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업무 준비를 하는데 조카(여,11세)가 옵니다.
조카는 절 보자마자 턱과 코를 만지며 말합니다.
"밀어!!"
어머니도 한마디 거드십니다.
"라이터 불로 그슬려야돼 저거!"
아니 이게 어떻게 기른건데 그런 무서운 말들을 하는걸까요
어차피 재택이 끝나고 출근하게 되면 깎아야 합니다.
재택기간동안에만 길러보는데 다들 반발을 하니 슬픈마음에 조카라도 설득해보려고 시도합니다.
"삼촌 봐봐. 토니 스타크 같지 않아?"
조카는 고개를 세차게 젓습니다.
"아냐!"
"이게? 응이라고 하지 못해?"
"아냐!"
"어서 아이언맨 닮았다고 말해!"
"아니라구! 못생겼어!!"
"이게!!!"
"못생겼어!!!!"
ㅠ.ㅠ
*아래는 안구테러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르기전
현재
수염 있는게 더 멋있으세요. 한번 기르고 나면 면도했을 때 모습이 너무 어색하게 느껴져서 다시 기르게 됩니다. 트리머같은걸로 그정도 길이 유지해가면서 기르시면 어울릴거 같아요.
수염은 원래 기르는 과정에는 무조건 지저분해 보입니다. 제대로 기른다음에 다듬으면 괜찮아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