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1번째 덴마크 출장
안녕하세요, 어느 덧 9년째 덴마크를 파고 있는 이눅희입니다.
가끔 네이버 - 네이버 디자인을 통해 기사 원고를 쓰고 있는 편인데 알아봐주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2011년부터 덴마크를 오고가고 있습니다. 2015년때 세번째로 방문했을 때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1년 살기도 했구요.
그렇게 벌써 11번째 오고가게 되었는데, 이번 방문은 덴마크의 어느 기자분과 한국의 어떤 작가님의 책 출판 일정으로,
책에 들어갈 사진을 작업하기 위해 짧게 방문했어요.
10 곳의 덴마크내 학교를 방문해 덴마크 학교 수업 참관도 해보고
너무 즐거운 경험이 많아 더 설명드리고 싶은데 ㅠ_ㅠ
국내 책 출판 예정이기에 더 설명 못드리는 점 양해부탁드려요...
그래서 11번째 덴마크 '출장' 이야기는 이게 끝.
ㄴ 짧은 일정에 내에 덴마크 3도시 + 코펜하겐 1도시 내의 10 곳의 학교를 방문.
(중간중간 페리를 타기도 했는데요, 차가 페리에 주차하고 30분정도 이동. 페리가 넘나 귀여웠음.)
-#2 NEXT DOOR CAFE
출장을 다녀올 때마다 들리는 코펜하겐의 한 카페가 있는데요.
바로 덴마크 코펜하겐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NEXT DOOR CAFE 입니다.
ㄴ 2018년 여름 출장때 찍은 사진.
2015년 3월 - 2016년 3월까지 워킹홀리데이로 있을 때 알고 지내던 카페로,
그후로 오고가며 사진을 찍어주고 이야기를 나누나보니 어느세 친구들이 많이 늘었어요.
하나의 커뮤니티다보니 그 안에서 또 다툼과 연애하다 헤어지면서 카페를 안오는 친구들도 생기고
지내다보니 해외 유럽애들은 뭔가 다르겠지 하던게 결국은 사람사는 곳은 다 똑같구나 싶더라구요.
ㄴ 2016년 3월,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끝나고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찍은 사진.
이때만 해도 같이 일 할줄, 다시 덴마크에 8번이나 더 올 줄 몰랐었음.
ㄴ 카페에서 만난 베프들과. 덴마크 음유시인 프레드 슬, 미국에서 온 청년 마일즈.
ㄴ 덴마크내 여행어플에도 추천 카페로 등록되어있어서 유명 카페가 되었는데,
덕분에 작년에 티비 출연도 하게되었음.. 카페 소개는 짤렸지만 ㅠㅠ
ㄴ 베프이자 이제는 제가 매니저,전담 포토-비디오로 있는 프레드 슬과 함께 출연했었죠 ㅎㅎㅎㅎ
ㄴ 2015년부터 지금까지 카페 직원들/단골손님들,친구들을 담은 사진 작업도 진행중이고..
ㄴ 계속해서도 카페친구들 (이제는 전 직원들) 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당.
카페가 문을 닫으면 저희끼리 지하에서 이렇게 맥주마시고 노래부르며 놀거든요.
(덴마크에 노래방이 없고 오후 6시 이후면 거의 다 문닫음 술집빼고 ㅠ)
ㄴ 마일즈랑 셀카
ㄴ 마일즈가 찍어줌
ㄴ 거의 매일 밤마다 시피 이러고 놉니다.
겨울에 해가 일찍 지기도 해서 집에 돌아가기도 싫고.
저희끼리는 '재밍- Jammin' 이라고 하는데.
ㄴ 즐겁스빈다
이런 놀이가 이제는 저희끼리 말고 카페 이벤트로 해보자!
해서 직원들이 사장님께 이야기하고 사장도 쿨하게 예스해서,
제가 한국에 돌아온 어제 ㅠㅠ 공연을 했어요.
아래는 저 떠나기 전 날, 리허설 사진들.
마일즈는 프리스타일 랩퍼라 랩 노래를 불렀음.
그리고 한국 떠나기 마지막 날 ㅠㅠ
진짜 짧은 출장이었지만 오래동안 만나다 헤어진 느낌이었어요.
일도 무사히 잘마치고 !!!
사실 코로나때문에 걱정했는데, 친구들도 걱정해주고
인종차별도 안당하고 아니면 제가 너무 여유있게 다녀서 애들이 현지인인줄 아는지..?
아무쪼록 벌써 9년째, 20대를 덴마크 (1년에 1-2번정도,,) 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올 해 한국 나이로 30에 접어들어서 그런지 감회가 더 새롭네요.
긴 글, 사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Good pic
진짜 몇년만에 루리웹 로그인하고 게시판 들어왔는데 그때 교복입으셨던때나 지금이나 그대로시네요!
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