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교체하느라 중간 과정을 찍지 않았습니다.
완성품만 올립니다.
10여년전 ps1으로 철권1이 나왔을때 구입한겁니다.
철권 이후 창고에 쳐박혀 있었습니다.
ps2에서도 정상 작동 되었으나... 군대 이후 게임을 거의 접은 상태여서 ps2는 조기 방출...써먹을 일이 없었죠.
올해 대망의 스파4가 발매된 후
신기비기 개조스틱을 구입했는데, 컨버터를 2개나 주었기에 곧바로 연결...
쳐박혀 있던 스틱을 꺼내 보았죠.
오잉~ 이게 또 되는겁니다.ㅋㅋㅋ
스틱과 버튼이 뻑뻑하긴 하지만, 반응이 느린것도 있지만... 그럭저럭 인식이 되더군요.
가끔 접대 플레이 할때 제가 사용했는데...
자작 게시판의 어마 어마한 자작 스틱의 퀄리티를 보고는 저도 한번 용기 내 봤습니다.
산와레버 및 버튼 52,500원
시트지, 호리패드,리드선,터미널,인두 등등 약 5만원...-_-:;
이렇게 비용을 적어 보니 차라리 완성품을 구입할껄...하는 생각도 들지만
여기 라스트판타지님처럼 저도 거치대 하나 만들어 보겠다는 일념이 생겼고, 신기비기도 버튼과 레버를 바꿔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출혈을 좀 했네요.
우선 호리 패드이 터보 기능을 살려 보려니 파이팅 스틱에 버튼을 추가하기가 난감하더군요. 그래서 신기비기에 있던 기판을 뜯고 파이팅 스틱에 심었습니다.
레버는 옛날 규격이랑 좀 달라서 레버 고정이 힘들더군요.
전부 잘라내고 갈아낸 후 밑에서 상판쪽으로 나사로 박아 버렸습니다.
플라스틱이라 뚤렸고, 튀어 나온 부분은 연마기로 갈아버렸네요.
그리고 플라스틱 위에 원래 있던 철 상판을 덮음으로써 깨끗이 마무리...
시트지로 덮어버린후 카터로 셀렉트 스타트 버튼 부위를 도려냈구요.
버튼은 남겨 놨으나 터보 기능은 상실...
터미널 단자로 구성되어 있던 신기비기라... 손 쉽게 교체.
생각보다 쉽게 작업을 마무리 했네요.
남은 신기비기 케이스는... 세이미츠로 구성해 보려고 하는데... 버튼 구멍이 작네요.
구멍 확장을 하려면 대 공사가 시작될거 같습니다.
호리 파이팅 스틱이 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일본 웹에서 사진 주어 왔구요. 완성품 사진 올립니다.
당분간은 시간도 없고 자금도 없는지라... 올 연말 쯤 2인용 거치대를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디피 소시당에 게시는군요... 멋진 스틱 잘 봤습니다. ㅎㅎ
ㄴ 네 맞아요. 초기 창당할때 도움은 준게 없지만... 활동도 많이 안하지만...창당할때부터 있던 멤버였어요. 플삼이 살때여서 낼름 id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