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롤이 좀 길어요.
사진은 클릭하면 아주 커집니다.
제가 어릴적 살던 동네는
경상남도 창원시에있던 명서동이라는 동네입니다.
어릴때 아빠손잡고 갓던 약수터.
가는길이 좀 변하고 위에 고가도로가 생겼긴하지만 그래도 아직도 그대로있긴하네요.
어릴때는 여기에 동네 아줌마 아저씨들오셔서 물 엄청 떠가고 그랬는데 ㅎㅎㅎ
왼쪽에 길있죠?
저길로 쭈욱 들어가면 위에있던 약수터가 나옵니다.
명서동에있는 명지여고인데요
철없을때 운동장에서 친구들하고 논다고 갔을때 누나들이 엄청 이뻐해줬는데......(그때가 내인생에서 여성에게 유일하게 관심받던때....ㅠㅠ)
여기는 저 삼각지역에 차량 주차 엄청 되어있었는데 지금은 차단해놨군여 ㅎㅎ;;
중간에보시면 큰 건물이 있는데요.
저기 옛날에는 엄청 넓은 공터였는데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작물재배같은거 많이했었음.
옥수수나 고추 오이 호박 같은거요.
근데 사실 불법경작이었다능.....
지금은 노인복지시설로 변경됨.
어릴때 놀던 놀이터....내가 쓰던 시설은 없어짐.
금속으로 되어서 짦고 넓은 미끄럼들.
좁고 길쭉한 미끄럼틀이 있었는데.
아직도 그 구조를 그대로 기억하고있음
저기 왼쪽에 삼각지있는데 파란색 표지판있는곳에서 가끔 새차뽑은분들이 고사지냈음.
바로 집앞이라서 구경가서 고사지내고 나면 음식먹는데 그거 자주 얻어먹었었죠. 떡맛있었음.
이 도랑에서 자주내려가서 놀았는데 ㅎㅎㅎ;;;
지금은 수풀이 우거져버렸네요.
제가 나온 창원 명서동에있는 명서중학교입니다.
제가 학교다닐때는 저 회색건물(체육관)이 없었는데.
내가 학교만 졸업하면 다 좋은거 생겨 ㅠㅠㅠ
이건 동네골목길 걸을때본건데요 저~~멀리 시티7이 보입니다.
어릴땐 저거없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났다는걸 알게되었죠.
시장가는길....ㅎㅎ
엄마랑 아빠손잡고 시장가던때가 생각난다...ㅎㅎㅎㅎ
시장가는길2
아빠랑 같이 비디오방가서 비디오 엄청 많이 빌려봤었는데.
그때 인조인간 케산, 후레시맨, 터보유격대, 지오레인저?, 에반게리온 등등 많은걸 봤죠.
그 작은 로봇인데 레슬링하는 만화제목이 기억안나요.
저기 중간에 잘보시면 벤티있죠?
저자리인가 옆에 하얀간판있는곳인가. 거기에 멕시칸 치킨 자주먹었는데 ㅎㅎ
이제는 없구나.....
시장안.
진짜 수백 수천번은 지나다녔던길....
원래 이건물에 빈점포가 꽤있었는데 아직도 빈점포가.....
5층에 목욕탕은 아직도 영업하네요 ㅎㅎㅎ
초4인가 초5때 삥뜯긴곳.
동네 중학생 형한테 천원 뜯김.
중간에 포장마차.
치킨튀겨서 파는곳이었는데 이제는 장사를 안하는군요.
맛있었는데.....
자전거집.....한 30년넘게있음 ㄷㄷ
그냥 셀캏ㅎㅎ
이제는 옆동네 도계동.
도계초등학교앞.
막내고모가 미용실하셨던곳.
어릴때 엄마가 이 놀이터에 저를 풀어놓으셔서(?) 지금은 까무잡잡한 피부가되었습니다.
엄마 이야기로는 "엄청 더운 날씨인데도 뭐가좋다고 땡볕밑에서 그렇게 잘놀던지...." 라고 ㅎㅎㅎㅎ
어릴때부터 더위내성이 조금있었는가 봅니다.
길 지나가다 본 담배자판기.
싱기했슴..
친척집이 아직 그대로있음.
내가살던집은 재건축했던데
15년전 그때 그 모습 그대로인 동네길
지금으로부터 약 20~23년전에 엄마손잡고 돈까스를 처음먹었던곳인데요.
그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돈까스랑 마카로니를 먹어봤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어릴적 맛있는걸 먹여주고싶으셨던 엄마의 마음이 아직도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그때도 건물이 많이 낡았었는데 지금은 허물고 주차장이 되어버렸네요.
7살때인가 6살때인가 독감걸려서 반쯤 죽어가던날 데리고 여기서 링거맞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이렇게 글을 쓰니까 느끼는거지만.
참....나도 어릴적에 좋은기억 나쁜기억 많았는데.
이렇게 추억을 간직하고 그때를 그리워하고있네요.
지금은 스마트폰과 컴퓨터등 각종 it기기가 많아져서 세상이 크게 바뀌었지만.
제가 어렸던 20년전에는 그런게없었어요.
컴퓨터게임보다는 오락실에서 100원짜리 동전넣고 했던 메탈슬러그나 스노우브라더스 철권 킹오파같은게 더 흔했죠.
그리고 동네친구들끼리 같이 놀면서 술래잡기, 숨박꼭질, 경찰과도둑, 깡통차기등 그런 놀이를 많이했죠.
그때는 정말 때묻지 않았던거같은데 지금은 왜이렇게 배나온 아저씨가 되어버린건지....
좀 슬프기도하면서 어릴적 추억을 되새기면서 "나도 그때는 그랬지 ㅎㅎ" 하곤 웃을수가있네요.
추억은 소중한것같습니다.
정말로 아주 소중한것같아요.
그때 그 친구들. 지금은 뭐하고지낼까.
서울군자동 살때 47년전 약사분이랑 각별했는데 현재 주민에게 물어보니 구치소 생활중 이유물어보니 옆집 9살소녀 겁간
아니 이게 무슨....ㄷㄷㄷㄷ
30년전만해도 골목길에 목재소가 있어서 거기 쌓아둔 목재위에 올라가서 탐험도 하고 비포장 또랑길따라 소풍도 가고 했는데 지금은 싹다 없어졌죠 ㅠㅠ
헐 ㄷㄷㄷㄷ
글 안보고 그냥 내리다가 사진들이 눈에 익어서 다시 보니 명서동이었네요 ㅎㅎ 같은 창원사람으로 추천 드립니다 ㅋㅋ
창원인의 정!!
동네가 많이 바뀌면 기억도 흐려져요ㅠ.... 그래도 삥뜯긴기억은 안없어지지.....
아직도 생생함.....ㅂㄷㅂㄷ
아마 기억 안난다는게 이 만화일듯 ㄷ 만화책도 구해볼까 했는데 어마어마하게 비쌈 ㅜㅜ
아 이거 맞아요!! 주인공 딱 기억나넼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