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킨슈터입니다.
이번에 DIY용 부품좀 집에서 만들보겠다고 3d프린터를 2대 영입했습니다.
핫마인3d의 H300,H200 셋트로 구매했지요.
열심히 그루브 코스터용 부품들을 인쇄중입니다.
부품 도면은 싱기버스에 올려주신분이 계시더군요.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부품인쇄는 기본으로 들어있는 pla 필라멘트를 사용했습니다.
출력물의 결들을 보니 나중에 사포질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삼덕사 카제버전 레버입니다. 친구랑 동네 형이 구리접점 레버로 교체하고나서 안쓰는걸 받아왔습니다.
일단 레버의 손잡이부분을 떼어내고 인쇄한 튜브를 결합해주었습니다.
튜브를 연결하고 M6너트와 와셔를 이용해서 채결하였습니다. 고정 잘되요!
일단 레버 한개분량이 인쇄가 완료되었습니다.
노란것은 베이스가 될 부품이고 주황색부품은 위에 버튼을 연결하는 부품이지요.
그런데! 보유중이던 40mm버튼은 너무 작습니다. 나중에 삼덕사 방문해서 60mm짜리 버튼으로 다시 구매해왔습니다.
어째 사진을 많이 덜찍었네요... 다음번 2호기 제작할땐 사진 많이 찍어야겠어요...
목재에 시트지 붙이는것도 안찍고 사포질 겁나 한것도 안찍었네요...
pla재질이라 사포질로도 안갈리고 죽을맛이어서 퍼티를 떡칠해주고 결과 결사이를 메꾸는 느낌으로 사포질을 해주었었습니다.
에나멜도 동네 프라 조립하는 동생한테 부탁해서 조금 얻어와 발라주었습니다.
바르는 과정도 찍었어야됬는데 깜빡했네요.. 너무 고된 작업이네요..
주말이 사라지는 마술을 겪었습니다....
조립을 다 해보고 내부 사진을 한방 찍어봤습니다.
pcb는 아두이노 레오나르도입니다. 직접 코딩해서 버튼 누를때마다 LED 반딱반딱하게 처리해줬습니다.
시트지도 바르고 에나멜도 퍼런색을 먼저 발라주고 그 위에 검은색으로 설렁 설렁 발라줬습니다.
나름 시트지랑 색조합이 맞는거같아서 만족스럽네요.
완성도 되었고 하니 게임 잘되나 해봐야겠지요.
화면의 그루브 코스터는 스팀 버전입니다.
하는건 좋아하는데 컨트롤러로 처음해보니 미스 엄청납니다.
플레이 하다보니 대각 입력이 엄청 안되네요...
코딩 미스인가 하고 메모장 켜놓고 입력 테스트를 진행해봤는데 대각 입력이 엄청 칼각으로 해야 되더군요...
그래서 뭔가 해결방안을 모색하다가 구리접점 레버로 교체하는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구리접점 개조스위치를 한국산마리오님께 연락해서 구매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스위치들만 빼서 교체해주고 스위치 접점을 넓히고 좁히고 조절해주고 감도를 최대한 맞춰봤습니다.
감도찾는데만 1시간 걸렸습죠...
교체하고 나서 플레이하니 대각 입력도 마이크로 스위치 쓸때보다 훨씬 입력이 잘됬습니다.
물론 교체했다고 미스가 안나는 손이 아니지요...
이상으로 그루브 코스터 컨트롤러 제작기를 마칩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