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아파트에서 타운하우스로 이사하면서 방이 3개에서 다시 4개가 되어
방 하나를 제 아지트로 꾸몄습니다...
거실에 있던 프로젝터를 다시 방으로 들였네요.... (사용한지 8년된 full HD 해상도의 구닥다리 프로젝터이지만... 아직 화질 괜찮습니다.. T T)
단독주택형 타운하우스라 아파트에 비해 층간소음이나 기타 음악소리 올리는데 있어서 좀더 자유롭지만
아이들이 어려 일찍 자기 때문에... 역시나 방음공사를 하지 않는 한 마음껏 음량 올리기는 어려워 그냥 기존에 쓰던 무선헤드폰 사용중입니다...;;
(사실 좀 더 정확히는... 멀티채널 스피커 또다시 설치하고 세팅하기가 너무 귀찮고 그간 사용해온 헤드폰이 너무 편해서....;;)
대신 음악은 좀더 분위기있게 들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방이 좁고 긴 형태라... 스크린은 100인치가 한계입니다... (다행히 기존에 쓰던 100인치 전동스크린이 알맞게 쏙 들어갑니다..)
시청에 최적화된 스크린 높이에서 스피커를 두려면 저렇게 높이가 낮은 스탠드를 쓸 수밖에 없더군요...;; (미니언즈 같네요...;;)
청취 높이도 살짝 낮게 되지만... 어쩔 수 없이 타협했습니다...
지금도 가장 예쁜 디자인의 스피커라 생각하는 모니터오디오 GS 10 블랙 하이그로시 모델입니다.
요즘 고가 북셀프들이 많지만... 나름 기본은 합니다. 진공관과도 잘 어울리고요...
진공관앰프는 2005년도에 구입한 국산 모델 테라 Ti-88 입니다.. (지금은 회사가 없어짐..;;)
꽤 현대적 음색으로 튜닝되어 장르 안가리고 두루두루 들어줄만 합니다..
나중에 판테온 들이는게 꿈입니다... ^^;
CDP 는 아캄인데 스트리밍 서비스 발달때문에 요즘엔 쓸 일이 별로 없네요...
서재로도 쓰는 방이 되다보니.... 리클라이너를 별도로 놓을 공간이 없어
가죽 스툴을 하나 사서 기존에 쓰던 의자에 붙여주니 저렇게 리클라이너 비슷한 모양이 탄생합니다...
(의자가 뒤로 좀 젖혀져서...자세가 거의 비슷하게 나옵니다...)
스톨과 의자의 다리 모양이 다른게 좀 에러네요...;;
스크린을 올리면 창문이 있습니다...
밤이라 안보이는데 바깥은 귤밭입니다... (제주에 삽니다...^^;)
낮에는 초록초록합니다...
창문 우측에 비치는 노란 점은 보름달입니다.... ^^;;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따로 달지 않았는데 동북향이라 햇빛이 강하게 들지는 않습니다.
스크린이 창문을 완전히 가려 낮에도 스크린 내리면 방이 암막 환경이 됩니다...
오늘도 이렇게 피로를 풀어보네요... ^^
저도 초대해 주세요 ㅋㅋ
지인들 초대해서 즐기고 싶지만... 공간이 너무 좁네요... ^^
건물이 궁금하네요.
여기 게시판에 입주 전 사진 올린 적 있습니다... ^^
깔끔하니 좋네요. 혹시 의자랑 발받침대 어디서 구매했는지 알수있을까요?
의자는 결혼할 당시 어디에선가 맞춘 제품이고 발받침대는 최근 인터넷쇼핑몰에서 '스툴'로 검색해서 맘에 드는 걸로 질렀네요... ^^
유부남들이여 힘내세요!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T T
단독주택 살때가 그립습니다. 그때는 볼륨업을 맘것했는데.....아파트 왔더니..ㅠㅠ
전 아파트에서만 살다가 단독주택엔 처음 왔는데... 확실히 불편한게 많더군요... 1주일째 벌레들과의 전쟁중입니다... T T
와 저게 가능한가요..ㅎㅎ
어쩌다보니... ^^;
녹 나의! 비올레따!
아니 이보세요 ?!! 거 참... (부럽습니다 )
제주에선 귤을 박스로 먹지않고 콘테나로 먹는다는게 사실입니까?!
아~ 전선들 가서 깔끔하게 정리 해주고 싶은 충동이 ㅠ