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의 게임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의 스틸북을 처음 봤을 때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엄청 예쁘긴 하죠 ㅎㅎ 하지만 저는 이건 무조건 게임기로 만들어야 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게임기 거의 잊혀져 갈 무렵 드디어 스틸북을 이용해서 게임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일단 보시고 시작하겠습니다.
파이 제로와 저렴이 LCD인 ILI9341 spi LCD를 사용했습니다.
GB와 GBC의 꿈꾸는 섬과 GBA의 이상한 모자와 같이 휴대용 기기로 나온 명작 젤다 게임들을 즐기기에 라즈베리 파이 제로의 성능이면 충분하기에 라즈베리 파이 제로를 이용했습니다. 파이 3 이상은 들어갈 공간을 만들기가 쉽지 않을 것 같고 발열 문제도 있기에 파이 제로가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하여 제로로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땜질을 한 뒤 PC와 연결하여 드라이버를 인스톨합니다.
아래 깃헙 링크를 대부분 사용합니다.
https://github.com/tasanakorn/rpi-fbcp
그리고 아래 입력
sudo install fbcp /usr/local/bin/fbcp
재부팅 시 자동 설정을 위한 코드를 아래 사진과 같이 입력합니다.
sudo nano /etc/rc.local
입력 후
sudo modprobe fbtft_device name=tm022hdh26 rotate=90 speed=80000000 fps=60
sleep 1
fbcp&
를 입력 후 저장
싸구려라 화질은 구리지만... 작고 얇기에는 이것만 한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무시무시한 케이스 깎이 작업... 드레멜도 처음 사용하는 거라 ㅎㄷㄷ 삐뚤빼뚤 여기저기 흠집 내고
열심히 갉아내지만 삐뚤빼뚤을 바로 잡지는 못했습니다. 여기저기 파인 것도 덤입니다.
그리고 두둥...
그렇습니다.
너무 많이 팠습니다.
다행히 3.2인치 디스플레이 남는 것이 있어서 긴급 공수
잘 맞는군요.
열심히 실뜨기 옮겨 주고
잘 나옵니다. 화질도 더 좋네요 ㅎㅎ 2.8인치는 나중에 다른 것 만들 때 써야겠습니다.
아... 드레멜 무섭습니다.
역시 여기저기 파먹고...
이렇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뒤에는 왜 흠집이 난 거지???
중고 같습니다...
플라스틱이 너무 두꺼워서 안 닫힐 가능성이 높아 테두리를 제외하고 대부분 잘라내줍니다.
버튼은 실리콘 푸시 버튼을 사용했습니다.
열심히 배치하고 후면 L, R 버튼은 일반 버튼으로 장착을 해줬습니다만...
나중에 위쪽 면이 디스플레이와 닿아 케이스가 닫히지 않아 잘라내 줬습니다.
위쪽부터 아두이노, 승압 모듈, 충전 모듈 장착
오디오 모듈도 장착
스위치도 달고 파이 제로도 장착...
LCD의 SD 슬롯도 제거하고 배터리 연결 및 오디오 연결.
사진에는 오디오 GPIO 연결을 18번 핀(GPIO 24)에 했는데 작동이 안 되어서 35번 핀(GPIO 19)으로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config.txt에 아래 문구를 입력해 주면 됩니다.
dtoverlay=pwm,pin=19,func=2
버튼도 넣고 드디어 완성
이후 방향 키, 셀렉트/스타트 버튼이 잘 눌러지지 않아 양면 테이프의 한 쪽 종이를 안 떼고 붙여주었습니다.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충전 완료 시에 멋지게 불이 들어옵니다 ㅎㅎ
드디어 완성!!!
중고틱 하지만 뭐... 신경 안 쓰면 잘 모릅니다...
즐겨찾기에 젤다 게임들을 모아놨습니다.
아... 드디어 길고 길었던 제작이 끝났습니다. 별것 아닌 게임기인데 부딪히는 부품들 자르고 조정하느라 힘들었네요.
드레멜 숙련도가 좀 아쉽긴 합니다. 음료수 캔으로 연습해보고 껌이다 싶어 했는데 불꽃 튀기는데서 깜놀 했습니다. 생각보다 케이스가 두껍습니다 ㅋ
이상으로 길고 길었던 제작기를 마칩니다. 아래 영상 (25분)에 모든 제작기를 담았습니다. 말도 한마디 안 하고 찍었네요 ㅋ DIY ASMR인가요? 암튼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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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베스트 감사드립니다.
추천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게임기 만들라고 나온 줄 알았는데... 아무도 안 만드시더라구요.
스틸북 넘나 아깝다..
???? 스틸북을요??
네??? 이게...요?!?
오호 생각지도 못한 신박함이네요!! 스위치는 가지고 있지 않아서 대체품으로 PS4 스틸북을 꺼내봤는데 3.5인치 LCD로 해보니 공간여유도 좀 되서 좀 여유롭게 제작 할 수 있을꺼 같더라구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어디 나가지도 못해서 심심하기도 하고 3D 프린터로 외형 뽑는건 시간도 많이 걸리는 터라 참신한거 찾던 중이였는데 닥터케이님 덕에 좋은 아이디어 얻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 스틸북을요??
게임기 만들라고 나온 줄 알았는데... 아무도 안 만드시더라구요.
new bittboy 같은 제품들이 있어서 그럴듯...
닥터 케이
네??? 이게...요?!?
정말 대단하십니다ㄷㄷ
감사합니다 ㅎㅎ
오호 생각지도 못한 신박함이네요!! 스위치는 가지고 있지 않아서 대체품으로 PS4 스틸북을 꺼내봤는데 3.5인치 LCD로 해보니 공간여유도 좀 되서 좀 여유롭게 제작 할 수 있을꺼 같더라구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어디 나가지도 못해서 심심하기도 하고 3D 프린터로 외형 뽑는건 시간도 많이 걸리는 터라 참신한거 찾던 중이였는데 닥터케이님 덕에 좋은 아이디어 얻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예 ㅎㅎ 멋지게 제작하셔서 한번 올려주세요.
와 진짜 대단하심 쩔어요 ㄷ ㄷ ㄷ
쩌는 정도는 아닙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입이 떡벌어지네요 ㄷㄷㄷㄷ
감사합니다 ㅎㅎㅎ
스틸북이 애시당초 뭔가요 원본 구성이 어떤지 몰라서 감이 잘안오네요
정확히는 상표...긴 한데, 금속재질로 게임팩이나 DVD/BD 등을 넣는 케이스로 내놓는걸 뜻합니다.
오~와! @_@ $_$ %_%
와 영상 넋놓고 계속 보게 되네요.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잘 봤습니다!
루리웹은 진짜 볼때마다 놀랍다 ...
스틸북 넘나 아깝다..
대충 아무생각없이 들어와서 넘기면서 보고있다가 흠칫;
역시 상상도 못한 괴수분들이 서식하는 루리웹 추천드립니다.
이게 뭐여
이런분이 나올줄은 알았는데 우리나라에서 나올줄이야 ㄷㄷ
양덕들 보라고 만들었는데... 아무도 안봐줘요 ㅠㅠ
지금 시기가...ㅠㅠ 돈만 있다면 사고싶음...징징....젤다..ㅠㅠ엉엉
이분 집에 rg350, og, oga 다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눈썰미가 대단하시군요. 물론 og는 없습니다... 대신 Gpimate CM3+가 있습니다. 비교기도 있습니다 ㅎㅎ https://youtu.be/-PxWHRYIL2E
Gpimate CM3+ 저도 구해볼까 하다가 은근히 구하기 힘든 것 같아서 걍 넘겼는데...
가격, 성능, 외모 어느것도 좋을게 하나 없는 기기입니다...
아니 이게 뭐시당가!
대단하십니다 ㄷㄷㄷㄷㄷ
스틸북으로 !!
헐... 스틸북을 활용해 게임기로 개조...............
루리웹이 진짜 다른건 몰라도 없만갤은 진짜 개쩌는거 같다. 개쩌는 사람들이 매주 나와
스틸북이 뭔질 모르니.. 스틸케이스인건가요? 그리고 두번째짤이 스틸북인건가요 아님 완성된 게임긴가요? 헷갈리네요..
예, 스틸케이스입니다. 첫짤 보면 원래 판매되는 제품이 나오고요. 두번째 짤이 완성된 것에다가 원래 판매되는 제품과 똑같은 게임 화면을 띄운 것입니다.
지렸습니다~~
초레어모노..ㄷㄷ
에~~~~........안경 쓴걸 까먹고 눈 비볐네
실리콘 스위치로 만든 십자키의 감도는 어떤가요? 음.. 엑박패드나 기타 다른 게임기와 비교한다면 어떤가요?
그러라고 만든 스틸북이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