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에
라즈관련 동호회의 서울정모에서 빙고게임상품으로
MVS 바탑 하우징을 받았습니다.
샘플로 제작한건데
상품을 주시면서 다시는 제작할일이 없을것 같다고
하시면서 아주 귀한 녀석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가조립하니 이런 모양이네요.
구글링 해보니 오리지날 캐비넷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진찍은걸 출력하여 6살 아들의 색연필로 열심히 색상을 고민해 봅니다.
남자는 핑크!!!
조립하니 뭔가 허전합니다.
다른 부품이 오려면 2주나 남았으니
열심히 커터칼로 공작시간 들어갑니다.
우드 스테인을 바르고 사포질을 해서 레트로스러운 느낌을주고
바니쉬를 발라 마무리했습니다.
이제야 마음에 드네요.^^
여러 과정이 있지만 생략하고 합체 직전 사진입니다.ㅎ
후면엔 컴퓨터 부품으로 많이 쓰이는 120mm ADDRGB 팬을 달았습니다.
일반 RGB 방식과는 다르게 LED 하나하나에 색상을 다르게 표현할수 있어
화려한 효과도 표현할수 있죠.
라즈베리파이를 내장하려 했는데 요즘 핫하다는
오드로이드 N2를 내장하였습니다.
산와레버와 버튼으로
오리지날 MVS 버튼색상배열로 꾸몄습니다.
여러기종의 게임을 하려다 보니 버튼이 많아졌네요.
MVS 답게 8인치 4대3 모니터를 채택하였습니다.
고정은 나무젓가락을 목공본드로 붙여 고정했습니다.
튼튼하게 고정이 됩니다.
마퀴부분엔 스피커와 ADDRGB 스트립을 넣어줬습니다.
전원부는 +12V 아답터로 입력을 받아 오드로이드, 120mm쿨러를 연결하고,
스텝다운으로 +5V로 낮춘 출력으로 LED, LCD, 엠프등을 연결했습니다.
ADDRGB 와 쿨러 허브겸 컨트롤러를 부착했습니다.
스위치와 연동해서 단색 또는 무지개색상 및 수십가지의 색 패턴을 구현할수 있습니다.
이걸로 마퀴부분과 후면 쿨러의 LED 색상을 동시에 변경이 가능합니다.
완성셧입니다.
아들에게 선물로 만들어준 우드릭스 바탑과 함께 찍어봤습니다.
전원을 넣으면 이런느낌입니다.
상단 마퀴부분에 색상을 맘껏 변경도 가능하고
무지개색상도 표현이 됩니다.
기존에 라즈베리파이에 맞게 설계된 하우징이라
완성 직전에 이 부분에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결국엔 버리는 컴퓨터 케이스에서 떼어낸 IO포트 하우징으로 마감하고
열심히 땜질 노가다로 USB 3.0 연장케이블 두개를 만들어 연결하고
조용히 게임을 해야할때를 대비해 이어폰단자를 추가하였습니다.
이어폰단자옆에 버튼은 LED 색상을 변경할때 쓰입니다.
전체적으로 MVS의 레트로스러운 느낌을 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상으로 MVS 바탑 제작기였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오! 또 하나의 작품이,.
그런데 '쉔무' 가,. ;
감사합니다. 생각지도 않은 상품을 받게되어 열심히 만들었습니다.ㅎ
능력 실력 재력 등 뛰어나고 훌륭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는 이곳
금손은 정말 부럽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조금씩 관심가지고 여유있게 만들다보니 가능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