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기 소개전에 닉네임 변경을 변경해서 알려드립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말년병장리퀴드에서 제 유튜브채널과 같은 닉네임으로 변경을 하였습니다.
이제는 리퀴드를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듯 해서.....ㅎㅎㅎ
제가 얼마전에 중고장터에서 아주 깨끗해 보이는 카셋트 플레이어를 발견해서
망설임 없이 바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소니에서 발매된 기종이긴한데 아쉽게도 워크맨이라고 적혀있지는 않습니다.
워크맨 기종의 경우 중고가가 매우 높게 형성되어 있기도 하지요. ㅎㅎ
내용물은 박셋이긴하지만 설명서는 없고 본체와 케이스가 들어가 있습니다.
상태는 정말 연식에 비하면 너무나도 깨끗한 모습입니다.
카셋트 플레이어를 지금와서 들을 생각은 아니기 때문에 개조를 진행합니다.
기본적인 개조 내용은 카셋트 플레이어 내부 부품을 다 들어낸뒤
내부에는 라즈베리파이와 DAC 모듈을 넣어서 네트워크 플레이어로 개조를 하기로 합니다.
사용한 DAC 모듈은 PCM5242칩을 사용한 IQaudIO PI-DAC PRO 입니다.
카셋트 플레이어를 분해하면서 보니 내부에 기어가 상당하네요. ㅋㅋㅋ
버튼을 누르는 매커니즘도 아주 재미있습니다.
라즈베리 파이와 DAC 모듀도 연결해줍니다.
GPIO신호를 모두 사용하는건 아니기 때문에 I2S 오디오 신호와
eeprom쪽 신호, 전원등을 연결해줍니다.
카셋트 플레이어 상단에는 물리 버튼이 있는데 내부 보드를 제거하면서 사용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물론 라즈베리에 들어갈 volumio OS의 경우 스마트폰 브라우저에서 모두 컨트롤이 되지만
카셋트 테이프의 매력인 물리버튼을 쓰지 못한다는건 너무나도 아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버튼을 누를수 있도록 거치대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상단에 스위치를 넣어서 물리버튼을 누를수 있게 하였습니다.
좌측 아래쪽에는 라즈베리인 만큼 USB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USB포트가 들어가게 됩니다.
내부 배선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내부의 스피커도 이어폰 단자쪽으로 연결하고 USB, 물리버튼쪽도 배선을 합니다.
충전용 단자는 기존의 단자부분을 잘라서 그대로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음악플레이어로서 최소한의 정보창은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스플레이를 넣을곳이 없긴한데 찾아보니 테이프 남은 정보량을 알수 있는 작은 창이 있습니다.
여기에 OLED를 넣으면 딱 맞을것 같더군요. ㅎㅎ
이제 조립을 하면 완성입니다.
완성된 네트워크 플레이어의 모습입니다.
정면에는 스마트 미러에 사용되는 시트를 사용해서
평소에는 거울처럼 반사만 되고 보이지 않지만 라즈베리가 구동이 되면 정보가 표시됩니다.
상단의 물리버튼의 경우
이전곡, 다음곡, 재생/정지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오른쪽에 녹음 버튼은 녹음기능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활용 방법을 생각해봤습니다.
OS가 구동이 되는 녀석인 만큼 안전한 종료가 필수라고 생각해서
전원종료 버튼으로 지정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단에 있는 stop버튼의 경우 내부에 들어가있는 레귤레이터 기동/정지 버튼이 되겠습니다.
한번누르면 라즈베리파이가 구동이되고 연속으로 두번누르면 종료가 됩니다.
측면에는 이어폰 단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카운터가 있던 위치에는 라즈베리파이에서 활용할수 있는 USB포트를 마련하였습니다.
후면에는 스피커가 있으며, 라즈베리파이의 SD카드교체가 쉽게 할수있도록
전지커버를 열면 바로 교체할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전면부 카셋트 테이프 커버는 필요는 없지만
열고 닫는 느낌이 너무 좋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할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커버를 열면 일단 베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ㅎㅎㅎ
기존적인 조작은 oled에 표시된 아이피로 접속을 하거나
volumio 어플에서 조작이 가능합니다.
네트워크 플레이어로써 NAS에 들어가 있는 음악파일도 잘 읽어 들이더군요.
음악을 재생시키면 스펙트럼화면과, 재생중인 곡 재목, 시간, 와이파이 신호세기등의 정보가 표시됩니다.
네트워크 플레이어로써만의 기능은 아니고 USB에 듣고 싶은 노래를 넣어서 들을수도 있습니다.
카셋트 테이프를 친구들과 돌려가며 녹음을 하고(지금 보면 불...법...ㄷㄷㄷ)
소풍가서 이어폰을 한쪽씩 나눠 들었던 추억이 있는데요.
추억이 있는 카셋트 플레이어를 현대적인 기능으로 개선하면서
과거의 좋아했던 기기에 새생명을 넣는 작업이라 생각하니 뿌듯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작업및 리뷰 영상을 올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멀 본거죠 옛것과 새것의 조화는.. 대단합니다.
효율성은 개나 줘버리는 이런게 진짜 로망이라 생각합니다.
이쯤되니 쫌 무섭당
이래서 물건은 함부로 버리는게 아닌가보네요. 어학용 카플 있었는데 어느 순간 어디론가 사라진 ㅋㅋㅋ
사고싶네요ㅎㅎ
멀 본거죠 옛것과 새것의 조화는.. 대단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런게 갬성이죠~ ㅋㅋ
저 주세요
사고싶네요ㅎㅎ
이쯤되니 쫌 무섭당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
이래서 물건은 함부로 버리는게 아닌가보네요. 어학용 카플 있었는데 어느 순간 어디론가 사라진 ㅋㅋㅋ
저도 옛날에 버린 물건들이 아쉬울때가 많습니다. ㅎ
너무나 이쁘네요
와.....................
기술을 전수해주십시오. 사부님!!! 너무 멋지네요!!!...인생 2회차정도에는 구현할수있을련지....ㅠ.ㅠ
내가 뭘 본거지???
무시라......;;;;;;;;
효율성은 개나 줘버리는 이런게 진짜 로망이라 생각합니다.
개조라는게 개인 만족이다보니 아무것도 안하고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ㅎㅎ
워크맨하니까 옛날생각나네요 ㅎㅎ 저는 워크맨은 아니고 파나소닉꺼 아버지가 갖고 계시던거 썼고 친구는 마이마이 썼는데 공부하면서 신세 많이 졌죠 ㅎㅎ 진짜 레트로갬성은 좋은것같네요 ㅎㅎ
검색을 해 보니까, 님의 물건은 카세트테이프 녹음기입니다. 재생만 되는 '워크맨'이랑은 조금 다른 물건입니다. 뭐 몇몇 워크맨은 녹음도 되긴 했는데, 아무튼 그걸 DAP로 개조하신 걸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 : METAL GEAR?
그당시엔 공테이프 사다가 라디오에서 틀어주던거 다 녹음해서 듣고 그랬죠 ㅎㅎ 옛날에 그당시 돈으로 꽤 비싼 워크맨도 하나씩 사가지고 듣고다니고, 아이와 제품도 퀄리티가 좋아서 워크맨 듣다 망가지면 아이와꺼 사서 듣고 그랬었지요 ㅎㅎ 추억돋네요
저도 아이와 카셋트 외형이 정말 마음에 드는 녀석이 있어서 구입할때 고민을 하였습니다. ㅎㅎ
아니... 내가 뭘본거야... ㄷㄷ
디스플레이 창에 음악이 연주중일뗀 테이프 테잎이 돌아가는 것 같은 디스플레이가 된다면 더 감성적일 것 같네요. 첨엔 그냥 깨끗한 워크맨 자랑인지 알았는데... 먼가 엄청난 것이 나왔네요. ^^ 멋진 작품 잘 보고 갑니다.
우와.. 이런거 실제로 나오면 좋을거 같아요.
어떻게 하는거지...배우고싶다
길거리에서 여기에 이어폰 꽂고 실제로 음악을 듣다가 워크맨 아는 사람 만나면 굉장히 놀라겠네요 ㅋㅋㅋ;;; 신박합니다
예전에는 불법으로 주요곡만 만들어 파는 카세트 테이프도 많았죠 특히 리어카 감성...
길보드 차트라는 말도 있을 정도였으니...
소니 TCM-19 기종 실사용중입니다. 비 올때 틀어두고 한잔 마시면 감성있지요.
아직 잘 구동이 되는 기기를 보유중이시군요~! 스피커도 내장형이라 가볍게 쓰기에는 좋은것 같습니다. ㅎ
소니에서 발매한 NW-A100TPS 같은 느낌이 나네요.
와...대박 능력자!!! 제가 뭘본건가요...대박이네요
엄청나네요 ㄷㄷㄷㄷㄷ
아니 이게 대체... 본문에 쓰신 글의 반의 반도 못알아들었지만 암튼 멋있네요..
뭔가 아날로그 기기와 디지털의 융합 같네요 손재주와 개조 능력 부럽습니다
대박.....!!!!! 과거라면 호니의 워크맨 제작부서에서 소니 본사를 팔아서라도 당장 스카웃하자고 할 정도네요.....
와... 이런거 만들어다 아버지선물로 드리면 좋아하시겠다 ㅠㅠ 아아 원망스런 내 똥손이여
찍찍이?
한정판으로 저런 레트로 디자인의 고급형 MP3 나와도 잘 먹힐 거 같네요
와우 대다네요
아니 제목만 보고 골동품 소개인가 했는데 ... 이게 뭔가요 ;;;;;
이야 저 히타치 공테이프 보기 쉬운 브랜드가 아닌거같던데...ㄷㄷㄷ 데크로 공테이프에 노래 녹음해서 종종 AIWA HS-J9, HS-J505, 소니 WM-103으로 듣고있네요 ㅎㅎ 멋있는 기기 잘 보고 갑니다!!
헐 많은 기기들을 소유중이시군요. ㄷㄷ
카세트 플레이어를 그냥 소개하는 것 조차. 지금은 정말 주류가 아니게 되어서 보기도 힘들어졌죠. 그래서 구형 기기 소개인가? 간만에 한번 보자고 클릭을 했더니... ...내가 지금 뭘 본거지? 가면 라이더 (1~3쯤) 시리즈가 나올 때 흔했던 개조 수술이 떠오릅니다. @_@;
와... 감성 미쳐요... 너무 가지고 싶네요 카세트 테이프 옛날기기 찾아볼까... 와...
와 너무 멋지네요
20년전엔 저 카세트테이프 모양 mp3가 나왔었는데 ㅋ실제로 카세트테이프에서도 재생됩
이거 팔아주세요!!!
워크맨 로망입니다 ㅠㅠ
더는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어버렸군요
레트로감성 넘 좋네요 ㅎㅎ
여..여기에도 금손이 덜덜...! 잘 보고 갑니다.
보면서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뭐 이런 인간이 다 있지? ㅋㅋ 물론 대단하다는 의미에서 칭찬입니다. 대단하십니다.
레트로 감성의 DAP 이건 정말 탐납니다
와...대박 이런건 정말 하나 갖고 싶네요, 추천 댓글 달고 싶어서 루리엡 10년만에 본인인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