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 전에 APIII evo라는 미니 컴퓨터를 자작했었는데요,
이어서 두번째 컴퓨터를 만들었습니다. 게임기보다는 컴퓨터에 가깝게 디자인했습니다.
이번엔 스틱 컴퓨터가 아닌 라떼판다(64GB/4GB)를 이용했습니다.
아무래도 각종 포트의 연결이 쉽고 성능도 나쁘지 않아 선택했습니다.
무엇보다 아두이노를 내장하고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도 구현이 가능합니다.
일주일간 짬짬이 설계를 하고 프린터로 출력을 시작합니다.
사이즈가 대형인 만큼 소화가 가능한 STICK evo 프린터를 사용했습니다.
출력 품질이 정말 대만족!
아이패드 2에 쓰이는 9.7" LCD를 사용하여 모니터를 조립합니다.
라즈겜동의 여러 정보를 수집하고 큰 도움을 받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테스트 겸 연결해봤습니다.
화질은 기존 8인치보다 월등히 좋고 밝으나,,,
뽑기 실패로 흰 반점이 여기저기 눈에 띄게 보이네요.
어차피 레트로 PC 컨샙이니 이런 부분은 충분히 용서가 됩니다.
이제 본체 틀이 출력되었네요.
부품 하나당 거의 이틀씩 잡아먹습니다.
느긋하게 기다리며 조금씩 조립해 나갑니다.
18650 3000mAh 12개를 3s4p로 구성한 배터리팩을 만들었습니다.
부품 출력을 끝낸 뒤 가볍게 도색을 하고 순식간에 조립합니다.
키보드는 기성품을 도색하여 깔맞춤하고 통으로 결합했습니다.
각 포트를 연장하여 외부로 노출시켰습니다.
라떼판다에는 팬을 달아 발열을 잡도록 했습니다.
드디어 완성!
이전 버전은 apple III 였고 이번은 apple II 입니다.
최신 자작인데 컨샙은 거꾸로 갔죠.
전원 스위치와 각종 포트입니다.
로고는 특색 있게 만들려고 며칠 고민했지만,
순수 원작의 로고가 가장 잘 어울려 그대로 따라 만들었습니다.
알파벳은 금속 느낌의 시트지로 잘라 붙였습니다.
크기 차이가 제법 나죠?
추가로 안쓰는 마우스를 이용해 클래식 마우스도 만들었습니다.
저질 무선 마우스를 분해하고 버튼 류를 모두 떼냅니다.
모델링 후 출력까지 한 케이스를 도색하고 부품을 때려 넣었습니다.
마우스 조작감은 그냥 그렇지만 같이 세트로 있으니 만질 맛 나네요.
아래는 간단한 소개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허... 잡스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스티브라고 했으면 잡스인지 워지니악인지 몰라 넘아갔겠군요
둠 돌아가나요
사실 애플2도 잡스가 만든건 아님;;;
ARM 기판에 윈도우즈 10 설치..ㅠㅠ 능력자십니다..
허... 잡스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N guage
사실 애플2도 잡스가 만든건 아님;;;
통삼겹살가득뱃살
스티브라고 했으면 잡스인지 워지니악인지 몰라 넘아갔겠군요
헤헤 맞아오
스티붕으로 잘 못 쓰면 큰일남
애플2는 잡스가 케이스를 디자인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맞는 말로 보이네요.. ㅎ https://en.wikipedia.org/wiki/Apple_II#Case_design
컴퓨터 케이스를 디자인했다고 컴퓨터를 만들었다라 흠
애플I이 케이스도 없이 보드 형태로 판매했던 조립식 제품이란 건 알고 계시는지? 불과 1년만에 나온 후속작이 세련된 외양의 일체형 케이스로 제작되었다면 그건 그냥 단순한 케이스 디자인이 아님. 애플II의 설계를 주도했던 워즈니악조차도 자신은 엔지니어였을 뿐 매스 프로덕트로서의 애플II를 만들어낸 건 잡스라고 인정하는데 대체 왜 애플II를 만든 건 잡스가 아니라고 우기고 계실까. 물론 잡스 혼자 만든 건 아니죠. '애플컴퓨터'가 만든거고, 그 안에서 워즈니악이 주도했고, 잡스와 마쿨라가 참여했죠. 잡스가 필요 이상으로 신격화된 부분도 많고, 인간미 측면에서는 욕 먹을 구석이 많아도 적어도 미국 시가 총액 1위 기업 애플의 역사에서 그보다 중요한 인물은 없었음.
잡스=현실과 이상을 파악못하고 이상적 제품을 추구함 워즈니악=이상의 제품을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에 현실로 끌어옴 잡스 고집때문에 애플이 몆번을 망할뻔하고 그와중에 워즈니악이 구사회생 몆번을 시켜준지 알면 그런말 하기 힘들텐데요;; 워즈니악횽 없었으면 시가 종액1위고 나발이고 시작도 못했음 애플초기 잡스의 역활=회사 구성원들에게 나눠줄 돈 구라치고 혼자 다 처먹음
애플III와 리사 말아먹고 쫓겨난 후 97년 애플에 복귀해서 파워맥 시리즈 출시하면서 분기에 7억 달러 손실 나던 적자 회사를 6개월 만에 흑자 전환시켰죠. 이후 출시된 아이맥? 아이팟? 더 말이 필요한가요 ㅋ 잡스의 고집 때문에 말아먹은 제품도 많지만 흥한게 훨씬 많습니다.
사업가가 회사 몆번 말아먹으면 끝난거죠 워즈니악 없었으면 버티지도 못했음 애초에 잡스가 초반에 그 깽판질만 안쳤어도 분기에7억달로 손실날지경까지 가지도 않았음
능력자시네..
대단하십니다 ㅎㄷㄷ
ARM 기판에 윈도우즈 10 설치..ㅠㅠ 능력자십니다..
잘못된 내용에 추천수가.. ㅡㅡ;;; 라떼판다는 arm이 아니라 애초에 x86 입니다.
저도 순간 이상하다 싶었네요.
우와. 진짜 매력있네요. 만약에 저거 파신다면, 얼마 정도 생각하고 계시나요?
둠 돌아가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옛날에 하이텔 단말기 같이 생겼네 ...
잡스가 부계팠네
]CATALOG ↵RETURN 알면 할배.
감성이네요 엄지척!
버튼 두개라니 모욕이네요. ^^
Apple II c(https://apple-history.com/aiic)도 한 번 도전을 해보시는게... 개인적으로 8비트 컴터 중 가장 훌륭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하는 컴터인지라
스맛폰으로 보면 이상하게 링크 깨지는듯 참 갖고싶어는 디자인이네요
재림 잡스! 잡스가 한국에서 부활하셨다. 종교 만들자!
라떼판다를 쓰다니...대단합니다.
와~ 애플 옛날 기기 좋아하는데... 정말 멋집니다.
ㅎㄷㄷ 리눅스 깔아서, Cool Retro Term 하나 돌려놓으면 아주 깜쪽같겠어요. https://github.com/Swordfish90/cool-retro-term
지금 뭘 본거지 ㅇㅇ 허;;; 진짜 골든핸드
윈도우마크...
와 폴아웃!
엘리트 게임 땡기네요... 어릴때 가격표 일일히 다 적어가면서 미친듯이 돌았었는데...
너무 깔끔하고 멋지네요~ ㅊㅊ!!!!!
제 인생 첫 pc가 APPLE II였는데... 감회가 새롭네요.. 뭔가 꼬꼬마 시절의 아련한 추억도 떠오르고... 이젠 너무 나이가 들어버렸지만 ㅠㅠ
개인적으로 나중에나온 ][C나 GS보다 이 기본모델 디자인을 더 좋아 했었어요... 정말 멋지네요. 추천드립니다~!!
저 마우스도 한달에 한번씩 볼 청소 해줘야하나요?
지금 뭘 본거지? 형 워즈니악 맞지? 응?
와 멋진 솜씨 잘 보고 갑니다. 장인 이십니다.
아아아 나 이런거 너무 좋아요~~~~~
따봉드립니다!
호모나 세상에..!
내가 뭘 본거지?
흰색플라스틱이 햇볕으로 인한 황변현상까지 있으면 완벽...!!!
어머나 너무 탐나요!! 멋져요~~~
맥킨토시 감성
PR#6 명령어를 쳐 보고 싶습니다. (FDD ㅠㅠ)
와우... 재밌겠네요
향수젖게 하시넹 MSX 도 곧 나올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