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사 그만두고 제주도 숙소 창업인이 된 창린이 헬라입니다!
창업 이후 여러가지를 계속 보강하며 준비하고 있지만
여러 외출 방송들 보면 가끔가다 나오는 돌로된 화로대가 부러웠습니다!
바깥에 나가지 않아도 숙소 마당에서 캠프 분위기 품기면 어떨가 하고 말이죠 ㅎㅎ
처음에는 외부 인력을 쓰던가 완성된 화로대를 배치할까 생각했는데
금액적 코스트도 코스트지만 원하는 형태도 많이 없더군요.
원하는 형태에 가까울 수록 코스트는 높아져가고...
결국 소재를 직접 발로 뛰어 사고
직접 시공에 들어가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소재 중에 역시 돌이 제일 중요했는데요
다행스럽게도 아래 사진의 돌들은 주변에서 증여해주신 분이 있어 코스트 절감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위에 돌들은 석재상 가서 구매한건데 처음에는 벽돌형태 100장 그리고 장판 석재 2장정도면 될 줄 알았는데
막상 석재상에서 실물품 보니까 조금더 필요할 것 같더군요.
결국 예상했던 재료보다 추가적으로 더 구매!
(.....역시 인력 없이 자신의 힘으로 해야되다보니 돌 옮기는 것도 엄청나게 힘들더군요...특히 장판 석재....)
작업할 자리에 있던 나무들은 다른 자리에 옮기기에 위해 싸그리 뽑기!
사진에서는 작아보이는데 이게 조금 드는것도 꾀나 무게가 되더군요
위에서 발언한 장판 석재만큼은 아닌데....
식물의 힘은 대단합니다.
당연하게 밸런스가 맞아야 하기 때문에 땅을 평평하게 해줘야겠죠?
이미 나무를 뽑았을 때부터 1/3의 작업은 완료된 것이라 이 이후부터는 그리 큰 어려움도 없었습니다.
마당일 하면서 항상 몰고 다니는 제 애마(?) 입니다
..........
땅이 평평해졌으니 이제 돌을 작업 장소에 옮겨야겟죠?
차에서 돌 내릴때도 꾀나 힘들었는데 다시 적재해둔 돌을 작업장소에 옮기기!
작업에 열중하다보니까 중간 중간 사진들을 못남긴 것이 아쉽습니다 ㅠㅠ
바닥에 잔 돌과 바닥 석재를 깔고 벽돌 형태 석재를 화로 모양으로 쌓았습니다!
뒤에 열려보이는 구멍은 입구가 아니라 공기 구멍이에요^^
(공기가 너무 안통해도 불이 안올라올 것 같아서)
이중 솔직히 제일 비싼건 솥.....
가운데는 경계선을 맨 처음에 맞출려고 쌓아두었던 건데 다 벽돌 석재로 쌓기에는 수가 부족하여
지탱 경계선만 벽돌로 쌓고 안에는 잔돌로 단단하게 채웠습니다
이렇게 하니 전체적으로 모양이 흩으러지지 않고 단단해지더라구요
정면 모습!
나무 넣기 좋게 공간은 충분히 확보하여 만들었습니다
화로대도 만들었겟다 그러면 중요한 장작이 필요하겠죠!
다행히도 마당에 남아도는게 나무라....
마른 나무들을 엔진톱으로 잘라 적재하기 좋은 형태로 컷팅
자른 나무들은 보기 좋게 하단에 적재해두었답니다!
나무가 바라보는 앞에는 석재 화로대가 있구요!
마지막으로 완성된 석재 화로대에 물을 뿌려 주변을 깨끗이 해주었습니다!
만들면서 느낀 감상은 현실 마인크래프트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완성되고 보니 정말 기분이 좋네요
같이 작업한 가족도 대 만족 중이랍니다!
아쉽게도 오늘 바람이 쌔서 사용해보지를 못했다는 거에요ㅠㅠ
심지어 다음주 내내 비라고 하던데;;
사용하게되면 사용기 다시 올릴 수 잇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도 쌀쌀하니 삼계탕이 땡기게 하는 비주얼이네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이 없어서 뭔가 쓸쓸했거든요 ㅠㅠ 다음번에는 해당 솥으로 뭔가를 만드는 것을 올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지나가던 주방업잔데여. 솥을 저렇게 놓고 쓰실거라는 전제하에 말씀드리면 1. 나무땔감을 쓰실거면 돌과 돌사이를 메꿔주세요. 연기 옆으로 빠지는 문제도 문제지만 열도 같이 빠져서 효율떨어집니다. 2.솥놓은자리 좌,우,뒤, 천정 막으세요. 비,눈 맞으면 길들인 솥도 금방 녹납니다. 그리고 뒤쪽으로 배출구 하나 파주세요. 3.솥도 하루정도 날빼셔서 좀 더 길들이셔야 할거같네요.
오오 감사합니다! 1번은 이번 날씨 좋아지면 보수 생각해봐야할 것 같고 2번은 도구가 더 필요하겠네요ㅠㅠ 3번은 맞아요! 아직 덜 길들여서ㅎㅎㅎ 날씨 풀리는대로 재작업 예정입니다 소중한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