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07. 24 오른쪽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제작기 6탄 으로 돌아온 닥쏠 입니다. (구 함흥)
이번 영상은 에이사운드에서 주최했던, 애니메이션 송 커버 콘서트 레트로라이브!
2회와 3회때 납품했던 영상들과,
그 사이에 공개된 이런저런 영상을 들고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우선 3회 영상 제작을 위해 함께 힘써준 익뇽님과 999님, 감사드립니다!!
우선 영상 먼저 보시겠습니다
### 23. 11. 25 제 2회 레트로 라이브 in 용산 ###
### 24. 06. 22 제 3회 레트로 라이브 in 용산 ###
23년 6월 3일, 레트로 라이브 1회차 공연을 보고, 눈물 콧물과 함께 뽕이 지대로 차버린 전,
본래 다니던 게임회사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시간이 붕 떠버려서
이때다 싶어 바로 대표님께 연락하여, 먼저 나서서 짧아도 좋으니,
혹시 가능하다면 영상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이야기 하고 나섰는데요....
흔쾌히 이를 허락해 주셔서, 마음껏 자유롭게 로봇 영상 제작에 착수 하게 되었습니다.
- 그아아앗 다시봐도 뽕이찬다 뽕이차!! // 유일하게 공연중 촬영이 가능했던 1회 레트로 라이브 -
지금은 이런 애니메이션 홍보가, 콘서트의 전통으로 조금씩 자리잡기 시작한것 같아서
관계자 모두에게 있어, 조금이나마 서로에게 힘이되고 응원이 되고 있는것 처럼 느껴져서,
다시 한번 이런 대 장정에 합류시켜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네, 홍보처럼 보이고, 홍보같이 되어 버렸지만,
요점은 군밤님의 설정화 덕분에 철저하게 제작과 구현에만 온전히 집중 할 수 있었다는 내용이 요점인
제작 과정과 일지를 적은 글 이였습니다. 적고보니 조금 그레이 존의 속성이 있군요
우선 첫 작업의 시작은 레트로 라이브 로고 애니메이션의 제작 이였습니다.
볼륨스튜디오의 보컬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중이신 머루님의 멋진 로고를 바탕으로, 모델링 작업에 착수 하여
로고 애니메이션을 레트로 감성이 뿜뿜하게 만들기 시작 한 것입니다.
마침 로고 애니메이션 파일이 회사 외장하드에 있는 바람에
뷰포트가 얼마나 쌈뽕하게 난리가 나 있는지 스샷을 찍을 수가 없군요 ㅠㅠ,
조만간 따로 수정 업데이트 해야 겠습니다. 우선은 아쉬운데로, 테스트 프리뷰만이라도 올려봅니다.
다양한 애니 작품들의 오프닝들을 참고해서, 각종 이팩트를 순차적으로 배치하고,
적당한 배경을 깔아 완성해 나간 느낌입니다.
제공받은 설정화를 바탕으로, 머리통부터 시작하여, 쭉쭉 모델링을 진행 했습니다.
폴리곤 모델링? 로봇 모델링? 별거 없습니다. 형태가 단순하다보니 그냥 면 뽑고 버텍스 쭉쭉 당기면 금방 나옵니다b
(인간형이 어려운 ㅠㅠ)
과정 모두 뛰어 넘어서 완성된 모델의 모습 입니다.
간단하게 뼈를 심고, 자유롭게 움직 일 수 있도록, 뼈들을 어지간하면 팔, 다리, 몸통, 골반, 머리통 별로 따로따로 띄워서
분리되어 움직일 수 있도록 마련 했습니다.
옛날 티비 시리즈 건담 시드를 보면, 허리가 굉장히 유연하게 연출 되는것을 볼 수 있는데,
그 유연성이 포징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여서
라티스 디포머를 써서 허리부분의 블럭들을 모두 둘러 감싸 보았습니다.
그리고, 뼈에는 라티스를 리깅하는 흐름으로 제작 하여 유연한 허리를 만들어 봤습니다.
이어서 본격적으로 연출에 돌입하게 됩니다.
이게 어째서인지, 랜더를 걸면, 깔끔하게 보이지 않고, 있는데로 구겨져 버리는 요상한 에러를 겪게 되더라구요.
디폼 모디파이어를 썻다면, 랜더 걸었을때 낭패보기 싫다면, 어플라이로 완전 적용 필수 였습니다.ㅠㅠ
해당 사례는 종종 또 등장하게 됩니다.....
멋지게 기타를 잡기 직전에, 전기가 흐르는 연출이 나왔으면 좋겠다 싶어서
급하게 주섬주섬 유튜브에서 튜토리얼 찾아서 만들어 놓은 4줄기의 일렉트로닉.
만드는 과정은 단순한데, 손이 많이가고 효과가 그닥 드라마틱하진 않은것 같아서
지금은 아예 에드온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2회 영상의 가장 핵심인, 에너지 음파를 발사하는 장면입니다.
발사 전의 기모으는 장면의 연출부터,
음파 파장이 균일한 면적으로 부피가 변하면서, 밀도도 변해야 하기 때문에
중첩시킬 이펙트의 종류나, 키 애니메이션, 디폼등 여러모로 면밀히 신경 쓴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마지막 장면의 연출 입니다.
격정적으로 보일 수 있게, 원근을 극단적으로 아래에서 올려다 보는 아오리 샷을 만들고 싶다보니
지형지물과 캐릭터를 말도안되게 기울여 놓고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완성시킨 영상을 납품하고, 공개된 최종 홍보 영상이 이렇게 나왔습니다.
제가 이렇게 일로서 제작한 영상이 세상이 처음으로 공개 된 순간 이였습니다....... (감동)
공연장에 가서, 사람들의 리엑션을 오프라인에서 처음으로 목격하는데, 어찌나 기쁘던지 ; ㅂ;)b
스텝 분들과 출연자 분들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즐겁게 공연을 관람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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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레트로 라이브 3회 작업기 입니다.
2회땐 시간이 비어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작업을 진행했던 것에 비해
3회땐, 이미 프리랜서로 말도안되게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이때 마침 날라온 3회 영상제작 의뢰!, 아무리 바빠도 이건 못참지잇!!!,
부리나케 모든 외주들을 마무리 짓고, 영상 작업에 착수 했지만, 이미 시간이 너무 소모된 상황에,
외주 하나가 마저 끝나지 않아서, 제작 시간에 차질이 빚어지게 될 것 같았습니다.
이대론 안돼!!! 도와줘요 잉뇽맨!!!!
잉뇽맨의 멋진 도움 덕분에, 3회차 로봇이 멋지게 완성 되었으며, 공개되지 못한 무기까지 만들어 주셨습니다.
심지어 알차게 리깅까지 ㅠㅠㅠ 정말, 잉뇽님 덕분에, 안심하고 작업에 돌입 할 수 있었습니다.
익뇽님이 3회 로봇의 전담을 맏이 주시는 사이에 저는.....
1회 로봇을 제작중에 있었습니다.
두명이 동시에 로봇 제작에 돌입하고 있으니, 시간을 아낄 수 있었고
비교적 빨리 끝난 1호 로봇을 선두로, 연출 작업에 먼저 돌입 할 수 있었습니다.
설정상 1회때 로봇이 코어 메카가 되고, 2회때 로봇과 3회때 로봇이, 슈퍼급합체로봇 이 되는
마치, 파이어, 파워 다그온이나, 파이버드야 그랑버드와 같은 구조로 이루어 지는 구성이라 전달 받게 되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번 영상은, 소환, 합체 과정을 담아보자는 생각으로 흘러가게 되었습니다.
첫 장면으로 소환 장면의 연출입니다.
보시다시피, 카메라 구도 안에 원하는 오브젝트들이 원하는 구도로 배치 되기만 하면 충분하다는 생각이라서
아무렇게나 프랍이나 이펙트들을 흩뿌려 버리고 있습니다.
아래의 마지막 컷은, 카메라 구도 안에서 로봇을 간지나게 포즈를 성립 시키기 위해서,
가차없이 목과 허리를 잡아 늘린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예
해당 구간의 연출은 엑스카이저의 연출을 참고 했습니다.
1회 로봇이, 기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랑조트의 다이치가, 제트보드를 타고, 로봇을 향해 날아가는 장면을 오마주 하는것을 제안 드렸었는데요
흔쾌히 통과시켜 주셔서, 해당 장면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기타를 등에서 꺼내 날리고, 쫒아 날아가서 공중에서 탑승하는 구성으로 진행 하였습니다.
그리고, 해당 장면부터, 999님께 배경의 집중선 이펙트 애니메이션을 도움 받게 되었습니다.
고마워요 999쿤!!
합체나 변형 구조까지 고려된 로봇이 아니기 때문에
그대로, 가슴의 문양에 빨려들어가는 연출로 처리 했습니다 = v =)b
이미지처럼, 빛 줄기 이펙트 사이로 로봇을 밀어넣는 식으로 진행 했습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 장면은,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익뇽님과 999님께 부탁드려 제작 해 주셨습니다.
가장 하이라이트이자, 합체장면의 꽃인 완료 포즈!, 멋진 액팅으로 완성 해 주셨고, 배경의 집중선 2종까지 만들어 주셨습니다.
제공 받은 자료들을 적당한 타이밍에, 그럴싸한 위치로 등장하도록 배치 하는 것으로 마무리하여 납품 완료!
정말 이번 3회 작업은 두 분의 협력 없었으면 완성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ㅠ ㅂㅠ)bb
그렇게 납품 된 영상이 적용되어 이런 멋진 클립으로 완성 되었습니다!
개운하게 개연 2주정도 전에 무사 납품 완료하고, 잉뇽쿤과 999님과 함께 즐겁게 공연 관람하고 왔습니다!
이어서 그간 공식채널에서 공개된 작업물들을 올리고 마무리 지어보겠습니다.
24. 03. 17 용산에서 관람객 한정으로 최초 선행 공개됐던, 킹스 스타일 그랑조트의 PV를 담당.
(37분 00초부터 시작) 24. 06. 21 더 합체 뱅 브레이번의 PV 안에서, 출격신과, 합체신을 부분적으로 참여..
24. 07. 07 페로로질라 색채 VS 카이텐FX의 미니 PV에 영상부분 참여.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다른 작업으로 인사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다른 글들이나 영상들도 한번씩 구경해 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 ㅂ^)b
* 툰 쉐이딩 작업기 *
1탄 :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3/read/30563553?search_type=member_srl&search_key=262696
2탄 :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3/read/30565443?search_type=member_srl&search_key=262696
3탄 :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3/read/30565528?search_type=member_srl&search_key=262696
4탄 :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3/read/30565681?search_type=member_srl&search_key=262696
5탄 :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3/read/30565819
* SNS *
트위터 : https://twitter.com/dakssol_roko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iekx9HQKHSjBk3WlLWOdcw
픽시브 : https://www.pixiv.net/users/58635109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dakssol_roko
괴...괴물이다
뭐지 꿈인가
오른쪽으로 가버렷!!!
괴...괴물이다
아닙니다, 의외로 조팝입니다 ㅎㅎ ㅠ ㅂㅠ
오른쪽으로 가버렷!!!
그아아아아앗!
진짜 멋있네요; 짧은 영상들이지만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셨을지 감히 상상이 안됩니다;
감사합니다! 짧은 클립이지만, 그 나름의 [쪼]를 담아내기 위해서 나름 고심하는 시간이였고, 제 안에 양분으로 잘 쌓여가는것 같습니다. 다음 작업으로 또 돌아오겠습니다!
서..선생님!!!!!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로고 디자인 쌩유베리 감사데쓰요잇, 어서 밥먹자요
정성 가득한 좋은글 잘봤습니다.진짜 엄청난 능력자 시네요.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알찬 내용으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노고가 담겨있었다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너무 멋있어요!!
여러모로 연출이랑 배경 집중선등등 도움 많이 받았어! 고마워!
너무 멋지십니다 크흑.. 덕업일치!
초반부터 봐왔는데 진짜 실력이 너무좋아지셔서 대단하십니다! 역시 즐기는자가 승리자네요
감사합니다 크크, 어찌저찌 계속하다보니, 정신차리고 보니, 꽤 멀리 왔네요, 공식에서 주는 업무도 해보고, 행복합니다 = v=)b
뭐지 꿈인가
깨어나셨습니까 선생님 현실입니다 선생님
제가 선생님 작업물을 보고 블렌더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고 고꾸라 졌습니다 ㅠㅠ 선생님 작업물이 엄청 자극이 되어서 개인 능력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자극이 되었다니 뿌듯하네요 = ㅂ=)b 화이팅입니다!
진짜 영상 너무너무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언젠가 다른 슈퍼로봇 기획으로 선생님 작품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젠가 꼭 공식 작업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와 너무 좋은데요. 오랜만에 용자물 뽕이 차오르는 영상이었습니다!! 유튭채널에 모델링 타임랩스같은것도 있으면 좋겠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여유가 되면 가벼운 강좌영상도 만들어 보고 싶긴 한데 말이죠 ㅠㅠ
1회 공연 가고 싶어서 예매 다 해놨다가 어머니가 갑자기 입원할 일이 생겨서 취소했었네요 ㅜ 그 후엔 먹고 사는게 바빠서 몰랐는데 벌써 3회나 진행됬었군요
3회 모두 정말 갓띵공연이였습니다bb, 기회가 되신다면 꼭 관람해보시길 추천해봅니다bb
블렌더 이렇게 활용 잘 하시는 분 처음 봅니다. 굉장하시네요 ㄷㄷ
감사합니다! 다른 영상으로 또 인사 드려 보겠습니다 ㅎㅎ
용자계의 그 느낌이 전해집니다... 다른 로봇물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지요. 그랑죠를 보니. 푸른 녀석은 어찌나 천대를 받았던가...하는 생각이 떠오릅니다...아흑.
박해받는 포세이돈 ㅠㅠ 또 이런 뽕을 채워주는 작품이 나와주지 않으련지 손꾸락만 빨고 있습니다 ; ㅁ;)
오..로망이 충만합니다!!
감사합니다!
와 제가 뭘본거죠 ㄷㄷㄷ
ㅎㅎ, 또 만들어서 나타나겠습니다b
서울은 저런 개꿀잼 대잔치도 하고 넘나 부러운것
연말에 한번 더 할꺼 같은데 여행 한번 잡아 보시지요b
개쩐다 ㄷㄷㄷㄷ 로망에 실력 합체라니 ㄷ
감사합니다! 또 만들어서 주섬주섬 들고 오겠습니다b
매번 라이브 갈때 마다 눈호강합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관람 와주셨군요 ㅠ 감사합니다!
3회까지 전부 보러 갔었습니다... 4회는 11월 이겠죠?ㅋ
패턴을 보아하니 분명 연말에 한번 더 할거같은데 말이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