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애플펜슬 조합입니다.
(iPad10.5, procreate, apple pencil)
오늘은 까만 바탕에 강아지를 그려보았습니다
강아지라고 하기엔 조금 커다란 느낌이긴 하네요
암튼 까만 배경으로 그린 그림은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하얀배경에 그릴때와 약간 다른 느낌이 드는데 뭐랄까
명암의 강한 대비가 아주 좋은 느낌을 주는것 같습니다
하얀바탕에 그릴때는 라인을 그리고 나중에 색칠을 하는 느낌이라면
까만바탕에 그릴때는 면을 채워나간다는 느낌이 조금 더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까만배경으로 그릴때가 조금 더 재밌습니다
애플펜슬도 아주 훌륭한 도구이기 하지만 실제 붓이나 펜이 아니라서
색이 칠해지는 범위를 조절하기가 어려울때가 많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넓게 칠해져서 경계를 삐져나가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디지탈의 장점이 이런거 아니겠습니까
잘못그렸으면 ctr+z ㅎㅎㅎ
아니면 지우개로 쓱쓱
잘못그릴까봐 겁내지 마시고 재밌게 각자의 스타일로 그림을 그려보면
그림의 매력에 빠져들겁니다
참 이그림은 한 세시간 정도 걸린것 같고요
한개의 레이어로 그렸습니다
소프트에어브러시로 대충의 형태를 잡았고 대략의 털의 방향을 그렸습니다
좀더 세밀한 털의 묘사는 마른잉크브러시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털의 느낌이 잘 살지 않는것같아서 테크니컬펜을 사용했는데
개인적으로는 털의 느낌을 더 잘 표현해주는것 같습니다
포인트는 색을 계속 바꿔가면서 칠해주는겁니다
전공자가 아니다보니 뭔가 전문적인 설명을 못하겠네요 ㅎ
암튼 그렇게 테크니컬펜으로 털이 비어있는곳을 채워나가다 보면 짠!!!
참 쉽죠?
전공자도 아닌데, 세시간만에 이런 그림을.. 부럽네요.
부러우면 지는겁니다.
영화 존 윅에 나오는 애완견 데이지가 생각나네요
강아지 죽을때 울뻔 했습니다
우와~~~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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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코야키
고맙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