에서 재해석된 스파를 맛볼수 있는 작품이라 하겠습니다. 열혈루리// 매우 멋진 뮤직비디오지요.
발매당시엔 영화를 봐서 그런지 절대 저게임은 안산다고 했는데 여기서 보니까 감회가 새롭네요 -_-;;;;;어허허
흠..캐미가 카일리 미노그였었군요.. 의외입니다. 뭐 요즘 근황은 유방암인가? 하여튼 병을 극복하고 앨범을 준비한다고는 하는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